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던 로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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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난 사이에 오르비가 난장판이 되었네요...
제가 중학교 때 한 일들까지 까발려지고...
해당 글들은 제가 중학교 2학년 2학기 때
9월부터 12월까지 조금 오랫동안 정신과 병동에 입원했는데,
잠깐 외출해서 아니면 의사선생님한테 폰이나 전자기기 받으면
인터넷 여기저기 접속해서 쓰고 다녔던 글입니다.
당시에 현실에서 친구도 없고 대인관계도 영 좋지 않았는데,
그 때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어그로를 끌고 사람들을 조롱하는 글이나 채팅을 보내며
관심을 받는 것이 저의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 때 일은 지금 생각해보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후회가 많이 되는 과거입니다.
제가 만약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아니 그 때의 나를 만나게 해 줄 수 있다면
저는 과거의 저를 패서라도 그 짓을 못하게 했을 것입니다.
당시에 제 어그로 관종짓에 피해를 보신 분들이 많았는데,
저에게 피해보신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제가 그 때 일을 여기서 잘못했다고 사죄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혹시 그 때 저에게 피해를 본 분 중에서 여기 계시는 분이 있으면,
쪽지 주신다면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퇴원한 후에는 일상으로 돌아가 비교적 평범한 학교생활을 하면서
제가 예전에 저지른 잘못들을 조금이나마 만회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살고 싶었지만,
그 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절대로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제가 가형을 고집하고 물2화2를 고집하는 것도
기본적인 이유는 자기만족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여러분 말씀대로 어그로끌려고 인 것도 부정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원래 수능 때는 물1화1 내지는 물1화2를 응시할 계획이었는데,
4월부터 6월까지 독학으로 물2화2 공부했던 게 아까워서
점수는 기대하지 않고 한 번 시험삼아 해 보자고 본 게
운이 좋아 간신히 3등급 턱걸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너무 기분이 좋았고 뭔가 자랑하고 싶어서...
수갤, 수만휘를 돌고 돌아 오르비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물리, 화학을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허세끼가 있고 자랑질 하고 싶고 관심받고 싶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저희 학교는 이과생이 투과목을 3개만 골라서 배우는데
물2는 인원수 부족으로 폐강되고 나머지 3과목만 개설되어서
물2를 혼자 독학하게 되었는데,
개념서와 문제집을 들고 돌아다니면서 "나 물2한다~~ 대단하지?"
이렇게 여기저기 자랑하고 떠벌리고 다니는 짓을 많이 했으니까요.
어그로? 관종? 지금도 많은 분들이 그런 댓글을 달고 계시는데
모두 제가 한 과거의 잘못 때문에 그런 것 만큼
앞으로 제가 개선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도
그 때의 잘못은 그림자처럼 저를 따라다닐 것이고,
그 때의 저를 아시는 분들은 영원히 저를 그 때의 모습으로 보겠죠.
이 부분은 제가 평생 반성하며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만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인증한 저 성적표는 가짜 성적표가 아닙니다.
대리 시험도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러분께 거짓말이나 허위사실을 말한 것은 없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어그로라 생각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이것 하나만은 믿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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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눈치채셨듯이,
저는 고집이 엄청 세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사실 현실에서도 이 특성 때문에 사람들과 마찰이 많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은 제가 가형 하는 것은 아무도 터치하지 않으시지만,
탐구과목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선생님들이
"당장 바꿔라, 생명 지구 하나 섞거나 하나라도 원과목으로 돌려라"
이런 말씀을 많이 해주셨지만 저는 아무것도 듣지 않았습니다.
이젠 선생님들도 "난 탐구는 너랑 할 얘기 없어. 그냥 너 마음대로 해"
라고 하시면서 사실상 포기하셨습니다.
이번 문제가 일어난 것도 저의 고집불통이 문제를 일으킨 부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비난과 심한 욕설을 해 주신 몇몇 분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량한 마음에서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신 경우가 많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말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었겠지요.
다만 저는 가형 공부방법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계획에도 없었던 나형 얘기를 해 주시니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선생님들 중에서도 저에게 나형 돌리라는 얘기나
나형 해보면 어떨 것 같아? 이런 얘기 일절 하지 않으셨거든요.
