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생 진로 금융권편 (금융공기업, IB, 증권사) 외대 상경계열의 매력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32609225
X만휘에도 글 썼는데 여기에도 똑똑한 친구들 많아서 씁니다.
닉네임은 예전에 아무거나 했던 거라 무시 부탁해요ㅋㅋㅋㅋㅋ
<다음글>
외대생 진로 2. 무역/통상 편 (LT, 국제통상)
교수진, 커리큘럼, 자체 인턴 등 정말 잘 되어있는 분야라고 자부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머릿말
얼마전 새벽에 외대 질문글을 받았습니다.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하루만에 조회수 2천회를 넘겼습니다. 질문을 봤는데 당황스러울 정도로 외대 진학 이후 나아갈 수 있는 진로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외국어를 잘 가르친다’, ‘특수어과는 취업이 잘된다’ 등 외국어 관련 이미지에 가려진 외대의 장점이 너무 많은데,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웠습니다. 외대 학생들은 수험생들이 외대 좋은거 다들 알고 들어오겠지 싶어 타학교 학생들에 비해 커뮤니티에 홍보를 안하는 편인데요, 그랬더니 정말 외대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소문과 비관계자의 말을 듣고 원서를 쓰고 학교를 선택하는 불상사가 생겨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학교랑 비교할 생각은 없고, 외대생들이 어떤 분야에 진출해 있는지, 외대의 장점은 무엇인지 학생들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오직 ‘외대’에 초점을 맞춰 재학생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글을 쓰고자 합니다. 설캠/글캠 포괄해서 쓰는 글이니, 추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할 때 도움 되시길 바라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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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주제는 금융권 입니다!
전통적인 외대의 강세 분야인데, 저도 입학 전까지는 전혀 몰랐을 정도로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알려져있지 않은 것 같아요. 입시할 때 외대 상경계는 언어계열에 비해 비교적 모호하다는 평을 많이 봤었는데요, 입학하고 나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아웃풋이 너무 좋아서 놀랐었습니다. 여전히 수험생 분들께 외대 상경계의 매력이 덜 알려진 것 같아 첫번째 글을 관련하여 쓰게 되었습니다. 상경계열 관련 글이지만, 어문이나 기타 전공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이중전공으로 관련 미래를 준비하실 수 있으니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아래의 동문 예시 중 1전공이 어문인 경우도 많습니다)
먼저 간단히 금융권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금융권은 문과의 꽃, 신의 직장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죠. 개인의 힘으로 수억수조원의 자금을 다룰 수 있는 자금운용부터 기업금융,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한 원조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다양한 세부 분야를 지닌 매력적인 일이며, 보수도 매우 높아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업 중 하나입니다. 금융공기업은 이러한 업의 특성에 국익에 기여한다는 사명감과 안정성을 더하여, 최상위 금공의 경우 CPA 취득자들도 준비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외국계 투자은행(IB)는 보통...그냥... 안뽑습니다.ㅋㅋ 일반적으로 설명회 자체를 SKY, 해외대에서만 열고 그중에서도 최상위 소수만 데려가서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직장입니다. 예시로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 스탠리 등이 있습니다. 증권사의 경우 부서마다 차이가 있지만 일이 역동적이고 급여가 높습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외 경제 흐름의 한가운데에서 함께 파도를 타는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외대 동문들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의 금융공기업부터 증권사, 투자은행(IB), 시중은행까지 금융권의 정말 많은 곳에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보통 금공/투자은행(IB)은 거의 SKY/해외대 독식 체제로 여겨지는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대인도 많이 진출한 상태입니다. 특히 A매치 금공중 하나인 한국수출입은행은 내부에 외대 동문회가 크게 있을 정도로 외대에서 많이 갔습니다. (현재 취업 포털에서 발표하는 수출입은행 직원 대학 출신 1위는 외대입니다.) 이외에도 다우키움그룹 설립자 김익래 선배님을 비롯하여 외대출신 여의도 증권계 임원, 거물급 인사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최근까지도 관심있는 학우들이 금융권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1. 동문 진출 현황
1) 고위직 진출 현황 (CEO, 임원 등)
*지면이 협소하여 최근 임원(2010년 이후) 위주로 기재하는 점 동문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하여 누락된 동문이 많습니다.
