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KISS] 5주차ing 매우 주관적인 후기!(의식의 흐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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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르비는 처음이라 그냥 쓰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2일에 가입하고 10일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럼 본격적으로 4월 2일 구매자의 따끈따끈한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키스 가이드북에 핑크색은 이름 가린 겁니다! 원래 없는 거예요!)(아래 사진은 글씨가 더러워서 가렸습니다...)(내지를 더 자세하게 보고싶으시다면 션티가 매우 친절하시게도 Week1 전체를 샘플로 올려주셨으니 참고하시길!)
제가 처음 KISS를 접한 건 현역 때 같은 반 친구가 키스에센스?를 풀고 있는 걸 봤을 때입니다. 두껍고 한 면에 4개씩? 변형문제들로 가득한 책이었는데 뭐 따로 그 친구가 설명한 것도 아니고 보여준 것도 아니지만 왠지 보기만 해도 저걸로 공부하면 진짜 성적 잘 나올 것 같이 생긴 책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현역 때 영어 공부를 정말...! 정말 심각하게 안 했기 때문에 본능이 공부를 좀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그때 사서 공부했으면 영어가 89점이 안 나왔겠죠...? 흑흑) 어쨌든 이러쿵 저러쿵 해서 재수를 하게 된 지금은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기 위해서 션티 풀커리를 구매했습니다!
그럼 각설하고 본격적인 후기를 작성해보자면 먼저 키스 가이드북!
제가 솔직히 영어를 정말 근본없이 감으로 푸는 사람인데다가, 뭐랄까 읽으면 머릿속으로 대충 내용은 들어오는데 한국어로 와닿지 않는 기분이고, 단어가 많이 딸리는 타입인데 단어장 보고 단어 외우는 거 엄청 싫어합니다.(어쩌자는건지) 근데 그래도 키스 가이드북으로 영어 공부의 마음가짐을 새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수능영어 어휘, 구문, 독해 지침서! 션티의 꿀팁들이 너무 지엽적이지 않게 딱 필요한 데까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된 것 같아요. 그리고 션티의 독해 방법인 AB랑 PS도 되게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데 주간 KISS에서도 계속 나오는 거기도 하고 그리 낯선 느낌은 아니라 저는 가볍게 스루했지만(...?안 읽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나는 해석은 되는데 문제를 못 푼다!' 라거나 '헷갈리지 않고 체계적으로 문제를 풀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노베도 션티 가이드북으로 습관 잘 잡으면 나중에 진짜 유용할 것 같아요!
다음으로 주간 KISS 후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KISS의 가장 큰 장점은 매일 할 분량이 정해진 주간지이고 할당량이 질과 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밸런스있는 구성이라는 점입니다. 밀리는 거 진짜 싫어하고 정해진 대로 알아서 잘 하는 스타일이라 주간 KISS 덕분에 매일 매일 영어 공부하고 단어 외우고 감 잃지 않도록 해 주는 것 같아서 나름대로 소소한 성취감도 들어요. 저처럼 밀리는 거 싫어하는 강박 있으신 분들 분명 있을텐데 강추합니다. ☆!!당신의 영어 공부를 위한 최적의 선택!!☆ 오죽하면 일주일만에 3주차를 다 끝냈겠습니까... 지금은 6모도 미뤄졌겠다 이제 5주차 하루에 하나씩 하고 있네요!
그리고 또 마음에 드는 점은 단순히 EBS만 있는 게 아니라 평가원 기출도 같이 있다는 점! 평가원 문제의 경향, 그러니까 수능 트렌드라던가 평가원 지문의 독해 로직, 사고 과정을 짚어주는 션티의 해설이 확실히 자신하시는 이유가 있으신 것 같아요. 너무 복잡하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간단하지도 않게 딱 딱 필요한 부분만 짚어줘서 틀린 문제는 제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되게 좋았습니다.
EBS는 현역 때 내신 겸 수능으로 수특 수완을 하다 보니 결국엔 지문 내용을 전부 다 외우는 걸로만 끝나고 비연계 대비는 그냥 어디서 받은 기출 해석서 풀고 기출 뽑아서 풀고 그냥 그렇게 끝나버렸는데 주간 KISS를 하면서는 내용에 익숙해지는 것 뿐만 아니라 해석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문이랑 연계해서 단어를 외우다 보니 암기의 효율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처럼 단순히 단어장만 보고는 단어가 잘 안 와닿지만 뭔가 계기가 있으면 딱 하고 들어온다 하시는 분들은 잘 맞을 것 같아요. 그리고 또 반복학습도 할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봤던 책 다시 보는 거 싫어하는 타입인데 유달리 수특 영어랑 영독은 두꺼워서 뭔가 한 번 끝내고 나면 다시 집어들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런데 주간 KISS는 따로 지문 복습할 수 있는 부분도 제공해주고 얇은데다가 매주 새 책이라서 안 질려요! 다들 새 책 사면 막 공부하고 싶어지는 기분 들지 않으시나요? 약간 그런 겁니다!
음 정말 정말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저는 KISS 시켰으면 수특 안 사도 될 것 같긴 해요... 저는 수특 영어 영독 다 끝내고 KISS시작했는데 지문 내용이 기억나서 제 실력으로 풀고 있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물론 지문 내용을 안다고 다 맞는 건 아닙니다^^) 어차피 지문만 연계인데 KISS로 분석하고 공부하는 게 더 얻을 게 많지 않나 싶더라고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이건 잡설인데 KISS 가이드북 글씨가 되게 커서 저는 조금 부담스러웠다는 점...ㅋㅋ 워낙 작은 글씨에 익숙하다 보니 저한테는 조금 가독성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거 알아본 사람 있는지 모르겠는데 정말 별거 아니지만 주간지 지문 해설 틀에 문제 번호랑 페이지 쓰는 칸만 새로 작업하고 나머지 해석이랑 코멘트 라고 적힌 칸은 원본 파일이 깨진건지 옛날 걸 쓴 건지 해서 픽셀 깨진 게 좀 보이더라고요 ㅋㅋㅋㅋ 지적(?)은 절대 아니고 쓸데없이 화질에 예민한 사람의 독백이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하핫 Σ(´∀`;)
쓰고 나니 정말 가독성 떨어지는 후기인 것 같은데 결론은 저는 정말 만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들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 수능날까지 열심히 따라가겠습니다ㅎㅎ
+) 영독부터 하늘색으로 바뀐다네요!! 하늘색 처돌이는 매우 행복합니다٩(♡ε♡ )۶ 수완은 연한 노란색 어떠신가요... 아님 연보라색?ㅎㅎ
+)5~6주차를 진행하면서 이전과는 달리 매일 할당량에 맞게 풀다 보니 깨달은건데 확실히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문제를 푸는 로직이 제 안에 제대로 자리잡은 것 같네요! 지문을 읽는 스타일은 제 나름대로 습관이 들어 있어서 션티의 로직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 것 같았는데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 때는 확실히 엄청난 도움이 됐어요. 틀린 선지를 배제할 때 그 이유에 확신이 생기고 빠르게 풀이가 가능해졌거든요! 진짜 AB, PS 만으로도 깔끔하고 아름다운 문제풀이가 가능하다는 걸 체감하니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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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평가원이 원과목을 정상화하는것도 아니구 .. 공대가서 미적 물리 모르면 어케 살아남을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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