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 증권가 서강대 라인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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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출신 애널리스트 120여명 포진...증권·운용사 CEO 눈에 띄어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여의도 증권가는 서강대 라인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박 당선인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70학번이다.
20일 여의도 증권가에는 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으로 서강대 출신들을 찾아보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서강대 출신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곳은 증권사 리서치센터로 대부분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등록된 애널리스트들은 약 1500명으로 이중 약 120여명이 서강대 출신이다. 이들은 매년 연말께 모임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성국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치외교학과 82학번으로 서강대 출신 애널리스트들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다. 안수웅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경제학과 84학번으로 서강대에서 박사과정까지 마쳤다.
외국계 증권사 중에는 서영호 JP모간증권 리서치센터 부대표가 서강대 출신이며 이창희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 조사부 전무도 서강대를 졸업했다.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중에서도 서강대 출신들이 눈에 띈다.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대표는 경영학과 73학번이다. 임 대표는 1954년 경남 출생으로 하나은행 임원부속실장을 거쳐 하나IB증권 사장을 지냈다.
이정철 하이자산운용 대표 역시 무역학과 76학번으로 서강대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조철희 유진자산운용 대표도 경제학과 83학번 출신이다.
증권사 임원 중에는 류병희 LIG투자증권 IB사업본부 전무가 경영학과 81학번 출신이다. 류 전무는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출신으로 GS그룹 계열에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냈다.
같은 회사의 구본욱 WM전략본부 이사 역시 서강대 경영학과 및 사학과를 복수 전공했다. 구 이사는 1977년생으로 고 구자성 LIG건설 사장의 장남이다.
증권유관 기관에서는 진수형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이 서강대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박 당선자가 이공계 출신이어서 그런지 증권업계 인사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다만 증권가에는 리서치센터를 중심으로 서강대 출신들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asiatoday.co.kr>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743829
아래는 조선일보 보도 대한민국 펀드매니저 1700명 통계기사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17/20110117023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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