#1. 금융공기업
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전 기업은행장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최종석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김은경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
박상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이상구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감성한 기업은행 부행장
정창희 전 한국거래소 본부장보
임성혁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경협사업본부장)
이해용 전 산업은행 부행장
전영삼 산은캐피탈 부사장 (산은캐피탈=산업은행 자회사)
황병홍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2. 증권사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키움증권 모회사)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전 기업은행장, 외환은행장)
윤강로 KR인베트스먼트 회장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
최창민 키움 캐피탈 대표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사장
정문국 오렌지라이프(옛 ING 생명) 사장
윤경은 KB증권 사장
신홍섭 KB저축은행 대표
윤상돈 아주저축은행 대표
김용덕 효성캐피탈 사장
전영삼 산은캐피탈 대표
김성도 모아저축은행 대표
채광석 DS운용 대표
류준우 보맵 대표
류승헌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이동진 메리츠금융지주 전무
이후승 하나은행 전무
장정욱 KTB투자증권 전무
#3. 외국계 투자은행
이진혁 크레디 아그리콜 한국 총괄 대표 (프랑스계 IB, 자산규모 세계 2위 금융그룹)
박준석 HSBC 베트남 기업금융부 다국적기업 총괄대표
이인환 PSIC (스위스 투자컨설팅 기업) 대표 (전 크레디트 스위스 한국지사 대표, 크레디트 스위스 아시아부문 시니어 리스크 매니저, 메릴린치 임원)
위희경 골드만삭스 상무 (전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신민경 HSCC 아시아태평양 소매금융본부장 (전 맥킨지 컨설턴트)
고대석 고 후다트 대표 (전 JP모건, 베어스텐스 홍콩)
이상화 플러스 파트너스 대표 (전 영국 비저스 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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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투자은행 임원은 적을 줄 알았는데 글쓰면서 찾아보니 많네요!...와
위의 분들은 고위직 분들이고, 신입으로도 조용조용 꽤 들어갑니다.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보이는 최근 사례는 2010년대 중후반년도 서울캠 경영학과 졸업생 분이 다른 곳에서 이직하여 현재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고 계시던데, 링크드인 개인 계정에서 찾은거라 실명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이외에도 바클레이즈, 모건스탠리, 블룸버그, HSBC의 해외지사에 다이렉트로 들어가는 경우, 한국 지사에 근무하는 경우 등 많지는 않지만 비교적 최근까지도 진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잘하는 외대생 특성상 특이하게도 국내 지사를 거치지 않고 해외 지사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2) 최근 졸업자 신입 진출 현황 (2019~2020)
과거의 영광 아니냐, 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아닙니다. 최근까지도 양 캠퍼스에서 관련 학과/학회를 중심으로 금융권 준비 및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측에서 공식적인 자료를 집계하지 않아서, 학교 커뮤니티 및 금융관련 대표 학회들의 공지를 참고했습니다. 커뮤니티와 학회의 공개된 수치만을 가져온 것이니, 아래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학우 분들도 매우 많을 것임을 고려해주세요!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온 금공 합격 현황 (2018~2020)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한국수출입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보증기금, SGI서울보증 등 다수
증권투자연구회 POSTRADE 최근 졸업자 현황 (2019~2020)
운용사/VC: 카이스트창법지주 투자심사역, KT&G 자산운용역
증권사/은행: 교보증권 IB 구조화금융, 하나은행 글로벌IB, 신한금융투자 IB, 신한금융투자 PB,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RA, 메리츠증권 금융공학팀
보험사/채권평가사: 한화생명 Startup accelerator, 삼성화재 장기보상, NH생명 자산운용, FN Pricing, 나이스 P&I 채권평가
회계법인/공기업: 삼일회계법인 감사본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제직렬
자본시장연구회 최근 졸업자 현황
국민은행, KEB 하나은행, NH 농협은행, 우리은행(트레이딩부), 국민카드(자금/재무기획부), KB증권 리서치센터(자산배분전략부), NH 투자증권 FICC 리서치 센터, 신한금융투자(대체자산운용부), KCB 데이터리서치 책임연구원, EY한영(Data&Analytics부), 한국금융투자협회(KOTC부), 바로자산운용(특수금융본부), 현대오일뱅크(국제금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롯데캐피탈(오토영업부), 관세법인(컨설팅본부)
금융연구회 최근 졸업자 현황 (2019~2020)
KRX 한국거래소, 신용보증기금, KB증권, CJ E&M,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IBM 코리아,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메리츠 종금증권, KOTRA, DB금융투자,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새마을금고 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동아일보, KCC
2. 관련 학과
서울캠퍼스와 글로벌 캠퍼스 모두 금융 관련 학과를 두고 있습니다.
