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_o_buster [387864] · MS 2011 · 쪽지

2011-11-26 10:07:03
조회수 2,579

대학다니다 재수 결심한 학생입니다! 질문 & 횡설수설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2159778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ㅋ' 여러개 들어가 있다고 글이 홀랑 날아가 버려서 다시 씁니다. 아 -_-
의전 진학 목적으로 연대 생명 3학년까지 다니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수능을 봐서 의대 진학하기로 한 학생입니다.

사정상 미트 시험을 2015년에 봐야 하는데, 이 때 대다수 메이져 의전이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의전원의 여러 disadvantage를 계속 무시할 수 없었기에
수능을 다시 치름으로써 가고 싶은 의대를 공략하기로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09년도 수능에서는 언 외 탐은 다 1 등급 나왔구요. 수리가 발렸네요 ㅜㅜ 대폭 상승 시켜야 하는 점수...
고등학교 때부터 수리가 늘 문제였거든요. 수리에 대한 공포같은 게 생겨서
시험에 수리 영역이 없는 의전을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전공 공부를 하다보니 사라진 줄 알았던 수리에 대한 오기가 다시
발동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고민끝에 이번달 중순에 N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따져서 몇수인지는 안샐래요 ORZ)

독학으로는 아무래도 안될 것 같아서 학원에서 공부할 것 같구요
학원은 다들 추천하시는 서초 메가스터디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해보니 올해는 유시험반 편성을 아예 안 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서메 다녔던 과 동기들에게 수소문해서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ㅜ
전 올해 수능/평가원 성적표가 아예 없는지라 ㅜ

학교 다니면서 왠지 계속 이유 없이 답답하고 그랬었는데 이 결정을 내린 지금은 너무너무 상쾌하고 떨립니다!
그리고 두렵습니다 ㅜㅜ 열심히 해야죠

2월 재종반 개강전에 이과 수학 전범위 복습하고 (개념원리 + 수능특강/미래로까지는확실/쎈을 할까말까...)
과탐 복습하고 (하이탑+숨마/제 필기노트/수능특강) 들어가려고 하는 데 커리 따라가기에 충분할까요? 
수학 과외 늘 해와서 그리 많이 까먹은 편은 아니구요...ㅜㅜ
언외는 수능 문제지 풀어보니 별 틀리는 게 없길래 아직은 감이 남아 있는거 같아서 학원 들어가서부터 열심히 하려구요.

이 시기에 해두면 좋은 게 뭔지 조언해 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
격려의 말씀도 또한 감사합니다 ㅜㅜ 질타의 말씀은 음음....ㅜㅜ

그리고 내년에 시험보실 예정인 90년생 동갑분들!!! 친해져요 친해져요
적절한 친목질은 즐겁지요 !!! Feel free to 쪽지ing me >ㅅ< !!!!!!

이만 총총합니다.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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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깜찍하지 · 280297 · 11/11/26 10:39 · MS 2009

    독학생 태그도 걸어주셔야 많은분들이 보실거 같아요....
    저는 조언드릴 자격이 안되서..ㅜㅜ....

  • 일요화 · 274113 · 11/11/26 10:52 · MS 2017

    휴 ,, 연대 생명공학이면 미래가 괜찮지 않나요? 의대가려고 다시 공부하는 것은,,,, 휴,, 님이 의사의 숭고한 사명감 때문에 의업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지지합니다. 그러나 찬란한 미래, 돈, 부자,명예, 의사에 대한 존경심 이런 것 때문에 하는 거라면 결사반대입니다.
    지금 의사는 인구 450명 당 1인 시대 입니다.(전인구대비, 간난아니 부터 할아버지 포함) , 강남에는 한집건너 의사들이고 강남에선 의사란게 뭘로 자랑거리가 한되는 시대입니다. 10년전만해도 돈은 못벌어도 존경은 받았으나 이제 의사는 사회에서 배척해야 할 무리가 되었습니다. 전 현직 의사입니다
    집안이 경제적으로 괜찮거나 부모가 의사시거나 하시면 해도 되지만 경제적 뒷받침이 안되면 의사 별로입니다.

  • Remi · 156842 · 11/11/26 11:45 · MS 2006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달규야자제좀 · 380236 · 11/11/26 12:54

    ㄱㅅㅈ 아시겠네요 ㅋㅋ

  • f_o_buster · 387864 · 11/11/30 03:33 · MS 2011

    ㄱ ㅅ ㅈ 가 한둘이어야 말이죠 ㅋㅋㅋ 어떤 ㄳㅈ말씀하시는건지

  • 달규야자제좀 · 380236 · 11/11/30 21:29

    아..ㅋ 4학년에 있을거에요.. 암것도 아녜요 !

  • 1012 · 373831 · 11/11/26 13:11 · MS 2011

    저도 연대 10 공대생인데 올해 재수했어요 선배님 화이팅!

  • f_o_buster · 387864 · 11/11/30 03:35 · MS 2011

    오와 안녕하세요~ㅜㅜ 성공하셔서 좋으시겠어요 부럽습니다!
    학원은 어디 다니셨나요?

  • 1012 · 373831 · 11/12/02 07:57 · MS 2011

    저 독학했어요ㅋㅋ 학원은 도저히 체질에 안맞는것같아서요

  • 삼수의대 · 330756 · 11/11/26 14:50 · MS 2010

    연대 생명...ㄷㄷㄷㄷ

  • 쁘뛰빵쑈르 · 139440 · 11/11/27 15:37 · MS 2006

    시험봐서는 뽑지도 않나보네요 ㅜ

  • f_o_buster · 387864 · 11/11/30 03:39 · MS 2011

    그런것 같아요 ㅜ 최악의 경우엔 아예 들어가지 못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ㅜㅜ
    그나저나 꽤 고(高) 아이민이시네요 ㅋㅋ 제 첫 아이디랑 아이민이 비슷한 ㅋㅋㅋ

  • 쁘뛰빵쑈르 · 139440 · 11/12/05 22:14 · MS 2006

    아이민이 뭔진 모르겠는데..
    전 재수선행반 듣고 서초메가 노려봐야겠네요..

  • RLRL · 389530 · 11/12/02 01:06 · MS 2011

    90년생 성대다니는 학생인데 서울대목표로 반수생각중이에요^^친하게지내면좋겠네요

  • f_o_buster · 387864 · 11/12/03 01:41 · MS 2011

    맛폰있으시면 카톡으로 얘기하실래요 그럼? ㅋㅋ 쪽지확인해주세요~!!

  • 상대등 · 296123 · 11/12/15 23:50 · MS 2009

    으아..힘든결정하셨네요... 여기 치대준비하는 90년생입니다.. 전 수리만 1이고 언외탐이 4라.. 지금은 군복무중이라 짬나면서 공부하고 있고 제대후에 제대로 준비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