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3등급 이하 학생들이 간과하는 것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16701726
헬로,
션티입니다.
오늘 학생과 상담한 내용에
생각이 나서 바로 적어봅니다.
공부에는 이해와 암기,
라는 두 가지 영역이
필연적으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이 영어라는 과목의
인정하기 싫지만
인정해야만 하는 부분을
하나 말씀드릴게요.
바로,
국수영 중에,
이 영어라는 놈은
저 '암기'라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겁니다.
특히나, 소위 '노베'라고 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더더더욱
그렇습니다.
현재 3,4,5등급이라면
우선,
'넣어야' 합니다.
넣어야 한다고요.
단어를, 그리고 기본 구문을.
굉장히
지겹고 또 하기 싫은 작업입니다.
정말 '무식한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거든요.
이게 영어의 '단점'입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무조건' '단기간에' 오릅니다.
이게 영어의 '장점'입니다.
제가 '무조건'이라는 말을 별로 안 좋아하고,
'단기간에' 같은 자극적인 말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어요.
영어 노베 친구들이 단어와 구문책 한개씩
5번 이상 빡세게 돌려서 머리에 다 넣으면,
이해가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니,
'짜투리' 시간 공부를 최대한 활용하면,
무조건, 급상승하는 게
영어의 '장점'이라고요.
그만큼 정말 '무식한 노력의 양에'
정직하게 반응하는 과목이구요.
과연 3등급 이하 학생들에게만 그럴까요..?
아닙니다.
3->2로 갈 때도,
2->1로 갈 때도,
1에서 경찰대나 토익이나 텝스를 볼때도,
그에 '걸맞는' 암기가 필요합니다.
'풍부한'이라는 걸 표현할 때에도,
rich라는 가장 쉬운 것에서부터,
2,3등급에 머물려면 abundant만 알면 되고,
1로 치고 올라가려면
affluent, plentiful, bountiful을
알아야 하는 거라고요.
그래서 왕왕,
머리 좋은 이과 친구들 중에
국수영 등급이
113인
기형적인 등급이 있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영어를 자꾸 국어 수학처럼
공부하려고 해서 그런거죠.
머리가 좋아서,
'이해' 하고
'풀면'
팍팍 올랐는데,
왜 영어는
아니지...?
'무식하게 암기 안 해서.'
그리고
'그걸 지독하게 싫어하겠지.'
'영어 노잼이라고 욕하며.'
근데,
과연,
그 무식한 암기의 노력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없다고요.
머리가 좋아도 이러한 무식한 노력을 해야
영어 점수가 나오니까,
그래서 내가 수능 최고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까,
'인내'라는 가치를 통해
하는 겁니다.
그냥, 하는 거예요.
그리고 '머리'와 '인내'의 가치
둘 다 있는 친구들이
수능 최고의 점수를 내는 게 아닌가 합니다.
대학 가면 과연
이런 무식한 암기 공부는 안 할까요..?
제가 가보지 않아서 정말 조심스럽지만,
많은 분들이 가고 싶어하는
'의치한'
가신 분들 인터뷰를 보면,
공부 '암기량'이 참 많다,
는 얘기를 자주 봤어요.
특히 인체와 병명 쪽 관련해서는...
어우,
상상도 하기 싫네요.
그 의치한의 암기 공부량에 비하면,
이 수능 영어 단어 암기량은
참 귀여울 거 같은데,
그까이꺼 그냥
단기간에 싹 다 외워버리고,
고정 1등급 맞는 게
현명한 수험생이 아닐까,
합니다.
머리가 아닌
엉덩이로 하는 과목의 대표 주자,
영어입니다.
Shean.T 드림.
사진 출처: http://www.gjdream.com/v2/week/view.html?uid=478881&news_type=404&pag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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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 하나가,
열심히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반응이 좋으면
현 절평 체제에서의
각 등급별 추천 공부법도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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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 좋아하는 사람 없는데 영어를 단순히 이해로 넘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 하던 저를 보게 됐네요...
첨에 스크롤 내리다가 뜨끔했어요ㅜㅠㅠ
추천추천!!!!
