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네임드가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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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하려는 문돌이입니다.
수능에서 말아먹은 케이스라 수능등급으로는 무시험전형 잘해야 중간반이나 갈수있지만 6,9월평가원 성적으론
제법 괜찮게 나와서 학원을 알아보다가 북메에 등록했습니다. 반은 제일 높은반 배정받았고요.
근데 집에서 신문을 읽다가 광고지에서 정일학원이란 학원을 알게되었습니다. 과거에야 종로, 대성, 정일 삼각편대라고 불렸다지만
지금이야 뭐 듣보잡 취급을 받고 있던데 좀 독특하게도 6,9월 평가원 성적으로도 장학금을 지급해주더군요.
그래서 봤는데 제 성적이면 1년 전액장학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대놓고 북메vs정일 그러면 당연히 전자겠지만 전액장학이란게
은근히 걸리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정보를 좀 모아봤는데 오르비엔 언급이 없고 ㅅ만휘에 가보니 좀 있길래 적당히 알바성 글
제끼고 보니까 강사진 평이 좀 안좋더군요.. 그래도 특반엔(아마 전액장학이면 특반주겠죠?) 괜찮은 강사진 주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강사진이 아무리 좋아도 결국 자기가 얼마나 공부하냐 이거일거란 생각도 들고요. 하지만 또 정말 냉정하게 놓고 생각하면 자기인생걸고
하는 재수인데 돈이 뭐 중요한가 그냥 신뢰있고 검증된 학원가는게 낫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오르비분들이 보시기에 재수학원의 메이져 네임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p.s : 목표로하는 대학은 사관학교입니다. 혹시나 경찰대가 붙지않는이상 아마 일반 상경,인문대학으로 가는 일은 거의 없지않을까 싶습니다.
즉 혹시나(아마 제 멘탈상 그럴일은 극히 희박하겠지만) 수능에서 말도 안되는 점수를 받아 연고를 뚫을 성적이 나와도 사관을 가지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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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하기에 달린거죠. 재수학원만이 아니라 고등학교도 대학도 그냥 몸 담그는 곳일 뿐이지 개개인을 어디로 아예 끌어올려다주지 않아요
생각하시는 곳이 방해받을만큼 나쁜 환경이 아닌 것 같고, 장학금이 다른 곳과의 갭 채워주고도 남는다고 판단하신다면 그렇게 하세요
네임드 무시할순없죠..아무래도 강사진실력이나 학원자체프로그램, 그외 맞춤수시준비 수시정시상담 등 몇년간 낸 입시결과 등이 모두 더해져서 만들어진 것이 그 학원의 명성이니깐요. 강대 남종 강청 그리고 뭐 강메?정도는 그렇다치더라도 북메정돈 정일학원과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닐듯한 생각이 드네요.
장학금도 말고도 통학하는방법이나 시간도 고려하시고 두 학원 다 직접가보고 상담받아보면서 커리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학원분위기도 느껴보고
결정하시는 게 좋을 것같아요. 어딜가나 열심히하면 된다고들 하지만, 환경영향은 안받을 수 없서염. 특히 사관학교를 준비하고 계시니 상담받으러가서
그 학원에서 사관학교준바는 어떻게 해주는 지도 여줘보시구요! 전 작년에 강청다녔었는데 제 친구들중에 사관학교 준비많이들 하더라구요. 저희학원에선 특강반도
따로 개설해주고 특히 수학샘들이 개별적으로 많이 봐주시더라구요. 잘은 모르겟는데. 여튼 그런것도 직접가서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같아요. 혼자하는거쉽지
않죠 ㅠㅠ 화이팅이요.
정일학원이 어딘지는 모르겠고요.. 제가 강북메가 다녀봤는데요(알바x)
강북에선 분위기 잡혀있고 재종다운 재종 느낌 나는곳이에요
빌보드도 있고 잘은 모르지만 공부잘하는 학생들도 훨씬 많을듯
다른 곳 가보진 않았지만 시스템,시설, 여러가지가 많이 차이날거 같은데요
가정형편이 너무 어려우시면 그런곳을 알아보는것도 괜찮지만
당연합니다 이런글올라올때제가 제일싫어하는말이 자기하기나름이란말인데 재수할때학원 정말중요해요 학원은 대성 메가 종로 청솔에서 결정하세요
저는 지방 재수학원 출신인데요
극상위권 재수학원이 아니라면(워낙 그쪽은 학원레벨따라 학생들도 자연 따라오니..)
지역에서 특별하게 안좋은 말이 돌거나 그런정도가 아니라면 집가까운게 제일 최곱니다...
거기에 관리까지 빡세면 금상첨화구요..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통학거리>관리>강사진>시설.. 이쯤 되겠네요(장학금은 개인차가 있으니 논외)
괜히 전통 운운하는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