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생들이 학점이 높다고요?대학에서도 정시생 선호해요.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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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생들이 학점이 높다고요?
ㅋㅋㅋㅋㅋ
물론 저희과 선배들은(6년제)라서 제 선배들때는 정시 90,80,수시 20,10이었어요.
이게,불과 2년전만 해도 그랬어요. 좀 후에는 수시가 70%이라 하지만 미등록인원은 모조리 정시로 넘어갔기 때문에
정시80,수시 20었어요. 수시도 제한없이 쓸 수 있었고요. 이태까지는 수시생이 정시생보다
매우 근소한 차이로 앞섰어요.(서울대의 경우 0.2)
아무래도 내신관리 빠듯하게 하는 애들이 학점관리도 잘할 태니까요. 그때당시 수시생들이 왜 욕을 안먹었는지 아세요?
지금처럼 별 해괴한 입학사정관제, 인원 대폭 늘린 지균,농어촌 전형이 아니었어요.
정시가 대부분이었거든요. 수시수가 워낙 적었거든요(0%-15%)
그리고 제가 잇을 당시 수시생들은 정말 뭔가 특출하게 잘하는 학생이고 뭔가 뛰어난 면을 보여주는, 이른바 특기자 전형으로 온 학생들이었어요
. 그 소수의 특출한 학생들과 학점에서 약간의 열세의 차이 밖에 나지 않는 대다수의 정시생이 오히려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아야 하나요?
거듭 말하지만 그때, 그니까 2년,3년 전에는 입학사정관제는 존재 하지도 않을 뿐더러정말 실력있는 수시생들만 모였으니까요.변별력이 떨어진 학
생부전형의 수는 지금보다 극히 적었어요.
그러니까 즉 논술,과탐,수리 등을 월등히 잘하는 사람만 뽑는, 수시 말 그대로 비교적 특별하는 사람만 뽑았어요.
그러나 작년부터 시작해야 지고, 저희 대학은 말도 아니에요.
공대생이 미분을 잘 몰라요. 학교가 그렇게 후지지도 않은데. 물어보니까 생전 듣지도 못한 특별전형으로 왔다고 하네요. 학점? 관리 안해요.
수시 전형만 몇개인지 아세요? 전 많아봤자 10개?? 정도 라고 생각했어요. 지금 한번 수시전형이 몇개인지 생각해보세요. 이건 근거가 정확하게
없지만 한 오르비 회원말이 3000개정도가 된다고 하네요.
학생부우수자? 비교적 괜찮지만 정말 정시생들한테 밀려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1등급과 2등급 3등급 등급의 구분마다 정말 극복하기 힘든 노력이 필요해요.
성공한 정시생들은 이 과정을 극복한 사람들이에요. 외고,자사고,강남 8학군에서 치열하게 인강듣고,학원다니고,자습해서 결국으로 111만든 학생들이에요.
어떤 학생은 내신도 않좋고 수능도 않좋았지만 역경에 역경을 거쳐서 결국에는 성공한 애들이에요. 이게 정시생이에요.
그니까 똑같은 말을 해줘도 말을 좀 더 빨리 이해하고 가르치기가 편해요. 생각해 보세요. 그 힘든 고난을 거치면서 이해력.사고력이 상승했으니까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변별력 없는 내신과 그래도 국가에서 주도한 이른바 고등난이도의 수능에 난전을 치뤄우며 온 학생들, 누가 더 잘하겠어요?
수시생들이 다 그런 건 아니에요. 그러나 현재 대학이 이래요. 수시생과 정시생의 학점, 저희 학교에서는 확연히 차이나요.
아직 정확한 데이터가 없으니 말을 못하겠으니까요.
이렇게 바뀐지가 불과 2년도 채 지나지 않았군요.
더군다나, 올해는 수능을 비판해 최저마저도 없어진다고 하니 (서울대 자연계열 다수,서울 주요 명문대 몇몇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현재 수능이 획일적이고 애들 망친다고 비판하는 정부 및 학교 선생님들
당신들이 학력고사에서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사고방식을 원해서 만든 시험이 수능이에요.