기여운 댕댕이 ♥ 초반엔 엄청난 암기가 필요하고 이제 1,2등급에선 이해의 영역도 많이 요구됩니다 ㅎㅎ 고마워요!
션티츄♡
션티 전 모고 보면 90 중후반 나오는 학생인데, 문장 읽을때 해석을 안하고, 언어적 관점?에서 봐서 영어로 사고하고 그런데, 이거 위험한 방법일까요? 현역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반수 시작하니까 하나하나 다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ㅜㅜ
현재 문제가 없다면, ebs로 쭉 감 유지하면서 6평 9평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거 같아요. 불안해하지 마시고 ebs 주, 기출 보조로 감만 잘 유지하세요, 모르는 단어도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보시구요 ㅎㅎ. 특히나, 예전 헬영어에 상평이면 어려운 빈칸 간접을 위해 그 방식에 변화를 얘기해보겠지만 현 영어에서는....ㅎ
아하ㅎㅎ ebs 지문이랑 단어, 구문 조금씩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해석을 안하고 언어적관점으로 ... 카드찡 머단해
저보다 잘하시는듯..
항상 글 잘 보고 있어요! 갓션♥
심멘도♥
닉넴봨ㅋㅋㅋㅋㅋ 앜ㅋㅋㅋ 개뿜
중간에 내용 조금 추가했습니다!
와.. 공감합니다. 특히 “머리'와 '인내'의 가치 둘 다 있는 친구들이 수능 최고의 점수를 내는 게 아닌가 합니다.” 이부분...ㄷㄷ 추천 눌리고 갑니다.
선생님 한가지 여쭤볼점이 있습니다. ebs연계교재로 공부하고 있는데, 독재생이라 시간도 좀있고 해서 중간중간 영어 기출도 보고 싶은데 추천하시는 교재있으신가요?ㅠ(말씀주시기 어려운 부분인가..ㅠ)
시중에 교재가 너무 많기도 하고 제가 작년에는 연계만 보고 기출은 않봐서 뭘선택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ㅠ
혹시 조언주실수 있으십니까?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일주일에 한 번 씩 KISS Logic이라고 올리고 있는 빈칸 및 간접쓰기 4문제 씩만, 현재 등급을 모르겠지만, 꾸준히 분석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넵 답변 감사합니다! KISS Logic은 팔로우해놔서 항상 잘보고 있긴한데, 기출은 거의 처음이라ㅠ 그것만 봐도 아마 충분한가보군요.ㅎㅎ
역시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빈칸 간접쓰기만 그렇게 일주일 일정량, 제대로 분석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 영어에서는요.
진짜 영어는 그런거같아요
전 진짜 남들보다 영어 문법 구문 그런거 거의안외우고 문맥상 의미 흐름으로 푸는데
영어단어나 기본적 소양(?)이 너무나도 필요한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언어적감각이 뛰어나고 컨디션이 좋아도 지문보면서 머릿속으로 소설쓰고있고 산으로가면 못푸는거라...
맞아요 ㅎㅎ. 그리고 평가원 빈칸을 보면, 정말 단어 하나 및 표현 하나 '제대로' 뜻 모르면, 타격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빈칸 지문을 이해해도, 선지에서 단어랑 표현을 몰라서 거르질 못해요.
션-추
레어션
잘 읽었습니다! 절평 3-4등급이고 구문 노베인데 천일문기본 어떤가요?
추천합니다!
정말 와 닿는 말이네요..단어 조지러 갑니다..
가즈아~
제가 다음 칼럼에서 쓰려고 했던 부분인데..^^ 명확하게 짚어주셨네요!^^ 잘 읽고 갑니다!! 션추~~^^
쌤 써주시면 또 배우면서 읽죠!! ㅋㅋ 감사합니다
헉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태희누나의 후배가 꼭 되시길..
