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던 공부인가? 점검하는 설 연휴되길..(이벤트)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43503097
[이성권 문학칼럼]
내가 바라던 공부인가? 점검하는 설 연휴가 되길...
새해, 새 마음으로
먼저 공부의 기본적인 마인드를 확립하시길 바랍니다.
칼럼의 후반에는 새해 설날 기념 무료 이벤트 안내 내용을 실었습니다.
1. <팃낫한 스님의 입적>
1월 22일.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입적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시적인 생의 한 복판에서 고통과 상처, 슬픔, 외로움을 겪지 않는 존재는 없으니
‘지금’ 이 순간 ‘여기’에서 자신의 마음의 치유가 일어나도록
멈추고 되돌아 보라 (깨어있음)는 스님의 일관된 가르침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2. <새롭게 보는 법정 스님의 삶, 말씀>
한국에서 팃낫한 스님처럼 대중적인 친화감으로 울림을 준 청정한 수행자로
법정 스님을 꼽을 수 있습니다. 법정 스님은 이론적인 불경(佛經)이나
관념적인 일상의 틀 속에서 빠져 나와 자신의 삶이 ‘깨어서 살아 있을 것’을 강조했습니다.
1) < 내 얼굴을 보라>
“남의 얼굴만을 쳐다보다가 자신의 얼굴을 까맣게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반성해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삶을 이룰 수 없다” (‘수류화개’(水流花開), 『텅 빈 충만』. 샘터사. p27)
“사람은 어디서 무슨 일에 종사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살건 간에 자기 삶 속에
꽃을 피우고 물이 흐르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하루하루 사는 일이 무료하고 지겹고 시들해지고 만다.
자기 자신이 서 있는 그 자리를 두고 딴 데서 찾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헛수고일뿐” (‘수류화개’(水流花開) p28
“묵상(默想)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 안에 고여 있는 말씀을 비로소 듣는다...
침묵의 조명(照明)을 통해서 당당한 말을 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침묵의 의미’, 『무소유』 범우사. p100 ∼102)
2) <한 걸음, 삶의 목표가 있는가?>
법정 스님의 글 속에는 ‘너절하고 시시한 말들’에서 벗어날 것,
‘성에 차지 않는 자신의 삶으로부터 벗어남’ (‘텅 빈 충만’ p70 )
‘거듭거듭 떨치고 박차고 일어날 수 있어야 함’을 줄기차게 역설(力說)하는
목소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사는 것일까?
이런 질문 앞에서 충분히 허둥대고 혼란된 마음에 휩싸일 때가 많습니다.
“순간순간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며 삽니다...,,
문제는 한 걸음 어디를 향해서 내딛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또 나에게 그렇게 뚜렷한 삶의 목표가 있는지 없는지 거듭거듭 물어야 합니다”
(‘나무 위에 사는 선승의 가르침’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p241. 문학의 숲)
삶의 목적이 본래 있느니 없느니 하는 논쟁은 법정 스님의 글 속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당장 나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확립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입니다.
“(내 삶의 입구로) 들어간다는 것은 우리들의 의지 즉 원력(願力)에 의해서이고,
(내 삶 밖으로) 떨어진다는 것은 업의 무게(業力)에 의해서다” (‘나무지옥대보살’, 『텅 빈 충만』. p232
3) <새해의 발원, 굿 뉴스>
수험생인 여러분뿐만 아니라 사람은 일평생 배우며 다시 깨어나며 살아갑니다.
법정 스님의 말씀대로 삶이 시들해질 때마다
‘작은 발원’(發願, 자신만의 소원을 새롭게 세우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새롭게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새해를 맞이하는 ‘굿 뉴스’입니다.
4) <설 연휴, 오르비클래스 무료 전강의 공개 >
수능 문학은 목표가 선명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공부이기 때문에
탄탄한 논리적 해석 + 실전 적용 문제 풀이 트레이닝이 효과적으로 결합되어야 합니다.
현재 오르비에 올라 있는 문학 전문 강좌를 따라서 공부해나가시길 바랍니다.
2022.1.24일부터 2월 4일 설 연휴까지 전 강좌 무료 오픈합니다.
물론 기존 신청한 학생들은 프리패스 가격으로 들을 수 있겠지만
주변 친구들에게도 알려주고 새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2022년 문학 전문 강의 듣기 순서로는
1) 망상 없이 읽기
2) New 융합형 문학독법 (4강까지 업로드. 1.26일 현재)
3) 문학 개념어와 논리적 해석
4) 기출 수능 문학이 놓친 논리적 해석 (5개년 기출 정리) - 계속 업로드 진행 중 (빨리 업로드 완성하겠습니다.)
5) 고전필수 작품 정리 강좌.
