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삼수를 실패하는 이유?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4143001
현역으로 대학을가서 1년을 다니다가 휴학을 하고
1년만에 수능공부를 다시하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 재수한 친규들이나 오르비스의 글들을 보면 모두가 모의고사점수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아서 재수삼수를 실패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너무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을 남깁니다.
다들 모의고사성적이 꾸준히 올랐는데 어째서 수능 당일날에만 그렇게 성적이뚝떨어지는 건가요?
이유를 알고 저는 그렇지 않도록 대비하고 싶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님들귀마개검사 0
검사받을라면 손 들고 말씀드랴야함? 어캐 해야함
-
기대가 됩니다잉~
-
2024년 수능 난이도 3.5 등급컷 84 / 74 / 65 전 문항...
-
3은 좀 곤란.
-
집에만 있다보니 2
오르비가 잼써요
-
안 끼는 게 맞는 사람도 있다는 거 앎 지금까지 한번도 안 껴본 사람도 있을 거임...
-
나한테도 진양공주같은 배우자가 있었더라면.
-
황밸?
-
내 모든 걸 다잃어도 괜찮아
-
현대시 올려주신 거 오늘 세번씩 봤는데
-
장수생 ebs특 0
문학 어디선가 본 거임 아.
-
스피드로봐야겠음 개념 볼시간이 별로 없네....ㅠㅠㅠ
-
내가 사서 내가 먹기 어머니도 좀 드리고..
-
내년에 다시 듣겠지만...
-
방금 줄거리 쫌쫌따리 읽어보고있는데 15권짜리라는거 듣고 즉시 유기함 사실상 비연계...
-
수학 실모 추천 1
과외순이 2-3 왔다갔다 해요. 자신감 채워주려고 쉬운 모의고사 찾고 있는데 뭐가...
-
어떻게든 해석해보려고 하는거 재밋음 님들도 ㄱㄱ
-
수특수완 다시봐야하나...
-
수학 실모 0
이해원 2024 시즌1 이해원 2023 시즌3 서바이벌 2024 킬캠 2024...
-
웬 듣도 보도 못한 부분 연계해 긁어오면 인물이 누군지 모르겠음. 내가 연계...
-
야심한밤질받 9
선넘도괜찮으니 아무거나질문해주세요 자기전까지심심해서요
-
2345중에 하나가 정배인가요
-
내신때 항상 ‘본령’이 울린 후에 시험지를 나눠주는 미친 틀딱선생 한명 있음 ㅋㅋ...
-
뭔가 막 이렇게 배포하기에는 저도 허접하고 모르는게 많은 9모 지구 3등급따리...
-
시대인재는 실력 서성한낮과, 중경외시급 이하라면 개인적으로 비추임 5
내가 재수때 시립대 걸고 시대 들어갔었는데 그때의 내 실력대를 위한 커리큘럼이...
-
이제 잘게 다들군밤
-
이미지 2
써주세요 ㅋㅋ
-
개인적으로 너무 좋음 질투는 나의 힘은 공감이 ㅈ되고 화체개현은 그냥 시가 ㅈㄴ...
-
지금 갑자기 괜찮아짐 뭐라도 될 것 같고 암튼 곧 있으면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기분...
-
근데 이거 내일 수거하면 모레 도착할텐데 풀 수 있는건가
-
대부분이 처싸우는 글이거나 뻘글인데 왜 팔로우하지
-
시험 전날 광주 전라도 아는 지인에게 받은 3년 숙성 홍어회와 5년 발효 묵은지를...
-
수능 배정 1
남자는 남자끼리만 여자는 여자끼리만 배정되나요?
-
언매 + 문학 컷냈을 때 40분 안으로 들어오신 분 있으심?
-
세서 찍는거 못하나요? 어느정도는 12345 개수 맞추는지 궁금..
-
맞나요 ㅇㅇ 음식을 영화로 접한 병국의 요리사는 ㅇㅇ음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
도표 벼락치기 4
하 어떡하죠..
-
화작이 복병이다 0
ㄹㅇ
-
독해력 문해력이 사람 발목 거하게 잡는구나... 어릴 때 퀴즈과학상식 이딴거 읽는게...
-
불안한 마음은 이해하는데 평소처럼 하는 게 더 좋아요
-
제목 그대로 얼마 안남은 수능 전까지 이투스 패스 공유해주실 분 구합니다:)...
-
고2입니다 모고 성적은 공부는 올해 시작한거라 3모 55 6모 76 9모 85...
-
잡담 태그 알림을 꺼두시는게 좋습니다.
-
올해는 벌써부터 잠이안오네 갑자기 막 떨리고
-
수능을 올해로 떠나보내는 나의 라스트 댄스 가자!
-
세번째 수능 내 아홉번째평가원 짧다면 짧지만 길다면 너무나도 긴 너무 너무 길었던...