맞는말인거같아여
상평시절세대인데 현역때 만년3등급에 내신영어도 잼병이어서 재수시작때 가장 발목잡은게 영어였는데
암기위주 반복위주로 해서 6달만에 6평에서 1등급찍고 17수능에서 하나틀려서 백분위 98로 마감했습니다
막판까지 반복노가다 손놓지않은게 성적상승에 가장 큰 도움이 된거같네요
'막판까지 반복노가다 손놓지않은게' 이거 진짜 핵심 막줄 ㅇㅈ합니다
영어 계속 1뜨긴 하는데 점점 하락세타는게(독해가 계속 엉키고 단어도 다 까먹고) 느껴져서 불안한 현역입니다. 위기의식에 하루에 수특 한 강씩 풀고 있긴 한데 이걸로 충분할까요?
수특 한 강씩 풀고, 그 한 강(4문제 or 8문제겠죠) 제대로 해석하시고 아리쏭했거나 까먹은 단어 따로 적어서 외우시고 하시면 기본적인 유지는 된다고 봅니다. 여기에 간간히 빈칸, 순서, 삽입 기출 정도 추가해주시고요! 그 기출에서 푸는 논리 유지하는 게 젤 중요하고, 그 기출 지문들에서도 단어, 해석 계속 챙기시면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ㅠㅠ 반성합니다
reflection합시다..
크
구구절절 옳은 말씀
이제 영단어 암기는 통수 단어로..!
팩트 오지게 뚜드려 맞고 갑니다...
ㅋㅋㅋ 목적 달성!
만년 2등급인데
애매하게 해석되는거 어떻게 공부하죠?
그냥 해석보고 이런 소리하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문법구조도 탄탄하고 단어도 적은편도 아니고 모의고사 정말 많이 풀었거든요
수특에 그런게 좀 많은것같아요
애매하게 해석되는거, 확실하게 해석해보려고 연습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그걸 교정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구요.
다공감하는데 사진은 비공감 특히요즘수능에 (태클 죄송요)
혹시 이유좀 알 수 있을까요??
1년에 한 번 보는 시험들은 모두 not only 머리 but also 엉덩이로 공부하는 거라 생각하지만.. 관점은 다 다르니까요. 전혀 죄송할 필요 없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반성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진짜 정말감사합니다.. 그동안 태도에대해 반성하게되네요..
선생님 다음에 궁금한거 생기면 쪽지드려도되나요?
네, 쪽지 주세요. 그렇게 빠르진 않지만 확실히 답은 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3등급인데 구문인강듣고 하루에 수특을 한강씩 푸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기출을 몇지문씩 푸는게 좋을까요ㅠㅠ
둘 다 하면 최고지만, 굳이 정말 둘 중 하나 고르라면 전자를 제대로,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이고 선생님, 감사합니다.
단어 외울때도, 물론 어근 접사 분류하면서 이해하는 게 먼저긴 하지만
그 후에는 암기가 필수...
정확합니다. 기본 어근을 암기해야 이해하면서 암기가 가능하고, 또 어근이 전혀 먹히지 않는 단어들도 수두룩하죠.
113 소름.. 이번 3월 제 등급이네요 열심히 암기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헐 정말제얘기.. 영어는 진짜 너무 저랑안맞아서 딴거잘봐서 등급격차적은서울대가자하고 재수하는.. 114로 영어땜에 재수하면서 지금도 영어를소홀히하네요.. 이글읽고 느낀바있어 무식하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현 60점대나오는 학생이 어떻게공부해야될까요? 먼저 무식하게 단어부터 집어넣는게 우선이겠죠? 일주일에 재종에서 단어시험봐서 200개에 숙어40개씩하는데 부족할까요? 어떻게공부를시작해야할지모르겠어요ㅠㅠ 반수업은 너무 따라가기힘들고..
1. 네, 무식하게 넣는 게 우선입니다. 일주일에 200개인가요? 그럼 좀 부족한 거 같구요. 워마2000 하나 진짜 다 툭치면 툭 나올 정도로 외우시기만 해도 2등급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그리고 기본 구문 교재 서점가셔서 하나 구매하시고, 혹은 기본 인강 하나 고르시고 여러번 돌리세요.
3. 그리고 그 단어와 기본 구문으로 ebs를 파는 게 그 다음 단계입니다!
제가 재종 영어쌤한테 상담도 받아봤는데요 ebs 구문독해 인강부터들어보라는데 괜찮을까요?
일주일에 몇개정도외우는게 적당하다고 보세요??
