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남은 상황에서 외국어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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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에 막 갈겨본 공부법하고는 큰 차이는 없고
그냥 제가 한달남았을때 고3애들한테 알려주는 방법입니다
당연히 1등급 꾸준히 나오는 분들은 안보셔도 됩니다
1. 모의고사를 하루에 한회씩 풀어본다(단, 수능 전날이나 전전날은 제외)
이 방법을 권해드리는 분들은 실전에서 실수를 하시거나 어려운문제가 나와서 당황하는 분들이구요
실력은 충분하신데 마인드컨트롤이 안되서 그런분들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가급적이면 수능과 동일한 한시 10분(맞나?) 이때에
시험지뿐만 아니라 답안지랑 컴싸도 함께 준비하셔서 70분 시간 맞춰놓고 문제 풀이 시작하세요
주어진 시간은 70분인데 한 60분에는 끝낼 생각으로 문제를 푸시고, 듣기도 해주시고,
쉬운문제가 계속나온다고 해서 방심하거나 혹은 긴장이 과하게 풀어지거나
어려운 문제가 나왔을때 순간적으로 멍 해져서 집중이 안되거나 할때 이런 예행연습을 통해 마인드컨트롤을 하세요
70분 내로 문제를 못푸시더라도 과감하게 시간되시면 마킹하시고 실전과 동일하게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의미가 있는 방법이에요
2. 모의고사를 풀고나서 틀리는 유형과 매력적인 오답 점검
매번 모의고사를 풀고나서 틀리는 문제를 점검하는건 당연한 것이지만 1번 작업을 일주일정도 하다보면 분명히 반복적으로 자주 틀리는 유형이 있어요
그러면 점검을 할때 단순히 해석이 이러해서 이게 답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지 마시고 내가 이것을 어떤 사고과정을 통해서 풀었었는지를 점검을 해보세요
그리고 그 과정을 짤막하게 노트로 정리하고, 정답이 나오지 않은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노트에 간단하게 정리해보세요
이 과정을 노트로 정리할때 말하면서 하는것도 꽤 기억에 남아요, 생각외로 어렸을때 공부하면서 중얼중얼 거리고 공부한게 꽤 효과가 있는데
이게 나이가 먹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문제를 풀었는데 이렇게해서 이렇게 했었는데 그럼 이런방식으로 하니까 답이나오나?
하고 말하면서 정리를 해보세요 물론 독서실에서는 시끄러우니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오답같은 경우는 특히 제목,주제,요지 문제에서 나옵니다. 빈칸 문제나 문장순서바꾸는건 정확하게 해석이 되면 헷갈릴 여지가 없습니다.
5선지중에 항상 두개만 남기 마련인데, 이 두개중 무엇이 가장 이 지문을 압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지, 너무 포괄적이거나 너무 협소하지 않은지를 생각하세요
3. 주어 동사 수식어구 를 정확하게 구분짓는 연습
늦었다고 생각하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면 구문독해하도록 하세요. 다만 따로 문제집을 사는건 지금 시간이 없으니까
EBS에 있는 문장, 자신이 푼 모의고사에 있는 문장을 해석하세요. 주어 동사를 먼저 찾고 수식어구가 어디를 정확하게 수식을 해주는지, 부사구로 쓰인건지
형용사구로 쓰인건지, 또 형용사구라면 주어를 수식하는지 목적어를 수식하는지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체크해주는 연습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실 독해는 일일이 해석하는것보다 전체적인 문맥을 파악하고 추론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런 추론하는 능력이 특히 정말 안되는
학생들이 있는데, 외국어를 풀때도 언어적인 능력이 있으면 풀기가 좀더 수월한건 사실입니다. 다만 지금 이런 언어적인 능력을 향상시킬 시간도 없고
그런 능력이 있는 분들은 이미 어렸을때부터 소양이 쌓인 분들이기때문에 지문안에 있는 중심문장을 찾고 정확하게 독해하고 풀기위해서는 이런 구문독해를 해주는게 필요해요, 정확하게 하면서 조금씩 독해속도를 빨리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아무리 자신있는 어휘나 듣기라도 꾸준히 매일 적은시간이라도 투자
제가 반수할때 언제나 모의고사 듣기는 다맞았고 반수할때도 텝스를 병행했기때문에 단어수준은 자신이 있었지만
남는시간마다 스스로 만든 단어장 봤었고, 하루에 일찍 일어나든지 아니면 자기전에 듣기모의고사 한회씩은 꼭 풀고 잤었어요
뭐든지 손놓지않고 꾸준히 감각익혀주는게 중요합니다. 생각외로 실수라는게 오히려 잘하는 곳에서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수를 줄이려면 끊임없는 꾸준함과 방심하지않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달 남았는데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읽어보셨겠지만 정말 별 특이한 내용없고 지극히 평범한 내용입니다
그냥 이것만 지켜도 제 수능 경험과 과외 경험상 자기 실력만큼, 실수안하고 제대로 봅니다. 더 잘보는 분들은 한 십퍼센트정도만 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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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ㅈㅅ합니다. 아주, 인하, 가천 간호학과 정시로 어느정도 떠야되나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잉이님, 하루한회모의고사는 기출로해두되나요? 님뭘루하셨는지 알려주세요~
기출이든 사설이든 어떤 모의고사든지 상관없어요
모 인강강사는 시중의 이비에스 변형모의고사 문제는 질이 매우 떨어진다고 오히려 수능 30일 남은시점에서 망하는 길이라고 하셨거든요;;
기출은 어느정도 답이 다 기억나서 그런데 뭘 보는게 좋을까요;;
9월에 60점 맞고 한달동안 빡세게 이비에스만 돌려서 오늘 90점까지 올렸구요 수능때까지 더 욕심내보려구해요 저같은 케이스는 어쩌면 이비에스만 하는게 더도움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ㅜ
사실 저는 수능 외국어가 EBS를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꼭 EBS만 팔게 아니라 이문제 저문제 다 풀어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런문제도 풀어보고 저런문제도 풀어보면서 뭐 질이 높든 낮든 전부 대처할줄 알아야되거든요.
그런데 9월에 60점을 맞고 오늘 10월 모의에서 90점 맞으셨다면 그냥 맘편하게 EBS하시는게 본인에게 더 좋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만약 새로운 모의고사가 필요하다 싶으시면, 비밀노트 라는 사이트에 가면 사설모의고사가 있긴 합니다. 그걸 다운받으셔서 푸는 방법밖엔 없다 싶네요. 저도 시중에 문제집중에는 딱히 추천할만한게 떠오르진 않아서요
헐 저두
6월 78점 9월 73점 오늘 91점 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전 6평 98-99퍼 정도..9평은 미끄러져서 1컷이네요...
저같은경우에 지금 한달남은 시점에서 기출약한유형들(빈칸,순서,문장넣기 등)위주로 보고 거의 ebs돌리고 있는데 어떤가요..?
사실 ebs 돌리기에도 시간이 벅찰거 같아서 모의 풀 엄두를 못내겟어요,, 물론 기출은 고삼때 다 풀었습니당..
약한 유형들을 ebs로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굳이 기출을 또 볼 필요는 없어요
사실 기출 리뷰가 가장 유용한 영역은 언어영역이라
여태껏 모의고사 보면서 시간이 부족했다거나 마인드컨트롤이 안된경험이 있다면
3일에 한번이라도 시간재고 푸시는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