마음만 먹으면 저렇게 쉬운거를..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11587612
왜 그렇게 안하고 버텼을까??
뭐가 두려워서??
이모부님.. 당신의 유언 한구절이 지금도 내 가슴을 울립니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 힘에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 지워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마지막까지 한명이라도 더 구하기위해 몸무림치셨던..
당신이야 말로 진정한 선생님이셨습니다..
오늘은 생전에 좋아하시던 술 한잔 올리고 싶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팔에 긴바지면 추울까요?
-
예?
-
딴건 모르겠고 제발 정상적인 급식업체랑 계약 좀 해라 기숙이면 강제 급식인데…...
-
공부가 하나도 안돼 뒷공부 하는 거 아님 진짜로 공부 하나도 못하고 있음...
-
과수면 오지네 0
아
-
오렌지가 이감 상상 몇 회차 나왔는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도와주시면 수능 잘 보실 거에요
-
공학전환해도 갈 생각 없는데 버러지들이 난리침ㅋㅋㅋㅋㅋㅋ 니들이나 많이가세요 병신들아ㅋㅋㅋㅋㅋ
-
어제올렸었는데 사진을 안올렸네요 죄송합니다 4번문제입니다 문제의 엄밀성을 따지려는건...
-
여자들의 힘 보여달라고 함 동덕여대가 공학으로 전환되면 이대도 쉽게될거라는데 흐음……
-
미적하면서 공통공부도한다니 럭기비키임 ㅇ
-
올해는걍좆망한거같음 제일불안함
-
왜 기억이 안나지..
-
스태틱 0
의 단감(sweet persimmon)
-
과외 시작합니다 8
25수능 전체 3틀입니다 많관부
-
작년에는 자살하고싶다가 첫글이었는데 말이죠
-
이거 듣기 원래 7분쯤에 시작하지않나 그리고 번호나오는게 10분 부터고 근데 얘네는...
-
저는소고기덮밥먹었어요 다들맛점~
-
그냥 당보충하고 명상이나 할까 실모같은거 가져가도 뭐 크게 도움될것같진 않아서 그냥...
-
폐교가 되더라도 공학은 막겠다는 언냐들의 굳건한 의지...! 위 사진들 보니...
-
김승모어케3번칠동안80이상이한번도안나오지시발
-
제발 0
국어 수학 보고 째는사람들 제에에에발 한국사까지만 보고 나가주세요…………제발료ㅠㅠㅠㅠ
-
고대식 1.55로 진학사 점공(교과점수만 반영해서 만점 80)하면 80명 중 50등...
-
이감 상상 중에 오렌지 나온 회차가 있나요?
-
좀 더 어려웠던 시즌이 몇인가요??
-
씨발기분나빠ㅡㅡ매체미친거노 문학은 괜찮은데 매체부터 풀어서 운영말아먹고 한지문날ㄹ..,ㅠ
-
6-8 80점 6-9 87점 6-10 81점 ㅠ ㅜ 6-8이 젤 쉽다던데..전 그...
-
3점짜리만다틀리는거개빡짖네
-
오늘은 81 81 내일 86 86 찍은 다음에 수능날 91 91 찍으면 될듯
-
5번 선지 B 사망에 따른 상속인이 갑이 아닌 이유가 갑이 B를 입양하지...
-
빌린 돈은 없구요 여기 회원 프로필에 내용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마지막 순간 5초동안 10번까지만 가채점표 쓰고 나머지 10개는 omr 걷기 직전에 외울까
-
이제 낼 이감만 풀면 끝....
-
감사합니다
-
1선택 보다가 가채점표 다 못쓰면 2선택 시간에 이어서 써도 됨?
-
평소에는 항상 시간재고풀었는데 감기걸렸더니 힘들어서… 그냥 풀어도 도움되겠죠..?
-
생각해보니 한 회 더 풀려고 시중 다른 거 사긴 애매하네..지인선모 난이도 어떤가요
-
학교 그냥 내일 아무때나 가면 되나요?
-
술 하루걸러 마시고 담배 벅벅 피고 운동 절대 안하는 배불뚝이 돼지 아저씨랑 술,...
-
이데아 최종안 1
p : 현실에 존재하지 않음q : 마음속에 있다1. ∀x(p(x)->q(x)) :...
-
저는 제적생인데요..
-
흠
-
라스트댄스 이왜1컷88? ㅆㅂ
-
고3애들이랑 같이 교장님 훈화말씀듣고옴 말 진짜 많더라.. 이번엔 수험표받고 바로 튀고싶은데
-
국어,영어 1뜰때까지 무간지옥
-
윈터 갈 거 같은데 양지메가 어떤가요..?
-
보닌 1
레전드찍었네 이디야가서 아이스티 후루룩하고 집가서 좀만쉬려하는데 잠시 스르륵...
-
진짜 사바사이긴한건 맞지만 정말 높은 확률로 생각보다 답이 기억이 잘 안남 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작년부터 올해 3월에 인양한다 했었어요..
조심스럽지만.. 저는 세월호 사건으로 제 친척중에 한명을 떠나보냈습니다. 제 슬픔도 슬픔이지만 그 가족이 아파하는 모습을 지금도 지켜보고 있구요. 저희가 원했던것은 그때의 진실이었습니다. 정부는 계속해서 숨길려고 했구요. 처음부터 인양할 마음만 있었다면 더 일찍 인양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움에 가슴 먹먹함에 쓴 글이었습니다.
2014년때 삼성에서 나서서 해준다고 하기도 했었고.. 당시 유가족들이 반대한것도 있고
그냥 타이밍이 박근혜 탄핵과 우연적으로 맞춰졌을뿐
버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양이 무슨 죽먹듯이 되는것도 아니고요...
지금까지 준비가 잘되서 순조롭게 됬다고 생각..
박근혜의 탄핵과 맞물려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유가족이라면 유가족으로서 지금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것에 대한 ..너무나 많은과정을 겪은것에 대한..마음아픔을 적은것입니다.
위의 글은 유가족 입장에서 쓴글입니다. 걍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