만년 88점인데요ㅠㅠ 작년부터 영어열심히했는데도 90의 벽을 넘어서지를 못하네요 ㅠㅠㅠ 뭐가문제일까요..ㅠㅠㅠ
직접 해석하는 것도 보고 어떤 유형을 주로 틀리는 지 보고 얘기하면 더 좋지만..
1. 킬러 단어, 숙어 아직 부족 / 2. 복잡한 구문 단순화 부족 / 및 3. 논리적 독해 부족이 보통 복합적입니다..!
와... 진짜 반성하고 갑니다...
열심히 외울게요
천재라고 머리를 너무 불신하면 안돼요 ㅎㅎ
와 진짜 마음에 와닿는 글이엇어요 잘 읽고 갑니다
슈퍼감사 ㅎ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애들이 단어좀 제발 외웠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제발 동의어까지..
-지나가는 한 조교쌤
ㅋㅋㅋ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동의어가 결국 답으로 이어지는 건데..
제가 지금 무조건 넣어야하는단계인데요!
단어를 그냥 영어 뜻 영어 뜻 이렇게 계속외우는게 안좋다해서 그냥 한번보고 넘기고 다시 처음으로돌아와서 보고 이렇게 회독?식으로 하는데 이렇게해도 외워질까요?? 단어외우는방식을 제대로 못찾겠어요..
전 둘 다 필요하다고 봅니다. abundant, 풍부한 이구나 어번던트 풍부한 어번던트 풍부한 이렇게 한다음 예문에서 쓰임을 확인하고 다음 단어를 이렇게 하시구요. 공부할때는 이렇게 하시고 본인만의 단어장으로 짜투리 시간에 외울 때에는 무식하게 영어 뜻 영어 뜻으로 또 반복하고 닥치는대로 해야합니다.
수특 보는데 한국어로 이해가 안되는
문장은 어찌하나요?
문맥 속에서 '이 소리구나' 이해된다면 굳이 말 하나하나 이해할 필요는 없는 거 같습니다.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면.
기본구문교재나 인강 뭐가좋을까요?
기본구문교재는 유명한 ㅊㅇㅁ이면 무난히 좋고, 인강의 경우 제가 다른 썜들을 잘 몰라서.. 유명하신 몇 분 들어보시고, 본인 스타일에 맞는 분을 꾸준히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영어 3 4 진동 이과생입니다ㅜ
단어는 어휘끝 수능이랑 워마수능2000 보는데 구문책이라는건 처음듣네요 추천좀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영문법 쌩노베인데 1등급 지장 클까요?
현 절평 영어에서 ㅇㅎㄲ까지 필요한가는 좀 의문입니다 특히 지금 수준에서는 정말 ㅇㅁ2000을 마스터, 할 정도로 보는 게 먼저입니다. 구문은 ㅊㅇㅁ이라는 책이 유명하구요(제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네요 ㅂㄷㅂㄷ). / 구문책에서 '해석'을 위한 문법만 아시면 1등급에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로 영어(고정100) 하듯이 수학을 하니 성적이 오르지 않았음을 작년에 깨달았습니다.
크... 반면교사 ㅇㅈ합니다
기초 문법, 기초 단어 1000개, 듣기
3개만해도 70 절평 3등급나옴
해석 센스가 조금 있다면, 맞습니다
촌철살인 ... 수험공부 영어영역에대한 확신을주셔서 감사합니다...!
단기간에 오른다는 거 ㄹㅇㅍㅌ
ㅂㅂㅂㄱ
얼마만의기간에 얼마정도오르셨나요??
ㅜㅠㅠ 맞는 말입니다... 제발 단어만이라도 외워달라는데 그게 싫다면.. 어떻게 점수를 올려달라는 말인가...ㅜㅜㅠㅠㅠㅠㅠ
국어 수학과 달리 영어는 강사로서 그 단어 '관리'를 어떻게 해줄까도 참 고민인 부분입니다 ㅠㅠ
다른 글들도 읽어봤는데
제가 실재로 6평 4등급에서 수능1개 틀릴 때 까지의
공부법, 마인드랑 100퍼센트 일치하내요
구문지식의 적용교재로서의 ebs연계교재 활용.
