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355455] · MS 2010 (수정됨) · 쪽지

2022-02-04 23:38:00
조회수 313

선배로서 그냥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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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에는

전교생을 다 합쳐도 1만명이 안 될 정도, 

지금은 세 배 이상은 된 것 같다. 


그 중앙도서관, 1만명 시대에 설계된 것,

그러나 이미 완공되었을 당시에는 자리 잡기가 무척 어려울 만큼 비좁아졌다.


교문을 들어서면 멀리서 뒤의 산들이 다 보였는데.

지금은 답답하기 그지 없다.


좌측의 공대 건물, 내가 입학했을 때에는 2층이었는데

지금은 5층인가 뭐 그런 것 같고.

그 맞은편의 건물도 입학했을 때에는 없었고

치의대 건물이 그냥 노출되어 있었다.


부속병원도 지금처럼 건물이 많지 않아

학교 전체가 쾌적했는데,

어느 덧, 지금과 같은 답답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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