어차피 선택은 제가 하는 거고 그에 따른 책임도 제가 지고 가는 것이지만
오르비에는 그래도 저를 예쁘게 봐 주신 좋은 분들이 계셨는데,
그분들 조차도 진지하게 나형 생각해보라고 말을 하시니
나형에 대해서 한번 생각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제가 할 일은 여기서 조언을 구하는 것도,
글을 올리는 것도 아닌 것 같네요.
저번에 말씀드렸듯이 저는 아스퍼거 증후군, ADHD, 충동조절장애 기타 등등...
이런저런 정신병들이 있습니다. (과거 글 참조)
몹시 산만하기 때문에 가만히 앉아서 집중하는 것이 저에게는 좀처럼 쉽지 않네요.
저와 비슷한 케이스에 있는 분이 5수 끝에 본인이 원하는 대학을 갔다고 들었는데,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의자에 자신을 묶어 놓았다고 하네요.
제가 지금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이럴 게 아니라
저 또한 의자에 저를 묶어 놓을 의지로, 그럴 각오로
일단 책상 앞에 앉는 게, 그리고 뭐라도 해보는 게 지금 제가 할 일인 것 같네요.
짧았다면 짧은 시간동안, 길었다면 긴 시간동안
저에게 관심가져주시고 예쁘게 봐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기 계신 분들 모두들 행복하시고, 꿈을 이루시길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오르비 때려치우고 책상 앞에 앉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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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현재에도 변하지 않고 똑같은 짓을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죠.
제가 보기에는 큰 반성의 모습이 없는 것 같네요.
네, 아마도 그때의 저와 지금의 저는 다른 게 없나 봅니다.. 저도 이제 다른 사람에게 관심받기 위해 애쓰지 않고 자기 자신에게 관심가지고 저를 돌보려 합니다.
정신질환 치료 받고있어요?
꼭 완치되길 빌께요
스스로 성찰하는시간도 많이 가져봤음 좋겠네여
그러면서 고칠점도 찾고
힘내세요. 응원할게요.
저를 예쁘게 봐주셨던 좋은 분들 중 한분이신 것 같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신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아, 당신은 영원히 65365의 의지를 잇는 77533좌가 되실겁니다. 영면하소서ㅡ
응원합니다
진지하게 나형 물1화1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원하는 대학 가기에 더 수월해 보여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무엇보다도 제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뭘 진지하게 생각해 씨발련아 ㅋㅋ 어짜피 개무시할거면서
선 넘네
이분 누가 부계파서 이러는거같은데
좋아요 수 보면 여론이 보인다
옯 접고 꼭 자랑하고 다니시길,,, 님은 조언보다 혼자서 터득하시는 것이 훨 좋을 것 같아욤,,,
79996 아미동 게이를 잇는 레전드 게이가 나왔노 ㅋㅋ
고집이 진짜 장난 아니시네요 이제부턴 그 고집을 공부하는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응원해요.
부디 원하는 대학 붙으시길 바라고..
수많은 이들이 나형 돌려라 과1 해라 하는 건 뭔가 이유가 있을테니..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 바라요.
끝까지 좋게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조언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무엇보다도 제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쭉 지켜보기만 했는데 결국 조언해주다 답답해서 말실수 한 번 하고 마녀사냥 당한 CG05만 불쌍하네
물2화2 원점수 몇 이신지?
레인보우테이블 보면나옴 ㅋㅋㅋ 할많하않
물1화2말고 물2화1이 나을것 같아요 화2는 계산이 빡세서..
안타깝네. 힘내세요. 정신문제를 가진게 님 잘못은 아니니까...
가형 고집하는 것도, 투과목 2개 고집하는 것도 결국은 과목이 어렵고 좀 있어보인다는 생각에 그러시는 것 같은데요. 친구들이랑 학교생활 하시거나 부모님 선생님 어른들 만날 때는 나 가형 본다 화2물2친다 컴공 목표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면서 기분이 좋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게 짧은 생각이란 것도 아셔야 해요. 당장은 면피성으로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진 몰라도 결국 재수 삼수 가다보면 남은 인생이 더 비참해지는 건 막을 수가 없어요. 집안도 잘 살지 않는다면서요? 지금처럼 고집하시는 게 가족들 더 힘들게 만들 수가 있어요. 6평 물2 화2 3등급? 솔직히 말해서 지금 성적으로 현역 재수생 반수생 다 끼고 수능때 가면 한국사 빼고 5등급 이상인 과목이 하나도 안 나올 수가 있어요. 농담이 아니라. 본인이 잘 하는 길을 찾아가시거나, 공부 쪽으로 하실 거라면 영어 어휘 중학수학 수1 수2 고전시가 기본작품. 이런 식으로 기본 공부부터 다시 합시다. 개념 다 끝나면 그때가서 나형이나 원과목 고민하시구요. 그렇게 안 들릴진 모르겠지만 진심으로 걱정해서 하는 말이에요. 지금 알을 깨고 나와야 남은 평생이 더 아름다울 거에요.
