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영어학습의 핵심은 독해력입니다. - 질문받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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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포자 지도 전문 겸, 문법&구문독해 전문 강사 Good day Commander입니다.
방금 전의 9등급 학생의 수업을 끝내고 틈을 내어 들러봤습니다.
이 학생은 9등급이지만 성실함을 무기로,
단기간에 폭발적인 실력 향상을 이뤄낸 학생입니다.
천일문 베이직정도의 문장은 처음 접하더라도 완벽하게 구문독해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정도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처럼 영포자를 지도해서, 실력을 갖춰주는 일은
제게는 일상이고 직업이지만, 언제나 보람있고 기쁜 일입니다.
해당 글은 독해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어서 적어본 글입니다.
(질문 있으신 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편하게 주세요)
---
많은 학생들이 영어로 고생을 합니다.
1등급이 안나와서 고생하는 2등급 학생도 많이 보이고
더이상등급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3등급 학생도 많이 보입니다.
애초에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감을 잡지 못하는 4등급 이하 학생들도 많네요.
물론 학생마다 지능이, 해온 공부가, 베이스가, 스타일이, 센스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확실한 사실은 어떤 학생이든간에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학생은 크든 작든, 독해력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독해력의 문제가 크든 작든 안정적인 1등급을 받는 데에 '방해'가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능영어의 핵심적인 키포인트는 '독해력'입니다.
영어로 쓰인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그게 독해력입니다.
수능영어에서는 (어휘를 제외하면) 독해력이 거의 전부라고 봐도 될 정도로 중요하며,
동시에 갈고닦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고, 갈고닦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사실상 독해력이 완성되어있으면 문제를 풀고 스킬을 학습하는 과정 자체는
그리 많은 시간도, 그리 많은 노력도 요구하지 않아요.
독해가 안되니까 지문을 학습하면서 영어도 함께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자꾸 생기는 겁니다.
애초에 영어실력 자체에 문제가 있으니 논리를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할 문제풀이 과정 자체에 문제가 생기고..
그래서 논리를 공부하면서 영어공부도 같이 해야 하는 상황이고..
그결과 효율이 떨어지는 겁니다. 논리학습에만 집중할 수가 없어서요.
물론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런 식으로 끈기있게 공부를 해서 1등급을 받긴 하지만요.
영어로 쓰인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지문을 봤을 때 감독해로 '추측'을 해가며, 소설을 써가는 느낌이 아니라
지문이 무슨 내용을 하는 건지 맥락을 정확히 틀어쥘 독해력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영어지문도 비문학입니다.
읽고 이해하라고 제시해주는 정보글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지문에서 말하는 정보에 관심이 그다지 없습니다.
지문이 말하는 정보를 흡수할 실력이 부족하니
지문이 담고 있는 '힌트'를 찾아내는 데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깝네요.
지문이 담고 있는 힌트를 발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문이 주는 정보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문장독해는 되는데 글 단위의 맥락은 안잡히세요?
아니요. 대부분의 경우에선 학생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겁니다.
누군가는 불쾌하게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문장독해가 제대로 된다면 글 단위 맥락도 잡힙니다. 안잡힐 수가 없어요.
문장단위 독해가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으니 지문단위로 가면 무너지는 겁니다.
(물론 문장단위 독해가 완벽해야만 지문단위 독해를 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고요)
영어지문은 내용적인 측면에서 국어 비문학보다 난이도가 훨씬 낮습니다.
올바르게 읽어도 이해는 안되는 국어 비문학에서의 그런 상황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강사님에 따라, 또 수업 방식에 따라 차이가 조금씩은 있겠지만
저는 70점 중반 이상의 점수가 고정으로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문제집이 큰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어떤 강사님은 '2등급이 안나오면 문제집을 풀 자격이 없다'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요.
영어로 쓰인 글을 어떻게 하면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세요.
영어를 이해하는 독해법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가장 대중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구문독해'법입니다.
구문독해의 기본이자 첫 시작은 '문법'에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문법은 문법문제를 맞히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
독해를 잘 하기 위해 하는 겁니다.
문법문제는 문법을 공부하고 독해력을 다듬는 과정에서 저절로 맞힐 수 있게 되는 것이지
따로 무슨 대비나 공부를 해야만 맞힐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모르는 노베이스
등급이 어느정도 나오지만 독해 자체가 잘 안되는 학생
이런 학생들은 ebs중등으로 가서 정승익t의 GRAMMAR COACH 기초편+표준편이라도 제대로 들어보세요.
듣기 전과 후과 확연하게 다를 겁니다.
그럼, 독해력의 중요성을 다들 실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 있는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로 편하게 주세요.
이제는 2등급 학생의 수업이 다가오는 시간이네요.
이만 글을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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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학생들 수업하거나 조언 주실 때 보통 천일문 완성까지 권하시나요
천일문 이센셜까지 가르칩니다. 완성편은 가르치지 않습니다.