영어라는 과목의 정직성에 대한 믿음.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공부하다보면
성적향상의 길은 결국 같은가보내요.
신기합니다ㅎㅎ
영어라는 과목의 정직성에 대한 믿음. / 정말 최고의 한문장, 감사합니다.
수험생활때 저처럼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특이케이스인줄 알았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고 확신을 가지게 됬습니다. 대학생 멘토로써 학생들 상담해주고 있는데 제 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게됬내요 감사합니다 ㅎㅎ 아참 그리고 17학년도때 KISS N제 2번씩 풀었는데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학생들을 위해 힘 써주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독자님이셨고 이제 멘토님이시군요. 멋진 일, 응원합니다! ㅎㅎ
어떻게 공부하신건가요? 특히 ebs는어떻게하셨어요?
죄송합니다. 이제야 봤내요
공부시작할 때 구문강의 하나 선택해서 완강한 뒤
EBS를 구문지식을 적용하는 도구로 이용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게
'지문에서 중요도를 어디에 둘 것이냐' 입니다.
저는 그 지문의 주제, 출제 포인트는 전혀 신경쓰지않았고 오로지 모르는 문장을 해석할 수 있을 때까지 보자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한책에 형광펜이 많은데
그 곳들은 오로지
내가 해석이 어려운 문장들 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했던 생각은
'내가 EBS의 모든 문장(지문이 아닙니다)을 똑바로 해석할줄 알며(즉 영어를 영어답게 공부한다) 그 정도의
노력으로 전체2회독 정도를 한다면 수능장에서 연계체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입니다.
공부한 것을 정리하자면
구문강의를 듣고 그 책을 바를정자 기입하며 10번 보었으며 EBS 3권을 3회독 했고 변형문제집 하나정해서
2번씩 풀었으며
10월 중순부터야 문풀을 점검하기위해
모의고사연습 및 기출논리 공부했습니다.
상식에서 벗어난 공부법이 하나 있는데
6월부터는 단어를 따로 외우지 않았습니다.
4월부터 워마 주황이를 외우자 외우자 했는데
매번 미뤄져서 그냥 빼버렸습니다.
다만 EBS단어는 자연스럽게 외워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걸러들으시길 바랍니다.
과격하게 말하면
수능1등급 까지는 문풀은 필요없다생각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풀위주의 공부를 하는데
그 이유는 그 공부가 제일 쉽기 때문입니다.
쉬운걸 해서는 성적이 오르지 않을 것 입니다.
다시한번 강조하면
중요한건 '내가 이 문장을 해석할 수 있냐' 입니다.
추가로
6평,9평을 기대이하의 성적을 받고 문풀강의를 사서
10강내외로 들어 보았는데 그 때마다 결론은
'해석이 우선이다' 로 귀결되어
다시 EBS해석 연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아직해석실력이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문풀강의를 계속 수강했다면 수능역전은 없었을거라
장담합니다.
마지막으로
목적성 없는 과도한 인강 및 수업은
불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구문책10회독 EBS 3회독을 할수 있었던 이유는
완강한 강의는 구문강의 뿐이고
문풀을 10월 중순부터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영어는 과하게 투자해서 올릴과목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시간투자로 최고효율을 뽑기위해
고민에 고민해봐야 합니다.
기초문법,구문 하고나서 바로 ebs 수특 돌려도 괜찮나요?
단어가 거기에 충분히 되어있다면, 네.