1) 서울캠퍼스
#1 경영학부
설캠에서 금융과 가장 학문적 연관성이 깊은 학과입니다. 타 학교 경영학부/과 학생 수 대비 절반에도 못미치는 135명 소수 정원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매해 인원대비 좋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8개의 트랙 중 재무(Finance) 트랙을 수강하면 파생금융상품론, 증권분석론, 금융리스크관리, 보험론, 투자론, 수리금융론 등 금융 관련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역사가 깊어 외대 내 학과 중 금융권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현직 선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경영대학만의 동문회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금융 학회가 발달하여 비슷한 꿈을 가진 학우들끼리 함께 준비하고, 현직 선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경제학부
경제를 전공하며 금융쪽에 관심있는 경우 보통 금융공기업 경제직렬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상위 금공은 경제시험 난이도가 고시 경제학 시험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기 때문에, 고시와 병행하거나 고시를 하다가 접고 도전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혹은 학과 졸업 이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국제금융기구로의 진출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글로벌 캠퍼스
#1 국제금융학과
2019년 취업률 100%인 전설의 학과입니다. 이전의 국제경영학과와 경제학과(글캠)이 통합되며 2014년에 신설되었습니다. 금융/경영학/경제학 세 트랙이 있고, 인턴십 제도가 잘 되어 있어 방학때마다 학과 자체 증권사 인턴/현장실습 인원을 선발합니다. CFA 취득 장학 제도가 있어 선발될 경우 시험등록비(약 130만원)를 지원받습니다. 이외에 AFPK, 국제무역사 등 기타 금융전문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에도 장학금을 줍니다. 뉴욕주립대 오스웨고와 복수학위제도(B.S. Degree, Accounting, Finance, and Law Department) 가 있습니다.
3. 외국어와의 시너지
1) 채용시의 외국어 능력 우대
금융업이 발달하며 우리나라 금융권 업계들이 해외진출로도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채용 공고에서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아예 못박아놓고 자체 전형이나 가산점을 주는 경우도 있고, 비정기적으로 외국어 인력을 충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국어, 일본어 등 메이저 언어에 대한 수요도 많지만 마인어, 베트남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등 특수/소수 외국어 인재의 수요는 상위권 대학교 중 외대만이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수성을 이용하여 금융권을 준비하는 학우 분들 중 자격증/경력을 만들어감과 동시에 관심있는 언어를 이중전공하며 전략적으로 본인만의 경쟁력을 키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해외로의 진출
종종 해외에서 job을 잡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알아봤었는데, 존경스러운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소개해드릴 첫번째 선배님은 (구) 영미문학과 선배님입니다. 골드만삭스 한국지사 파견직 비서로 입사하여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최초로 파견 계약직 출신에서 정규 트레이더로 정식 승진하시고, 이후 홍콩 블룸버그 트레이딩 팀, 홍콩대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개척해 나간 젋고 열정 가득하신 동문입니다. (선배님! 블로그 늘 잘 보고 있습니다!!) 또다른 예시는 이 선배님 블로그에서 본 노어과 선배님인데요, 호텔 프론트/객실파트로 입사하여 최연소 롯데호텔 지배인(26세)으로 승진 -> 홍콩 자산운용회사(부티크)로 스카우트되어 현재 중국, 싱가폴, 홍콩을 배경으로 금융전문 헤드헌터 회사를 창업하여 왕성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제가 첫번째 선배님 블로그에 자주 구경을 가서 이 두 분을 예시로 들었는데, 이외에도 열정 있는 수많은 동문 & 학우 분들이 해외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외국어를 좋아하고, 또 학교에서 외국어를 제대로 배운 경험이 직간접적으로 외대인들의 이 모든 활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요.
4. 분위기
글을 읽으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외대는 분위기가 진취적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외국어의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존의 길뿐 아니라 자신의 관심분야에 따라 커리어를 국내외에서 스스로 새롭게 일구어 나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많은 선배님들께서 앞서 다양한 길을 개척해 놓으셨고, 그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자 총동문회 멘토링, 해외취업 멘토링, 국제기구 특강, 비공개 설명회, 동문특강 등으로 학교에 다시 많이 찾아오십니다. linkedin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연락 드리는 경우에도 도움을 주시는 경우가 많고, 각 국가별로 외대 동문회가 크게 있어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십니다. (듣기로는 교환학생도 찾아가면 반겨주신다고 합니다...^^, 위에 예를 든 두 선배님도 외대 홍콩동문회에서 만나 노어과 선배님이 영미문학과 선배님께 도움을 주셨습니다.) 특히 싱가폴, 홍콩 동문회는 현지 금융계에서 일하시는 글로벌 금융인 선배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렇듯 선배들에게 도전과 열정을 보고 배운 외대생들이 사회인이 되어 다시 후배들에게 이를 물려주는 순환과 전통이 대를 이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이 모여 배짱있게 도전하고 세계에서 활약하는 외대의 학풍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높은 학벌과 고도의 능력을 요하는 금융권에 외대 출신이 많은 것도 이때문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많은 외대생들이 학교에서 본인만의 꿈을 준비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며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저도 꿈이 많은데요, 학교에 들어온 후 제가 느꼈던 외대는 보고 배울 멋진 선배들과 동기들이 많은, 꿈을 준비하기 참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마치며
저는 수험생 때 이런거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로 별 생각 없이 들어왔어서, 입학 후에 '아니 왜 아무도 나에게 이 모든 것들을 진작 얘기해주지 않았던거지?'라는 배신감(?)마저 들었습니다. ㅋㅋㅋㅋ 질문글 받다가 예전 생각이 나서 저와 같은 사태가 또 발생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막기 위해 부족하지만 글을 썼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심심해서 적었습니다만, 글 쓰다보니 저도 자극받아 공부하러 가야겠습니다.