저는 수업을 할 때 '완벽'함을 추구합니다. 두리뭉실한 구문독해가 아니라, 문장의 모든 문법적 구조를 완벽히 파악&분석하고 설명할 수 있으며, 왜 해석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 등도 남에게 설명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실제로 독해할 때는 체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실전에서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슥 봐도 해석이 슥 나올 수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고요)
완성편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완성편을 배우는 학생이 완벽에 가까운 문법&구문적 지식이 갖춰져 있어야 합니다. 즉 제가 가르치고 싶다고 가르칠 수 있는게 아니라, 배우는 학생도 마스터를 배울 자격, 수준이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얘기이고, 애초에 이 수준까지 도달하는 학생은 드뭅니다. 물론 제 수업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온 학생이라면 도달이 가능한 위치입니다.
② 그럼에도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마스터를 가르치는 데에 많은 시간&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마스터는 1001문인데 문장 하나하나가 수능급, 킬러문장급도 많이 모여있습니다. 이 마스터를 모두 지도하려면 최소 2-30시간은 더 사용해야 할 텐데, 마스터 하나를 떼기 위해 들어가는 수업비용이면 제 전체 커리큘럼 수업료의 절반 이상입니다.
③ 마스터를 안봐도 이센셜까지만 제대로 학습한다면, 스킬을 적절히 사용하여 안정적인 1등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꼭 볼 필요는 없습니다.
상기 이유로 마스터는 가르치지 않고 있으며, 학원가나 과외수업에서 마스터를 흔히들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저는 '매우' 회의적인 입장입니다.
마스터를 완벽하게 구문독해로 읽어내는 학생을 저는 제가 가르친 학생을 제외하고는 여태까지 마주쳐온 수만 명의 학생 중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영어를 언어적으로 잘 구사하는, 이른바 '영어 고수' 학생들의 조언을 커뮤활동을 하며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런 학생들조차 대부분은 수능지문에서 킬러급 문장이 나오면 대강 맥락을 추론해서 이해하고 넘어가지, 완벽하게 읽어내지는 못하고, 오역을 하는 모습도 자주 봅니다.
마스터는 수능수준 독해교재로는 최고난도급 교재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방식의 수업이라면 아무나 그런 방식으로 배울 수도 없으며, 아무나 그런 방식으로 가르칠 수도 없는 교재라고 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천일문 입문, 기본편으로 전반적인 구문지식을 전체적으로 관망하듯 쭉 복습하고 신택스부터 이명학t 정규 커리 따라가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이명학t 신택스 강의를 들었을때 잘 맞았습니다 다만 구문 체계가 견고하게 잡혀 있지 않아서 해석할때 불안함이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듣고 있는 김기훈t 독해 방식이 제가 느끼기엔 이해보다 번역을 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시간적인 부분도 그렇고 (김기훈t가 제시하는 방법론이 이상적인 것 같다만) 제가 느끼기엔 이명학t 방식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이명학 강사님과 김기훈 강사님은 서로 스타일이 다른 강사님이십니다.
그래서 제 입장에서는 '천일문 기본편을 듣고 신택스? 굳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기본편을 듣고 신택스를 듣는다면 스타일이 달라도 분명 유의미한 도움은 될 겁니다.
좀 더 따라가기 수월한 면은 있겠죠.
하지만 천일문과 신택스의 독해법은 다릅니다.
천일문은 흔히 말하는 구문 체계와 패턴을 잡는 것을 추구하는 강의고 신택스는 응용&확장&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강의입니다. 그래서 본인의 바람이 '구문 체계를 견고하게 잡고 싶다'라면 천일문을 따라가는게 본인 니드에는 더 적합합니다.
쉽게 얘기해서 천일문은 일일이 떠먹여주는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되고, 신택스는 경험치를 쌓다 보면 저절로 알아서 해석이 될거야라는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각 스타일에는 장단점이 있어서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 말할 수 없습니다. 장단점에 따라 선택할 뿐이지요.
괜히 두 강사님이 수능영어시장에서 오랫동안 일타강사로 계신 게 아니거든요.
---
체계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강의, 영어 피지컬 자체를 올릴 수 있는 강의로는 무엇이 더 좋느냐? 라면 이견없이 천일문이 더 좋습니다. 신택스가 효율중심 강의라면 천일문은 안전한 강의입니다.
하지만 수능영어인강은 영어피지컬만 고려할 수 없는 강의이기 때문에
그런 맥락이라면 이명학t의 신택스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됩니다.
만약 신택스가 잘 맞았고 신택스부터 들었는데 흡수가 잘 됐다면 신택스부터 들으시면 되는겁니다.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답변 감사합니다 / 혹시 어휘끝 5.0 단어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는 언어적 센스도 있고, 맥락 추론도 잘 한다. 수능만을 대비하고 싶다.