사교육비 줄인다고 수시전형 늘리는 정부. 과연 사교육비가 줄었나요?
올해 정시생 20%, 또는 그 미만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한 교육부.
전 이미 수험생도 아니고, 이미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에요.
그러나 동생이 고 3이다보니 여러분의 심정은 정말 이해가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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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닐꺼에요. 모든 수시생을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요.
정말로 입학처장이 그렇게 말하나요?
제가 알기론 수시생을 더 선호하는데 대학이 순간적인 이익에만 거는게 아니고 장기적으로 대학에 빛을낼사람을 구하는것도 있어서요
그런데 이 비교가 엄청 애매한게 애매한게
수시생이 스펙 짱짱한 과고 특기자or입학사정관애들 (
특기자는서울대기준) 이라면 당연히 왠만해선 수시 쪽이
날라다니겠죠?
수능으로 절대 못들어올텐데 내신으로 들어온 학생 vs 정시로 들어온학생 의 구도가 되야 할거에요.
수시생 학점 vs 정시생 학점 비교에선
내신좋아서 수시로 들어왔지만 모의고사 성적도 좋았던 사람
+특기자로 들어온 학생
이런것도 포함되어있으니까 좀 애매하긴하죠;;
특히 서울대라면 수시생에서 둘다 좋은 사람의 비율이 높았을테구요
그니까 굳이 비교를 하려면
서울대 성적이 절대!!!못되는데 내신으로 들어온 학생의 학점
vs 정시로 들어온 서울대생의 학점
으로 보는게 맞을텐데... 이걸 수치화하긴 엄청나게 어렵겠죠 ㅎ
수능으로 절대까지는 아니겠지만(수험생의 극적인 반전을 믿으므로), 수능으로는 대부분 못들어옵니다. 말 그대로 대부분이요. 언수외 1등급,2등급이 문제가 아니라, 한 두개 틀려야 오는게 가능하거든요.
글쓴분 말하시는게 요즘 수시는 서울대 성적이 절대!!!못되는데 내신 혹은 듣잡틈새전형으로 돌어온 학생이 엄청 많아져서 수시생
예전에 고대 모 교수님의 외부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거기서 들은 말이 이랬어요.
강남 애들(주로 정시겠죠?)은 뽑아두면 변호사나 의사 이정도를 꿈꾸지만, 지방 애들('개천'출신)은 대통령(용)을 꿈꾼다고요.
그리고 대학은 당연히 용을 배출하고 싶어한다고도요.
뭐 굳이 한 편을 편들 생각은 없고 그냥 이런 얘기도 있다 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습니다
음, 잘은 모르겠지만 전 지방 애들을 비난하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정말로 전혀 없습니다. 저희 학교는 서울에 있지만 정말 지방에서 올라온 애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까요. 제 때는 비록 정시가 다수 였지만 인강 보급화로 강남 애들 다소 많았지 압도적,열세라는 표현을 쓸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마 수시는 정시에 비해 지방 출신 비중이 높겠죠?
여튼 '다양한' 학생들을 뽑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희 과가 특성상 학생들 출신이 정말 다양하거든요. 덕분에 많은걸 느끼고 배울 수 있어 좋더라구요.
이과 최상위권 학과 수시 합격자는 거의다 서울 엘리트학군이에요. 아니면 교육을 올라와서 받았거나
제가 문과라 그런지 이과 쪽은 생각을 못했군요
이 글과 상관있는 댓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서울대 지역균형 1차 합격하고 최저 2등급 2개 못맞추고 떨어지는애들은 대체 뭔지 궁금합니다
그 학교가 어딘지 100개정도 알아내서 우리학교 학생들 100명씩 각각 배치시키면 서울대 가서 동창회 할것 같은데말이죠
연고대 떨어지고 서울대 붙는 애들이 나오니 참나 ㅋㅋ진짜
저희 지역 비평준환데 저희 옆학교들이 쭈르륵 그렇네요 ㅎ..... 이런 현실을 중학생때 알았더라면
이 고생 안하는데ㅜ
강원도이신가요 ? 허허 비평준화 제일윗학교 말고는 지규너들 2등급2개맞추느라 살떨리는게 리얼이죠
성공한애들 친구로 둔애들중에 비평준화 제일윗학교로 와서 재수하는애들은 열폭을 할수밖에 없더라구요 ㅋㅋ
정확한 비교 불가
수시70%는 그냥 대학들이 정시 컷 올리려고 만든 겁니다.
