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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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제 고3 올라가기 1달 남은 학생입니다.
이과고요, 과탐 선택은 나름 마치고 열공하려 합니다.
다음 주까지 과학 대회라 나름 신경 쓰고 있는데,
최근들어 느끼는 것은, 지금의 제가 고2때 저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죠.ㅠㅠ
고2때는 문제 풀면(물론 고2때지만..) 답이 잘 나왔는데,
지금 기출 문제 풀면 잘 풀리지 않고,
잘 풀리지 않은 것도 있지만(그건 오답노트를 통해 개선해 나갈 것이지만..)
너무 문제 푸는 데 '사소한 실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가령, 문제 보기를 읽지 않고..)
그런 '사소한 실수'를 일단 틀렸으니 오답노트에 써야 한다는 압박감과
저 자신에 대한 한심함이 밀려오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수하지 말아야지'하며 문제를 풀어도 어느새 실수를 매일같이 반복하고 있고..
이 '실수'들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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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노트는 틀린 문제를 다 모은다 이런 마음으로 만들지 말고 틀리긴 했는데 정말 내가 따로 보관해 둘 가치가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만 선별해서 만드는 겁니다.
실수는 성격 탓인 것 같은데 차분해지려는 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혹시 공부하면서 노래 듣는 버릇이 있다면 그냥 MP3를 버리도록 하고, 명상 훈련이나 요가 같은 쪽도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수능은 종합예술이라 그냥 학력만 측정되는 게 아니라 얼마나 촐랑대는지도 측정이 되기 때문에 그런 게 다 실수로 깎이는 점수로 반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