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문T] 수험생 여러분~ 시작합시다!!!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19883231
이제 2020 수능의 출발점에 선
예비고3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매년 고3 첫강의를 시작할때마다
수강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졸업예정이시거나
졸업하신 분들도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니신 분들도 계실것이고ㅎㅎ)
첫 번째는,
1년은 생각보다 길고,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반드시 오며
초심을 잃어버리기 쉽다!!
입니다.
다 들어본 뻔한 말이라고요?
소인은 특별한 것에 관심이 있고,
위인은 평범한 것에 관심이 있다.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기본에 집중하고 충실하라는 뜻입니다.
수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중 하나이다보니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불안감이 커지고 지치면서
슬럼프는 불쑥 찾아옵니다
그럼 슬럼프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을까요
먼저 자기관리입니다.
일종의 루틴을 만드는 거죠.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난다,
그러기 위해 취침시간은 몇시이고,
일어나서 ㅇㅇ하고.
언제 공부하고, 언제 쉬고,
언제 밥먹고!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재작년인가?? KBS에서 방송했던,
‘헝그리 일레븐’이라는 예능 프로입니다.
(보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 장면에서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단순히 게임하지 말라는 얘기일까요?
프로그램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아마추어 축구 선수이거나
다른 직종에서 일하고 있지만
아직 프로축구선수의 꿈을 안고 사는 일반인 중에
가능성 있는 사람을 오디션으로 뽑아서
감독 안정환이 훈련시키고,
프로팀에 한 명이라도 계약이 성사될 수 있게
하는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입니다.
그런데 오디션으로 뽑은 사람들로 팀을 꾸려
해외 전지훈련에 갔을 때 사건이 발생합니다.
오후 훈련중에 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큰 부상을 당하게 되면
(부상당하고 싶어 당하는 선수없죠 ㅎㅎ,
수능 못보고 싶어하는 학생도 없구요),
프로팀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어필할 수 없고,
결국에는 어렵게 생긴 간절한 기회가 사라지는 것이죠.
안정환은
그 선수들이 미래에 어찌되던
사실, 상관없습니다.
안정환이 책임져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안타까워하며
저런 말을 합니다.
오후훈련을 앞둔 축구선수라면
오전훈련에 쌓인 근육의 피로도를 생각해서
서로 마사지 해주거나
스트레칭으로
오후훈련을 준비했어야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프로가 알려주는 자기관리입니다.
제가 처음 오르비에 와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는
자정 무렵에 올라온
스탑워치 인증글들이었습니다.
현장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도 말했습니다.
매일 매일 공부한 시간을 인증하면서
꾸준히 열심히 공부했을 것이라고
(그랬더니, 제 수강생중 한명이 저렇게 카톡인증하더라구요 ㅎㅎ)
사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자극받고,
하루를 열심히 살면 됩니다.
일기를 쓰듯이
자신의 계획과 공부시간을
공개하는 습관은
초심을 잃지 않고자 했던
수험생의 자신과의 약속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이 철저한 자기관리로 이어지고,
루틴이 되는 것이죠.
오르비 수험생 여러분~
여러분~
여러분~!!
자기관리가 핵심입니다.!!
1년동안 프로 수험생이 되봅시다!!
그리고,
저의 오르비 첫 강좌가 오픈되었습니다!!!
(문과-개념완성강의, 강의명: 개념, 기출로 다시보기: 개.기.다.
(이과-개념완성강의. 이번 주 중에 오픈 예정)
예비고3 강좌이다 보니까,
아주 쌩기초 강좌가 아닙니다.
‘교과서 한번쯤은 읽어봤다’ 정도의 컨셉으로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막 넘어가진 않구요 ㅎㅎㅎ
문과강좌는 수2+미적1 로 시작합니다.
이과강좌는 미적2 -> 기벡강좌로 이어 갈거구요~
중간에 확통은 문이과 공통강좌로 갑니다.
저도 여러분처럼 출발점에 서있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킬러배제와 난이도 확보를 둘다 잡지 않았나싶음 그런 기조 자체는 24에서 이미 예고한 바 있었고
-
이번 수능 25랑 비슷할수밖에 없음 플레이리스트에 감성글귀 이런거 없으시잖아
-
SK하이닉스, 구성원에 '새출발 격려금' 자사주 30주 지급(종합) 2
지난달 총 1천500% 성과급에 이어 격려금 추가 지급 노사 "위로와 미래 협력을...
-
이미지 사은품 티셔츠
-
조건 다 줬자나
-
내년 수능도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준하는 정도로 출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요?? 0
음...국어는 음...
-
25수학 공통은 6
역대급 물로켓으로 두고두고 회자될것같긴함 나형 그 이상이었지않나
-
국어 지구 꼴은 게 진짜 너무 슬프네 강점이었는데
-
내가 잘 풀 수있나 궁금함
-
12월달정도에 입소한 사람들은 오늘부터 3~4일정도간 긴 휴가가 있다고 했던 것...
