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먹고 공부안되서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3159200
아......이렇게 수능이 빨리 다가올줄이야...
수능 보기 전 마지막 주말인데 자꾸 공부가 안되네요
사실, 제가 현역이고 게다가 우유부단한 성겨이라......
웃긴말이지만 제가 노래나 춤을 정말 좋아해서 사실 이쪽으로 가고싶었지만
부모님의 기대도 그렇고 솔직히 그냥 춤이나 노래는 취미로 해아겠다는 생각에 중학교때부터 열심히 고부했습니다
다행히 그렇게 막 알아주는 명문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공부 좀 한다느 학교에 들어와구요..
고 1,2떄는 정말 많이 놀았는데....내신의 압박이랑 또 연애질때문에..망햇죠
그러다가 고3떄 정신차렸는데 솔직히 많이 닫ㅇ황했습니다 남녀 분반인데요
애들이 진짜 명문고라는 말이 무색하게할만큼 놀 거 놉니다. 특히 저희반이 꼴찌반이라 더 그래요
드라마 는 물론이고 아예 드라마나 슈스케 다운받아서 pmp로 자습시간에 돌려봅니다...
사실 저도 고2때까지는 정말 연예계나 제가 또 인디밴드를 정말 좋아해서 공연 같은것도 많이 가곤햇는데
고3때는 아빠 직장 그만두시고 어는 날 술취해서 취중진담(?)을 하셨을때 그동안 자식에게 숨겨왔던 내면의 목소리를 하시고...
정말 많이 멘붕당했거든요. 아빠가 그렇게 힘들어한줄은 몰랏거든요. 그래서 정말 아빠생각에 쉬는시간에도 정말 애들이 쟤는 미쳤다고 할 정도로
또 정말 죄송하고 죄책감이 들정도로....수업시간에도 선생님 수업 안듣고 구석에서 자습했거든요 혼자..
가끔 8교시도 빠지고 야자도 빼고 독서실가서 공부하고....한마디로 정말 이기적으로 공부했어요.
그래서 3학년 반에 별로 친한 친구가 없네요...2학년때까지는 진짜 인기도 좀 잇고 그랫는데 ㅠㅠ
에효....겨울부터 대략 10개월동안 이렇게 이기적으로 공부했고....그렇다고 해서 성적도 그리 좋지 않고...욕심은 크고...
아....여름방학때까지만 해도 수능 111찍고 논술 보고 연대가고싶단 생각 많이 했는데
이제 점점 희망이 없어져가네요.........
고2에서 고3때 진짜 정확히 10키로 쪄서 ... 특히 얼굴이 심하게 부어서.. 애들이 고2떄가 지금이랑 비교하며 기아라고 할정도로...ㅎㅎ; 그래서
사진도 친구들이랑 왠만하면 안찍어요.이런 제모습이 창피해서요......
애들 다 연애하고 놀거 다놀때 저는 얼굴포기,몸포기,친구포기, 진짜 오로지 공부만을 향해 달려왔는데 너무 불안해요
이렇게 다 포기하고 오직 하나만을 위해 달려왓는데 망하면 어떠하지..
제가 현역이라 더 그런것 같아요. 이럴 땐 잠깐 교회다녔떤거 생각하고 하나님꼐 기도하지만 진짜 제가봐도 참 한심하고 속물적인것같ㄱ...
그냥 제가 눈을 낮추면 될것같은데 좀 억울해요.....
나보다 열심히 안한애랑 같은 대학을 다닌다는게...그리고 그렇게 갈망해왔던 연세대를 포기해야한다는게...
대학이 전부는 아니죠. 대학가서도 제가 열심히 하면 되는건아ㄴㄴ데...그게 말처럼 쉽나요특히 우리나라에서...
아.............
오르비 글읽어보는데 다들 진ㅉ 괴수들이라...더 불안하네요. 제가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였군요
재수생각많이 했는데 이렇게 힘들었떤 생활을 또 반복해야한다느 것이 힘드네요...
수능날 얼마나 떨릴까요. 만약 안풀리는 문제가 나오면? 시간이 부족하면?
아 ... 벌써부터 떨리네요
마인드 컨트롤 하고 긍정적인 생각 가져야하는데...제 성격이 좀 부정적이라ㅠ_ㅠ
눈을 낮춰야겠쬬.근데 정말 못하겠어요....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친척들도 저 많이 응원하고 기대하시는데...
........좀만 더 열심히 할걸....후회되네요.....에효...부질없는 것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언매를 개같이 유기했지만 국어 3만큼은 용납할 수 없다. 반드시 2등급 맞고 온다....
-
루소는 주권이 자신에의해서 대표가 가능한데 이투스11모는 왜 대표 될수없다고 하나요?
