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ce Wayne [403484] · MS 2012 · 쪽지

2012-08-14 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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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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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은 무엇인가

작년 이맘때에도 난 두려워했었다
그리고 수험생으로서 처음 맞는 등급들을 수능에서 맞았을 땐

그 울음은 잊을 수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23456월의 초심도 잊은지 오래고

국사도 까먹어서 불안해하고
윤리 사문 까지도.....

참 멍청하지
난 환경 탓을 하고 있었다

모든 것이 나에게서 오고 나에게서부터 간다.
육체가 무너지지 않았는데 정신이 무너지려 하다니

86일짜리 독을 품으려 한다.
비록 7월을 밋밋하게 보냈지만

이건 정말 내가 내게 주는 마지막 기회겠지

지금 두려워하고 있다는 건
불확실한 미래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내 공부량이 다시 부족하다는 의미겠지


우리는 왜 떨어지는 걸까
아마도 다시 일어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일거야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나는 다시 내게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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