-
수1 쎈발점 끝냈고 수2 쎈발점이랑 수1 수분감 병행 하면 되나요? 아님 수2를 다...
-
총 12분의 검토단이 모집 완료되었습니다. 보다 '좋은 모의고사'를 위해...
-
윤 측 "헌재 증인신문 절차 부당…심각한 방어권 제한" 1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되는...
-
난 개인적으로 #~# 보기는 현장에서 좀 어렵게 느낌.. 나머진 무난하긴 했는데...
-
9-13번만봐도 알 수 있음 25에서는 진짜 그냥 충격과 공포의 4점라인임 여기서...
-
적백맞아보고싶다 2
작수다풀고적백인줄알았음 ㅠㅠ
-
질문3. 의대, 의대 증원이 많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적정한...
-
적백 5
올수능 말고 수학 1컷 80초반정도로 잡히는 시험에서는 적백이랑 96이랑 차이가...
-
문학보다는 독서로 변별하는게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
392까진 안 가겠지 ㅋㅋㅋ
-
중국집은 최근에 가서 거기 말고
-
이젠 조건 걍 다 주고 야! 구해봐 다줬잖아 이러는 식
-
확실히 더 편한가요?
-
이번에도 휴학하면 뭐 어떻게되는거임
-
삼의수대 5
-
옯서운 사실) 미카사의 머플러는 원래 빨간색이 아니다 3
이래서 화집 굿즈로 들어있는 목도리가 까만색이었음 저도 얼마전에 알았어요
-
교복만 입으면 한층 외모가 업그레이드 되어보임
-
어떤 시험이든 실모든 뭐든간에 딱 1컷 나옴 뭔가 쉬운시험지다 싶으면 앞에 2,3점...
-
진동이라니 좀 야하네요
-
매달현장응시하긴 좀그러니 이게낫나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발상이 아닌 교과 개념 기초한 풀이
-
캬 이걸 불러주시네
-
난이도 상관없이 80점대에서 와리치는 성향이라 항상 더프나 이감보면 목표보다 성적이...
-
혁신신약학과?? 약사 면허 못받는다는데 이거 신종 사기야??
-
존나미끄럽네 그래도 패딩때문에 살았다 멍드는 선에서 끝날듯
-
떨린다
-
1월달에 31일동안 하루평균 4시간 정도 공부했고요 2월달엔 하루 8~10시간 정도...
-
이거도 당시에 욕 먹었지만 그 와중에도 참신한 회차가 많이 있었죠 예를들어 1709...
-
국어는 백분위 1
99, 100 받으려면 운이 따라줘야 하는듯 수학 과탐은 그래도 일정하게...
-
님들 수학 기출 몇번이 무슨문제인지 다 알아요?? 17
170921 220628 241120 이런 식으로 던지면 다 이해함?
-
당시 기준 국어 적당히 난이도 있게 잘 냄 수(가) 준킬러 강화의 시발점 고인물기준...
-
1. 변증법은 정립 - 반정립 - 종합의 구조 2. 예술 - 종교 - 철학도 이를...
-
이젠 정착해야겠지...
-
24수능 백분위 80 (뭐틀렸는지 기억 안나지만 11-15에서 몇개 틀리고...
-
서바 수학을 좋아함 15
그야내가잘푸니까
-
2506에서 예방주사를 쎄게 맞아서 그런가 별로 말이 안나옴
-
재수할 예정입니다. 양지 메가 기숙 블루, 대치시대인재+학사, 시대인재기숙 중에서...
밤에 학생들을 위해 글도 올려주시고 고마워요~
감사합니다!!정말이지 힘나는 말씀 감사해요ㅎㅎ
이시간엔 그냥 글제목 인증으로 했어야함
아ㅎㅎ그런가요ㅎㅎ
선생님 혹시 깊은생각 정승문 선생님이신가요?
프로필 사진으로 보니 아닌거같기도 한데.. ㅠㅠ
제 실물이 저 사진 보다 못 생겼.....ㅎㅎ
헉 그게 아니라 안경이 바뀌신 거 같아서!!(제가 수업들었을때는 네모안경이셨던거 같은데)
작년에 깊생에서 쌤 수업 들었던 학생입니다ㅠㅠㅠ여기서 뵈니까 너무 신기하네요(반갑습니당) 제가 쌤 엄청 좋아했는데ㅠ
이름 알면 기억할 수 있어요ㅎㅎ
저도 좋아했을 겁니다!!!ㅎㅎ
기억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내가 못해준게 있으면, 지금이라도 잘해줄게요!!ㅎ
삼수하게되었는데 고집과 아집은 모두 내려놓고 처음으로 돌아가보려 합니다 좋은글 잘 봤어요 론칭하시는거같은데 선생님이나 저나 초심자의행운이 잘 따라줬음 좋겠네요 파이팅!
![](https://s3.orbi.kr/data/emoticons/dove/004.png)
네!! 저도 다잡습니다!!ㅎㅎ매일매일 힘빠질때까지 공부하고,
지쳐서 잠드는 하루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진짜!!!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