하나가 시작하고 효과를 보니 너도 나도 우르르...
그 수능점수가 그 학생의 모든걸 대변해 줄 수없잖아요
오히려 수리가형 2~3등급애가 논술이나 이런 수학적 재능이 1등급 학생보다 우수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수시비중이 어느정도 있어야 학생들이 '그나마' 학교에 기대지 않을까요?? 내신이라던가 생기부라던가 추천서라던가..
대신 지금처럼 외부상 생기부에 못넣는다던가 하는걸 꾸준히 유지해야겠지요
그리고 오히려 입사 이런걸 준비한답시고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고 자기 진로를 구체화 시킬 수 있죠
단순한 언수외탐 공부가 아니라요
점수에 맞춰서 과를 정하고 이런게 조금은 줄고요
수능점수가 그 학생의 모든걸 대변해 줄 수는 없죠.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그 학생의 모든걸 말해주는 것은 없습니다. 그나마 수능이 가장 정직하죠.
수시중에 일본어 중국어 영어 특기자로 온 애들!!!.....진짜 개념들이 없었음ㅋ..........
저도 수능을 딱히 잘 친건아니였는데 진짜 걔들은 그 언어만알고 나머진 백지상태ㅋㅋㅋ
수시늘리니까오히려 논술학원비만 늠......
게다가 논술도 우선맞추는게 우선이라 원래학원비+논술인강+학원첨삭 아오 진짜
게다가 논술같은경우 수능컨텐츠처럼 풍부한것도 아니라 학원에서 호갱님 노릇해야됨
그런데 대학 입장에선 수시생이 더 고마운 존재 아닐까요? 이런 농담도 있지 않습니까
수시생 : 와! 내가 이 대학에 오게 되다니!
정시생 : 아.... 내가 이 대학에 오게 되다니.......
수시생들이 애교심이 더 강하죠 ㅎㅎ
거기다 +원서비ㅋㅋㅋㅋ정시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경쟁률이 나오니 수시비율을 조금만 늘려도 그 수입이 엄청나죠.
요즘 수시 늘리는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수능이 변별력을 잃어버렸으니까요. 문과 같은 경우는 진짜 실수 싸움이던데요... 예전처럼 수능이 어려웠다면 정시로 많이 뽑겠지만, 요즘 수능은 실력이 아니라 실수 싸움이라고 상위권 대학들이 생각하나봐요.
사람들이 흔히 잘못 생각하는게 있는데
수능이 변별력을 잃어서 수시 비중을 늘리는게 아니라 수시 비중을 늘리다보니 수능으로 변별이 안된다 얘기가 나오는 거에요
해마다 치뤄지는 수능의 난이도는 다소 차이가 있긴 하나 정시로 80~100퍼의 인원을 선발하면 어떤 난이도로 나오든지 웬만한 대학은 다들 알아서 자기 자리 찾아 갑니다만.. 정시 문을 워낙 좁게 만들어 놓으니 + 평가원에서 학생의 정확한 성적을 공개 하지 않으니 원서 눈치 작전만 심해지고 수능이 변별을 잃었니 뭐니 말이 많은겁니다.
앞뒤 순서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됬는데, 수시 제도를 옹호하려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수능의 권위나 정당성을 부정하려고 애쓰는거 보면 눈물겹네요.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6년은 수능이라는것 하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정작 선발 비율은 전체 학생의 20프로라....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으면 제정신이 아닙니다 이건 정말.. 학생들이 쓸데없는 정치인들 놀음에 놀아나서 촛불 시위를 할게 아니라 정말 이런 사항들에 대해서 촛불 시위를 하고 정부측에 학생들의 입장을 전달해야 하는건데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으니 이보다 쉬운 먹잇감이 어디 있나요
음.. 근데 분위기 파악 못하는 건 알지만
않좋고 → 안좋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