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가 원한다고 해서 그게 올바른 정책이란 건 아님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16656680
하고싶은 말은 정시 확대에 대한 거임
모든게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 자체가 곧 도태되는 거고 퇴보하는 건데
지금 반짝 정시를 늘리는 건 나를 비롯한 여러 사람이 반기는 일일진 모르겠지만
결국 언젠가는 정시라는 제도는 그 한계를 맞게 되어있음
교육에는 구성원에게 규범을 학습시켜서 사회를 존속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국가적으로 봤을 때는 미래의 인재를 기른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음
요즘같은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수능으로 길러질 수 없음
더구나 최고의 인재가 의사가 되는 나라에서는 더더욱
수능이 그 의미를 갖지 못함
이건 학생부종합을 늘려야 한다는 말은 아님
흔히 말하는 수시야말로 정말 폐단이 득실거리는 전형임
만약 정말로 교육부가 미래를 바꿀 인재를 기르고 싶다면
과거를 답습해오는데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을 뽑을 것이 아니라
미래를 현재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야 함
그렇다면 지금처럼 수시 대 정시로 좋게 말하면 양적 개선, 나쁘게 말하면 비율로 숫자놀음을 할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교육이란 것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평백으로만 계산해서 건대 적정으로 쓸 정도 되는 성적이면 재수 했을 때 어느정도...
-
너무불안하긴해 3
아
-
미용사 분이 머리 잘 누르라고 당부해서 하고 왔는데 나 나름 오르비 틀딱인데 이런 응애 취급이라니
-
거울보니까 0
인생 망했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지내니까 행복하긴 한데 작년에 전기보고 처...
-
앞으로 전 꼬기가 될거에요
-
ㅎ.ㅎ 야무지게 먹어야딩
-
쓸데없는거 같긴 한데요..부사+부사파생접사 만드는 이유 1
(일찍이 ) 같은 거 이미 부산데 왜 부사파생접사를 붙이는 거죠? 혹시 부시는 분 있을까요?
-
9모 고전시가 1
다 비연계죠? 고전 연계를 많이 못해서… 중요한 작품들 알려주고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 3등 먹었는데 1 2 3 등좀 해보자. 형들 덕코 좀만 기부해줘
-
수학2등급의 늪에 빠진거같아요... N제풀때나 실모풀때 혹은 해설들을때 갖으면...
-
9번 접선의 방정식 10번 등차수열+수열의 귀납법 11번 적분계산 더러운거...
-
평가원 수능만 있는거 있을까요?
-
그러한 이유로는 대기시간의 측정을 시작하고 대기시간이 24시간을 초과할때마다 필자의...
-
빈칸 삽입 말고 순서만... 없으면 빈순삽 다 있는 문제집이라도ㅠ 매3영은 풀어봄 강사교재도ㄱㅊ
-
시대 재종 내년에 다니려고 하는데 입학 조건에 수능성적이 있는거 같더라고요 제가...
-
성격상 단순 업무가 가르치는 거 보다 훨 나은거 같음. 1
조교일 하는건 좋았는데 과외는 시급은 잘나와도 그냥 하기가 힘들어
-
절대 복수정답을 안해주겠다는 발악...
-
설맞이 1기?? 설맞이 처음 만드신 분이시라는데 신기함 완전 누가봐도 설대 수교과처럼 생기심
-
영어지문 1
영어지문 모르는단어 너무 많을때 지문 단어 먼저 공부하고 지문읽어도 되나요?
-
언매 질문 2
이게 자음군 단순화가 반드시 먼저 일어났다고 할 수 있나요? 훑는 에서 겹받침...
-
매번 과외 하러 갈 때마다 그만두고 싶다는 충동드면 1
그만하는게 나으려나?
-
정시파이터 통통티 9모 수학만 처참하게 조져서(낮5) 9모 끝나고 바로 빌드업...
-
영어 9모 83인데 평소엔 75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ebs 파이널...
-
킬캠시즌투1회 1
28번계산머임니까
-
그런데 어떻게?
-
3단원까지는 '몇 세기 말, 몇 세기 중엽, 몇 세기 초' 이런 식으로 외웠습니다...
-
마라탕 0단계맛 서바
-
걍 정시에서만 좀 역차별적인 요소들 없애줬으면 좋겠음 취지는 좋은데 그걸...
-
막상 오고나니까 딱히 안하게 돼
-
[KBS 광주] [앵커] 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
혜윰 결제완료 1
잘 부탁드립니다 . 작년에 “3점 풀다 막힌 지인선” 이라는 닉을 달고 이상한...
-
자꾸 뭐해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짐 재수선택한건 높은 학교 가고...
-
EBS 국어 배경지식 초압축 요약집(수특, 수완편) 0
추석 연휴가 지나고, 이제 수능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이...
-
세특 의학 연구로 도배해야겠어요 의사에는 관심 없다는 듯이
-
그래서 어느 윤리 강사의 오개념 뭐시기는 정리 됨? 1
강사 누구고 뭐가 틀린 건지 안 알려줘서 답답했었는데 아직도 정리 안됨?
-
생존 불가
-
정부사람들이 끼는 뱃지 그 금색?? 같은 국회뱃지라고하나 되게 젠틀하게 멀끔하게...
-
수2 Ex 문제 많이 어렵나요? 드릴 마지막 번호대, 이해원 배터리4 정도 될까요
-
부 활 7
-
각 대학에서 교육부에 신고한 자료 기준이라고 하니 주관이 없는 입시결과 데이터...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를...
-
존재 가능함?
-
성적 되면 닥치고 메디컬 갈 거에요 개원 안하고 연구도 하고 싶어요
-
성장이 정체된것이 문제라고 생각함 뭐 일부 특권층이 좌지우지하는 그런 일종의...
-
톡 150개씩 받는데 그래서 알림 꺼둔것도 있기도 한데 님들의 의견을 듣고싶네요...
-
수학 실모 3
2~3등급 과외생 실모로 킬캠 빡모 히카 해모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올해 난이도가...
-
미친개념 수1 수2 절반 남은거 끝내고 25/24/23/22 6,9수능 기출...
-
씹새끼들 진작 이럴것이지
그나마 최선의 선발도구는 사관학교식 선발이라고 봐요.
어려운 시험으로 1차 선발후 까다로운 면접과 학생부 등을 다면적으로 2박 3일간 숙식하면서 보는 게 맞는 거죠. 그러면 누구에게나 기회를 줄 수 있고 학종따위보단 훨씬 엄밀하게 선발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요즘 수능이 좀 변질되어서 4차산업과 안 맞다는 소리를 하시는 것 같은데 최선의 시험은.옛 서울대 논술식이라고 보지만 차선책은 과탐선택없이 일괄적으로 다 보는 6차수능이 차선책이라고 보며 거기에 7지선다로 바꾸면 수능의 엄밀성이 개선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