연애인같이 유명하신분도 아니고 이게 뭐라고 해명 글까지 쓰시는지...
지금 상황에선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되게 급하신것 같은데 빨리 글 다 삭제하고 오르비 탈퇴하고
공부하는게 제일 베스트인것 같네요;;
근데 글을 조리있게 잘 쓰고 어휘력도 상당한 것 같은데
왜 국어가 7등급인지 의문이 드네요 혹시 찍고 잤나요?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국어 시험 시간이 80분인데 시작하자마자 50분 자고 남은 30분동안 뭘 어떻게 해보려 하니까 잘 안되네요...
아 어쩐지 아예 제대로 풀어본 게 아니군요
집에서라도 75분 잡고 혼자 풀어서
본인 수준 확실히 알고 난 뒤 재수 고려해서
공부 계획 세워 보세요
아직 너무 열심히 안 했다는 증거가 많네요
열심히하면 누구나 바뀔 수 있어요
발전하는 모습 기대할게요
예쁘게 봐 주시고 좋은말씀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정신과에서도 말해 주지만
본인이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알고
고쳐야 하는 걸 인지할 수 있는 수준이면
반은 성공한 거라고 봅니다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본인의 단점 등등 잘 알고 계시니
꼭 고치시길
이건맞음 7등급나올 글솜씨가 아닌데
저도 동의..
어휘력이나 글 전개가 7등급느낌이 아닌뎅
힘내세요~
끝까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ㅠㅠ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기는 정상이 아님
빠져나오셈 그게 승리자임 여기있는 애들은 패배자임
현실은 밖에 있음
저도 정상은 아닌듯 싶네요^^;;;
오히려 2과목이 좋을수도 있음 ㅋㅋ 못봐도 표점이높게나옴 ㅎㅅㅎ
새벽에 현실 같은반 친구가 글쓴이 현실에서 지거국 무시,나형 무시, 생지 무시 하면서 비꼬는거 되게 싫다고 글 올리던데.. 옛날이랑 바뀐거 맞나ㅋ 여튼 더이상은 뇌절같으니 알아서 잘 하셈ㅋㅋ
물2화2하는게 절대 자랑할거리가 못될텐데요 ㅋㅋㅋ 물2화2 고집하다가 수능 망치는게 ㄹㅇ 쪽팔린거에요. 님이 중학생때 인터넷에 쓴글들을 후회한다 하셨는데 수능 보고 후회할짓은 지금 당장 하지를 마세요. 여기 현역들보다 n수생들이 훨씬 많을텐데 다들 왜 그렇게 자기 일도 아닌일에 흥분해서 조언을 해줄까요? 다들 자기가 현역때 비스무리하게 겪어봤으니까 그러죠. 그런 알량한것 가지고 자랑하려다 20대의 소중한 시간중 1년을 버리면 정말 죽고 싶을겁니다. 말로만 고쳐보겠다고 하지말고 그냥 닥치고 나형 원과목으로 돌리고 행복하게 사세요
근데 ㄹㅇ글가독성 개조음 국어 노력해보셈
네.. 제 생각에도 저는 참으로 허영심이 많고 허세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은근 남을 깎아내리면서 우위에 서거나 자신을 높이려고 하는 것도 있고... 저의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집은 못꺾어도 남을 깎아내리는 것들만은 제가 꼭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시고 좋은 말씀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님 걍 가형 물2화2밀고 나갔으면 좋겠음
결과에 대한 책임만 지시고 화이팅
다른 사람 말 듣지 않는다면서 공부도 걍 원래 하던대로 하시지 왜 물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