이 중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할 기본적인 코스는 1,3)강좌입니다.
최근 실전 문학 독법으로 바로 들어가겠다는 학생은 1) 2) 4) 코스로
들어가서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설날 연휴는 물론이고
언제라도 문제에 대한 질문,
학습심리적 어려움, 고민의 내용을
댓글이나 아래로 연락주시면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welcomelsk@hanmail.netTel 010 8784 5648
꾸준히 필수적인 내용으로 훈련하면서 쌓아가는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성권 문학칼럼] 내가 바라던 공부인가? 점검하는 설 연휴가 되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런 공무원 화법에 의사들이 많이 속아넘어갔지...
-
삼수 고민 3
24 6평 44334 화미생지 24 9평 24334화미생지 24 수능...
-
찐아이언과 친구계정 빌리는 십새끼들이 반반 섞여있음…
-
https://youtu.be/LVw88ErSjYw?feature=shared
-
해본적은 없는데 해보고 싶음
-
현윽건이 대충 19번 까지 시간 어쩌고는 시발점해라 라고해서 쫄렸는데 뉴런에도 개념...
-
오뜨케.. 눈물날라하자나…
-
지방 촌동네 일반고인데 내신으로는 경북대도 힘든 성적인데 정시로는 설~고대 성적...
-
해군 로망있는데 걍 해군이나 갈게..
-
J자 관 이거는 5
머할 때 쓰나요
-
예비 고3이고요 고2 모의고사에서 4 5 등급 받는 완전 노베입니다. 지금 강기본...
-
개소리도 맘껏하고 편하게 오르비 할 수 있음
-
25학번 신입생이나 현재 재학생에게 소소하지만 대학생활에 은근히 도움 될 수도 있는 거 알려드릴께요. 2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 가면 아마 도서 주문신청을 할 수 있을거에요.거기 가셔서...
-
. 3
.
-
머그샷 2
-
옯창이죠?
-
고차통 0
노트북 주나요
-
이해되는게 많네용 이제 리트를 으흐흐. . .
-
왜 내가 부엉이 두 배냐?
-
하여튼 1타 강사들이 국어로 약 파는 건 예나 지금이나 7
"기출 풀어봤자 달라지는 것 없다" <- 이러면서 자기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 양...
-
제가 소장해둔 부엉이 컬렉션을 같이 감상하면서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봐요
-
다른 학과 사진 하나 에타에서 줍줍하고 전전/ 기게이 /컴솦 문학 쓰면서 본문에...
-
향수 받았어요 13
귀엽군
-
고3 중하위권 학생 목표는 내신 3등급인데 수1, 2, 확통 개념 꼼꼼한 문제집...
-
텔 가서 자야지 15
-
요즘 애니를 잘 안봐요
-
환산점수 96.48인데 이거 z점수도 반영된 건가여
-
자야겟다
-
주변에 봉구스밥버거 뚜레쥬르 같은거만 있고 학교안에 거지가튼 에스컬레이터 잇고 ㅈ같다
-
평균에 다가가기 ㅜㅜㅜㅜㅜㅜㅜㅜ
-
정확히머임요 방금 어떤분은 얼굴..인증하시고 어떤분은 합격증인증도하시던데 그냥...
-
최초합 바라지도 않으니 추합 5명만 돌게 해주십쇼 제발 ㅜㅜㅡ 2차발표도 좀 빨리 해주시고
-
수능 준비하면서 2
학습비보다 병원비가 더 많이 들었습니다 옯서운사실...
-
성글경 예비 2
한 300번대까진 돌까요?
-
너는 내 소중한 아들이다 대머니...
-
영문법도모르고 수탐도못함
-
ㅇㅈ 19
펑 아 괜히했나
-
그것이 모든 학문의 난이도를 동일하게 만들고 선명한 진리를 드러내게 할것임
-
잡담태그의 신임
-
문제는 친구가 없음
-
37시간동안 깨잇엇네요. 빠이요
-
이대는 2월 5일 발표 예정이고 5칸이었음
-
뉴비방 링크줬는데 그거 타고 옯비에서 내가 글쓴거보면 ㅈ될거같은데 어카냐
-
수학 미칠 거 같다... 수2라 재밌어서 다행이네요. 수열은 재미도 없는데 15...
-
오히려 좋아
-
나 두려워
-
중대 경영 0
419번 거의 확실히 된다고 보면 되나용...??
-
일부러 점잖게 글 쓰는 중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새 마음으로
공부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선생님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틱낫한 선생님 극락정토에서 행복하시길..
인강 프리패스는 구입하고
선생님 글은 읽어보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읽게 되었네요.
잘 읽고 갑니다~^^
예 감사합니다.
새해 생생한 날들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질문도 자주 댓글로 하시길 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