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벨소리 [354080] · MS 2010 · 쪽지

2010-11-27 20:51:44
조회수 667

수능 수리와 고등수학경시의 연관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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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예비고3인 문과 학생입니다.
보름전 수능을 치렀죠.
저 나름대로 수능 수리를 풀어보았습니다. 100점 나왔습니다.
물론 난이도가 난이도 인지라 수능 수리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안심하거나 자만할 일이 아니지만
저 나름대로 심도있는 학습을 하고 싶어서 입니다.
지금까지는 여느 수험생처럼 정석풀고 쎈풀고 기출풀고 이런식으로 기계적으로 공부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계적 수학을 계속하여서 나의 실력이 향상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좀더 본질적으로 탐구하고 싶어서 이런 고3의 문턱인 시기에 수학경시에 손을 대려고 합니다.
주변인들은 분명 말리지만 저 나름대로 생각해봤습니다.
수학에 있어서 사고력을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계적 풀이만을 고수해봤자 저의 사고력향상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케 되었습니다.
수능을 목전에 두고 도박일 가능성도 있지만 심사숙고하였습니다.
과연 이렇게 수능을 위한 공부보다 수학을 위한 공부를 하는것이 지금 이시기에 적절한지 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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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 · 289878 · 10/11/27 20:59 · MS 2009
    문과시라구요?

    허허.. 수능에 나오는 출제 범위와 사고력 수준은 님이 100점맞은 그 수준이 전부입니다.
    더군다나 나형이신데..

    그냥 이정도만 말씀 드리고싶네요.
  • dank · 273416 · 10/11/27 21:23 · MS 2009
    음 KMC는 모르겠지만 성대경시는 뭐 그닥 대단한 가치있는 시험이란 생각 안듭니다
    시간만 부족하고... 계산실수로 털린 1인(동상중에 1등이라죠)

    수능 준비하실거면 그수준에서 충분하니 사관학교 문제가 좋을것 같구요
    성대경시 문제나 경찰대 문제도 편한 마음으로 대해보셔도 좋고 만일 인강 들으신다면 서정원 강호길 남휘종 같은 쌤들 문제 정도 풀어보시고
    말그대로 그냥 감각 유지만 하세요
    서울대 경영 특기자 구술이나 사관 경찰대 아니고 수능 나형이라면 오버하실필요 없어요
    언외사+제2외국어 열심히 하시고 내신 까먹지 마시고
    (특히 막장학교면 3-1학기 훅가는애들 많습니다 시험은 여전히 쉬운데 딴애들이 갑자기 공부하면)
    덧붙이자면 발논술 안되도록 하시고 다 자신있으면 여유롭게 지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