엌ㅋㅋ 이번수능 114 딱 내얘긴데 ㅋㅋㅋㅋㅋ
영어만 잘쳤어도 서성한 씹가능이었는데 거기서 60점을 딱 맞아버리더닠ㅋㅋ
ㅜㅜ 이번엔 정말 영어 파기만, 하시면 111 바로 가능입니다 ㅎ
워드마스터 시리즈가 많던데요.. 단어고 문법이고 그냥 영어 자체가 정말 쌩깡통 토종 한국인 노베이스라면 수능 1등급을 넘어 텝스까지 준비한다면 중등 기초부터 수능 완성까지 6권?을 다 외워야될까요? 선생님 생각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네, 6권을 다 외우면 제일 좋고, 적어도 중등 - 워마2000 - 완성 요런 3권 정도는 필수적인 거 같습니다
1~2학년때까지는 꾸준히 1등급을 맞아왔는데, 점점 성적이 떨어져 2등급 후반대가 되었습니다. 큰일이라고 생각해서 저 스스로 분석을 해봤는데, 빈칸에서 20분까지 써버리고 나머지는 대충 읽고 푸느라 점수가 잘 안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옛날엔 그러지 않았는데 요새는 빈칸 문제나 어려운 지문 읽을 때 내용이 잘 파악이 안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았습니다.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영어 점수가 안정적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
단일적인 문제는 항상 아닌 것 같습니다. 빈칸에 있는 어휘, 표현들을 정확히 다 알고 있는지, 어려운 문장 해석이 잘 되는지, 무엇보다 '논리적으로 요리해야' 읽고 있는지를 한 번 점검해보시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셔야 할 것 같네요.
(크리티컬) 사망
부활하시고 장비 업뎃 ㄱㄱ
이제 겨우 워드마스터 1회독을 마친 사람입니다
수특은 펴보지도 않앗구여 독해할때 문법같은거 안쓰는 수험생인데요
앞으로 워마 1번 더보고 워마 하이퍼 수능 보카 하면서 문법용어없이 구문독해하는 강좌를 타려고 하는데
무리해서라도 문법 스킬 이런걸 배워야 할까요
아뇨, 문법 스킬 강좌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필요없어보이고, 그 방식대로 가시고, 워마만 수능까지 적어도 5번 이상 반복하시면 좋은 결과 나올 겁니다.
3등급대 재수생인데요 무식하게 암기한다는 건 막 종이에다 써내려가고, 뜻-단어 매치하는 식으로 시험까지 보는... 이런 방식으로 외워야 된다는 건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그런 식으로 단어 외우는 데에 너무 거부감이 커서 매일마다 단어장 세 개를 그때그때 원하는 걸로 하루에 여러 번 꼼꼼히 보는 편인데 방식을 바꿔야 할까요 ㅠㅠ
아뇨 바꿀 필요 없습니다. '결과'만 나오면 됩니다. 방식은 본인에게 맞는 걸 해야죠. 다만 결과가 안 나오고 있는데 그 방법이 for the sake of convenience 즉 편하니까 하고 있는 건지는 자문해봐야지요.
저같은 경우도 깜지 쓰는 건 싫어하는 편입니다. 다만 모르는 단어를 제 단어장에 옮겨 적을 때만 적고, 그 후에는 짜투리 시간에 올바른 발음으로 여러번 중얼거리며 외우는 걸 선호합니다.
ㅇㅈ 매번 공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선생님 반갑습니다. ㅇㅁ2000을 마스터한 시점에는 어떤 단어집을 보는게 수험생 입장에서 효율적일까요? 제 생각에는 1.ebs수특 2.ebs수완 3.워마의 하이퍼같은 고난이도 어휘?(이책 잘모릅니다. 워마 하이퍼 이런게 있길래 ㅎㅎ..) 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ㅎㅎ
워마와 1,2만 제대로 마스터 하셔도 안정 1등급에 문제 없다고 봅니다 ㅎㅎ 아직 워마2000을 제대로 마스터한 수험생도 거의 못봤지만..
제가 준마스터했습니다! 아마 '최소 20번'은 넘게 돌려봤을것 같습니다. 메타인지적으로 학습하기 위해 빈칸을 출력해 스스로 시험도 봐가면서요. 이렇게 책내에 상술된 2000개의 단어 암기는 이루어졌지만, 2000개의 단어 밑에 부록된 단어(반의어,유의어..etc)에 대해 완전하게는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은상태입니다. ㅎㅎ 빨리 외워야죠!
오우 리스펙 하네요 ㅋㅋ 네 숙어 이어동사 다의어 동의어 반의어도 다 수능 빈출이니, 꼭 제대로 숙지하세요!
저야말로 리스펙!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현역 때 뜬금없이 미끄러졌긴했다만 현역3에서 재수1로 가는데 한건 워마 세번 돌린 것 밖에 없음 (둘 다 상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