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12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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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12차>
1. 화법과 작문
#발표, 인터뷰+기사, 메모+작문
화작문 융합 세트로 출제된 소재와 자료가 무난했습니다. 작문 또한 개인적 글쓰기라 문제를 푸는 부담 역시 적었습니다. 그러나 정보 활용방식 문제는 선지 판단이 까다로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지를 분석할 때 전체적인 의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제였습니다.
2. 문법
#중세국어 의문문, 합성어, 음운변동, 동음이의어
지문형 문제의 지문 길이가 짧고 내용도 익숙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에서 활용한 보기 덕분에 문제 자체가 주는 낯섦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제들이 비교적 쉬운 편이었는데, 수능과 비교해 보면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3. 문학
#현대시+희곡
현대시와 희곡 문제가 세트로 출제되었지만 문제는 거의 개별적으로 출제되어 두 작품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약했습니다. 오히려 희곡의 분량이 적어 어렵지 않은 문항 세트였습니다. .
#고전 소설
3문제가 평이한 난도로 출제되었습니다. 내용일치 위주의 구성이었습니다.
#고전시가
길이도 짧고 처음 보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울 만한 구절은 없었다고 봅니다. 최근 수능과는 달리 고전시가에서 많이 힘을 뺀 느낌이었습니다.
#현대소설
선지가 긴 문제들보다는 세부적인 내용일치를 중심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묘사 중심의 대목이 나와 문제로 바로 연결시켜 해결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문학 문제에서 전반적으로 난도를 많이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4. 독서
#법(5), 인문(6), 과학(4)
법 지문은 밀도도 상당하고 개념들도 많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법 지문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어휘 역시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문맥상 의미로 출제되어 전체적인 시간 부담이 더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이후에 느낀 점을 추가하자면, 수능 법 지문의 압박감을 연습하기에 좋은 지문과 선지 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문학이 아쉬웠던 회차였는데 법 지문은 좋았습니다.
가능세계 개념을 활용한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19학년도 수능의 개념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보기와 선지의 밀도가 적당히 높았습니다. 머리를 쓰게 만드는 세트였습니다.
다시 생명과학 지문이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과학 지문이더라도 9평과 지난 수능에 나왔던 생명과학 소재가 아닌, 화학이나 물리였다면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학 지문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문제 유형이 나왔고, 여러 개념의 연결 관계를 묻는 것들은 모두 충분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서포터즈를 마치며
2021학년도 한수모의고사는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연계 소재와 작품에 충실한 모의고사였다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언어 부분에서 보다 낯설고 특이한 유형들이 더 등장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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