-
근데 어떤 주제든 간에 난도 정하는 건 출제자임 ㅇㅇ 0
당장 사설이랑 EBS 원문 비교부터 해봐도, 똑같은 주제라도 난도는 천차만별임....
-
분명 나 이때 1등급이었는데...??
-
친구랑 가나요 ?? 수능 끝나고 가야 하는데 .. 혼자가는 사람도 많고 친구랑 가는...
-
ㅇㅇ
-
이 쉑 뭐냐? 16
tan=sin/cos 넣으면 원콤나는 거 혼자 치환하고 근의 공식 쓰면서 죠랄하는...
-
분풀고 88점
-
인문계열 이렇게 뽑는 학교는 사실상 동기가 없는거임? 5
뭐 어케 친해지노
-
내가 지능이 좀 낮아서 그런지 독서 지문에서 매달리기보다 0
중심 흐름이랑 제재 잡고 문제에서 승부보는게 시간은 절약되고 정답률은...
-
둘이 헷갈리게 생겼다고!!!!!!!!!!!! 구분 잘되는 문자로 써달라고!!!!!
-
댓글에서 절 발견하면 발견한 사람에게 모든 덕코를 쏘고 탈퇴를... 오르비 끊고...
-
있으신가요..?
-
21번에 4번 인사이동을 하자마자 쫒아내려 한게 아니라 인사이동 하기전에 쫒아내려한거 아님?
-
문학 비문학은 별로 걱정 없는데 화작이 걍 존내무서움;;
-
국어 보정1이 95가 후한거일리가 없자나요
-
국어 4등급 5
최저때매 국어 4는 찍어야되는데 지금껏 계속 모고에서 5등급만 떴었거든요.수능까지...
-
와 이건 좀
-
2.5일간의 공부로 5이상 쟁취하기 ㄱㄱ
-
로스쿨 진입… 8
안녕하세요 저는 캠간 전과로 안성캠에서 중앙대 서울캠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
피램 생각의 전개로 진득하게 기출분석하면서 독해력 기르고 김승리 인강 가려는데...
-
ㄹㅇ 어렵자
-
로스쿨 0
안녕하세요 저는 캠간 전과로 재학중인 중대생입니다:) 혹시 로스쿨 입학하는데 전과한...
-
통합입시는 28학년도에 통과, 통사부터 하면 되는걸 사과탐 나눠져 있는 현시점에...
-
ㅠㅠ
-
대체이게무슨말이지
-
과탐한정 저능아 3
3개월동안 물리 지구만 팠는데 3월 학평에서 물리 35점 지구 26점 뜨고 3개월...
-
자연과 윤리 단원에서 이성적 존재라 하면 인간만 포함되는 건가요??? 아니면...
-
생윤 질문 3
21 수능 19번 정답이 5번인데요 원조 대상국이 자국의 부정의를 교정하도록 돕는...
-
덕코드림 간단한 이유까지 ㄱㄱ
-
수능 시종 2
수능 시종이 삐--- 본령입니다 하잖아요삐--- 나올때 시험지 넘겨도 되나요...
-
제 옯친이 893명인데 말이져
-
본인 고사장의 종소리가 본인 시계 '초침' 어디쯤에서 치는지 예비령때 확인해보기...
-
동덕여대 추가적인 논쟁 30
1. 학생들 반발은 근거 논리가 너무 부실함. 인재풀이 더 넓어지고 다양해지면 학교...
-
너무 어려워서 시간관리가 안된느디..
-
[30분기적] 지구과학 파이널 벼락치기 총정리집. 전단원 총점검! 0
" 3일 남은 이시점. 제발 이것들만은!! 파이널 벼락치기로 역전합시다!! "...
-
오르비가 아니라 그 사람 OT를 보러가라
-
1. 현실에 없는것이 있다 2. 현실에 없는것이면 마음속에 있다 2의 반례로 3이...
-
집에서 좀 공부하다가 일찍 출발해서 학교에서도 더 공부할 예정인데 (7시 출발...
-
윤사 세계사 할만한가
-
아..
-
대성패스없음.. 음..
-
2번, 11번, 16번 틀려서 43점.. 수준이 좀 있네요
-
다 맞았지만 비문학 3점 세개틀린 병.@@신 있음
-
오르비식 경계선이 아니라 ㄹㅇ 좀 아픈 건 아닌데 좀 뭐랄까 그냥 모자란 아이들?...
-
이제와서 연습하기가 좀..
-
그동안 기출문제 단원별로만 풀었는데 이제 수능전이니 회차별로 행동강령 정리하고...
-
병?이아 닌 것이 잊지 않않않음이 병이아니지않 으니옳옳옳 잊지않지??옳을까???...
-
어차피 김수진님 같은 새기들 또 나오면 의미없어서
-
생긴건 ㅈ밥같이 생김+9평 22번은 실제 ㅈ밥이었음 그래서 손절도 못하고 쉬운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