한국외대에 대해 좀 더 알게 된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답글은 중간고사 끝나고 천천히 달겠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외대생의 진로 다른 분야 글도 써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 부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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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가 마스코트인가요?
네 ㅋㅋ 학교 마스코트입니다
논술 붙여만 주세요ㅠㅠ
ㅋㅋㅋㅋ합격하시길!!!
혹시 나머지 다 1이라 가정하고 수학 3이어도 갈 수 있나요
네 저 아는사람 13111로 최초합했어요 다만 국어가 하나 틀려서 표점이 높았고 수학이 문여는 3등급이었던것 같아요
문여는 3이 3컷인가요???♥
2에 가장 가까운 3이요!! 넵 2맞는게 안전할 것 같아요
그럼 최소 수학2는 되야겠군요
1지망이 외대 설캠 정치외교학과, 미디어 언론인데
만약 안된다면 2지망으로 글캠 국제금융학과가서 정치외교 복전하고 싶네요 ㅠㅜ
여쭤보고 싶은게, 글캠 전공 1,2학년에 몰아서 듣고 3,4학년에 설캠 전공 몰아서 들을 수 있나요?
저도 설캠생이라 잘 몰랐는데 글캠에도 좋은과가 많더라구요 설캠 못올 성적이었으면 글캠 GBT나 국금 갔을것 같아요
A : 네네!! 가능합니다 많이들 그렇게 해요
꺅 제 목표입니다... 저는 외대 베트남어과가 목표이고 궁극적으로는 금융권 취직을 하고 싶거든요... 베트남ㅇㅓ과 + 이중전공으로 국제통상학과 가도 괜찮나요?? 다들 경영학과는 말도 안되게 힘들다고 하셔서요 ㅠㅠ 제가 베트남어과를 선택한 이유는 원래 영어를 하고 싶었는데 영어는 그냥 기본으로 하고 특수어를 하려고 한건데 특채도 있다니... 좋네요 ㅅㅏ실 그냥 붙기만 했으면 ㅠㅠ
반가워요!! 금융권 취직 목표라면 국통보다는 경영을 추천드립니다 국통은 금융보다는 무역/통상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영어로 법과 경제, 무역을 배웁니다)
베트남어는 좋은 선택입니다 비슷한 진로를 준비하고 있는 외대생도 많아요
외대 정말 가고싶습니다ㅠ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경영,경제,국제통상 중에 한 곳에 간 뒤 어문을 복전하는것과 어문에 간 뒤 경영,경제,국제통상 중에 한 곳을 복전하는 것 중 어느것이 나중에 외국관련기업에서 일하기 쉬운가요?(그리고 어문 하나만 하기도 힘들다고 들었는데 복전하면서도 노력한다면 충분히 두가지 다 할 수 있을까요?ㅜ)
1. 본 소속이 어디냐의 차이만 있지 순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똑같습니다 ㅋㅋ 다만 상경계열은 이중 지원자가 많아 늘 경쟁이 치열하고 학점컷도 높으며, 국통과 경영은 자체 시험도 봅니다. 그래서 성적이 되신다면 상경계열로 가서 어문 이중을 하는 것이 훨씬 수월할거예요.
2. 당연히 가능하죠! ㅎㅎ 개인적으로 이과애들 공부하는거 생각하면 솔직히 그정도는 힘든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면 커버하실 수 있어요.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포르투갈어 전망은 어떤가요..ㅠ0ㅠ
저기 저는 이과인데 설캠 경영학과 입학을 원하는데요. (나형 과탐) . 핀테크랑 금융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가면 글캠에 있는 컴퓨팅관련과를 복수전공할 수 있나요?
그냥 심심해서 검색해보다 봤는데, 말씀하신 방법도 이동하기가 불편하지만 가능합니다. 대안으로는 이중전공으로 서울캠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융합소프트웨어 전공을 선택하거나, 경영대 내에서 세부전공 비슷하게 경영정보시스템(MIS)라는 것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경영대에서는 경영정보학개론이 전공필수 과목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