-
23 공통 24 미적 1컷 몇 나올까
-
불편충이되
-
와사등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려 있다. 내 호올로 어딜 가라는...
-
지금이 더 어려워진거 같은데... 그땐 20 21 충분히 풀만했는데 왜 지금이 더...
모두가 그런건 아닌듯요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ㅜㅠ 오해가 있으실거같아서!댓글남깁니다
저눈 재수삼슈때 수능이 * 평소 모의고사보다 낮게나온분들*이 어쩌다가그런결고ㅓ를 받게되었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남겼습니다아 ㅜㅠ
까놓고 말하면 못봤다고 우기는게 대부분입니다
1년동안 본 모의고사 성적 평균 내서 수능이랑 비교해보면 대부분 거기서 거깁니다
다만 가장 잘봤던 모의고사나 과목별로 가장 잘봤던 점수가 자기 실력이라고 믿으니까
진짜 실력대로 나온 점수인 수능성적을 망했다고 표현하는거죠
물론 수능도 사람이 보는거니까 정말 그날만 말도 안되게 망하는경우가 있겠죠 하지만 이건 극소수입니다
이거 리얼팩트라고 생각
이거때문입니다..자기가 가장 잘 본 시험만 기억하려고 하는 인간의 모습..가장 긴장되는 시험에서 자신의 역대 시험 중에 가장 좋은 점수가 나오기는 힘들겠죠..그러니까 망했다망했다 하는겁니다..특수 케이스도 있긴 하겠지만요
정확하게 말해주신듯
1년내내 생물 백분위 96~98인데 수능때 78나옴 sigh... 내가 극소수라니
저도 1년 내내 국수영탐 합 4~5에서 놀다가 수능때 총합 6등급 더 떨어졌네요.
제가 얼마 없는 귀중한 자료의 표본이란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이런 씨앗..
사설은 무시해야 되나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사설은 수리 외국어 탐구는 충분히 공신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좀 심각하게 없어요 출제오류도 많고 출제 원리 자체가 평가원이랑 다릅니다
만약을 대비하는 법으로 공부를 해나가면 그나마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의고사때는 인생을 결정하는게 아니라서 그냥 본능대로 봐도 잘보죠
그래서 시험운영이나 멘탈측면에서 준비안하다가
수능때 엄청난 긴장과 압박에 무너지는 경우도 많음
한과목 또는 한문제에서도 멘탈나가면 다른문제나 다른과목에 영향을 주죠
시험어케될지 아무도몰라서그래요...
저같은경우는 현역때 수학1맞고 올해 평가원사설교육청 모두 96점이상 올1찍었으나 수능땐 88 2등급..... 실수와 멘탈이라는 변수가있어요 ㅠㅠ
멘탈적 측면까지 대비하셔야 실력만큼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10월 공부의 기본방향은 실력만큼 점수를 얻는 방법을 체화하는 겁니다.
수능 한달 남겨놓고부터는 멘탈관리하는게 중요해요
뒷심 같아요.저는 10월달에 아파서 학원도 끊고 10월 28일까지 누워만 있어야 되는 신세 였습니다..
무리하게 개근하고 일찍가려다가 막판에 큰 병 난거죠..
결과적으로 한달 공부 안하고 본 것 치고는 잘 나오긴 했습니다.
현역때랑 표점 차이가 1점 밖에 나지는 않지만.. 하여튼 뒷심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모의고사 최대 점수와 수능 점수를 비교한다는 것도 있고, 공부 방법 자체가 모의고사에 최적화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능 때의 긴장감을 못 이기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평소에 공부를 할 때 수능에 최적화되도록 해야 하는데 인강이든 현강이든 수업을 하시는 분들 보면 수능의 최적화에 대한 고민이 없으신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결국 현명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해요
자신이 공부할 때 진지한 마음을 갖고 있는것도 굉장히 중요하구요 모의고사를 볼 때도 본능에 의지해서 보기 보다는 실질적인 근걸를 찾아가면 서 봐야 합니다. 잘못하다간 수능 때도 개망할수가 있어요
첫번째 실수는 실수이고, 두번째 실수는 부주의한것이며, 세번째 실수는 멍청한것인데, 네번째 실수는 거기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 Law and Order 라는 미드에서 나왔던 대사인데, 생각해 볼 수록 의미가 있는 대사인것 같습니다.
수능이 갑자기 떨어져서 나온 건 그만큼의 실력이 부족했던 게 가장 큰 원인이져 그래서 겉핥기식 공부나 쉬운 모의에서는 점수가 잘 나올 순 있지만 깊은 공부나 노력이 부족했으면 수능에서 점수가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엄청긴장하거나 그래서 진짜 평소실력보다 안 나온 경우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