-> 어휘끝 5.0은 수능을 대비하기엔 조금 과한 면이 있음
나는 언어적 센스도 없고,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수능 뿐 아니라 수능 이후도 같이 고려하고 싶다
-> 어휘끝 5.0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결국 영어학습은 효율중심이냐vs안전함이냐의 차이입니다.
다만 어휘끝 5.0은 기초단어는 다뤄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중등단어는 본인이 따로 채워놓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만약 어휘끝 5.0을 보실 것이라면, 초중등단어를 제대로 채워줄 만한 단어책을 같이 학습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매력적인 단어책을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만일 관심이 있으시다면 쪽지주시기 바랍니다.
문법이 문제입니다... 그냥 감으로 문법 풉니다... 지금
Grammer in use intermediate 풀고 있는데... 한국식 5형식이고 머고 다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문법이 늘까요???
그래머인유즈는 분명 좋은 문법 교재이지만, 수능을 대비하는데 적합한 교재가 아니라고 봅니다.
'많고 많은 수능 대비 문법 교재 있는데 굳이 그래머인유즈?'라는 느낌이죠.
초심자에게 친숙한 교재도 아니고요.
본문에 적은 그래머코치 기초편+표준편부터 학습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한국식 문법을 전혀 모르는데도 괜찮을까요??
그 한국식 문법의 기초를 잡기 위한 입문자용 강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어 고정1인데 어법문제 맞추는 경우도 있을때도, 틀릴때도 있는데 작년 수능에선 틀렸는데 이런 경우는 어떡 하나요?
수능 어법문제는 패턴이 정형화되어있습니다~
즉 나오는 문법 파트가 정해져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대로 학습하고 싶다면 어법강의를 하나 끝까지 완강해보시고
시간을 더 절약하고 싶으시면 틀리는 어법문제들만 분석해가면서 본인이 몰랐던 문법개념들을 채워나가며 공부해보세요.
혹시 도치 문장일때는 어케해석하시나요? 전진독해가 아닌 꺼꾸로 맨뒤에있는 주어부터 앞으로 해석해야하나요?
① 모든문장은 전진독해를 기반으로 합니다.
② 하지만 도치구문의 경우 '원래문장 돌리기'라는 기술을 통해 원래의 형태로 돌리며 해석합니다. 즉 도치구문만 예외로 눈동자를 앞뒤로 왔다갔다 하며 어순에 맞게 읽습니다. 중요한 건, 도치구문을 마주쳤을 때 이것이 도치구문이라는 걸 바로 파악할 수 있는 판단력입니다.
③ 근데 애초에 구문독해력이 늘어서 일정 실력 이상이 되면 문장을 딱 봤을때 구조가 어지간하면 다 보이는지라, 전진독해를 하든 눈동자를 앞뒤로 왔다갔다하면서 읽든 상관이 없게 됩니다. 어떻게 읽어도 읽히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그때부터는 독해법에 굳이 연연할 필요가 없게되고, 흔히 말하는 스키밍도 가능하게 됩니다. 그냥 슬쩍 보고 대충 무슨 말 하는거구나~ 이해하는 방식 말입니다.
본인만의 언어로 변환해서 이해하자든, 뭐 필요한 부분만 뽑아서 이해하자든, 중요한 부분에 힘을 주고 읽자든, 결국 일정 수준 이상으로 실력이 오르게 되면 어떤 형태로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안녕하세요.영어 3~2 정도 겨우 받는 학생입니다.영어 해석능력을 기르고 싶어 김기철T의 해석 강좌를 수강하였지만,as나 분사구문 등등....을 자연스럽게 해석하는 방법을 배웠지만 본질적인 해석능력과는 많이 거리가 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그래서 기출 문제집을 사서 풀고,근거 생각하고,한문장 한문장씩 해석을 스스로 해보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이 해석 연습을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네요.문장을 끊어 가면서 하나 하나 한글로 생각해보기도하고,아님 영어 그자체로 받아드리기도 하고,해봐도 잘 모르겠습니다....영어 자체로 받아드리는게 빠르긴한데,이해도가 약간 부족해지는 기분이고,연습하는 느낌도 안 나네요.
문장 해석능력을 어떻게 연습하는게 좋을까요?문법 같은 경우에는 중~고등학교 수준의 문법까진 나름 열심히 공부했어서 그런지 해석할때 문법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안들긴하는데 이것도 제 부족한 관점에서 나오는건지...
사실관계만 정리해둡니다.
1. 수능인강의 목적은 영어 피지컬 자체가 아니라 <적은 공부+그에 비해 높은 점수향상>을 추구합니다. 즉, 효율성이 강의의 중심이 됩니다. 하지만 학생이 원하는건 영어 피지컬이고요. 이를 바꿔 말하면 수능인강 강사님 중 그 누구의 강의를 들어도 학생이 원하는 걸 해결할 수는 없을 겁니다.
다만 이 부분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분명히 밝힙니다.
이것은 강사님들의 실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학생들의 니드(=적게 공부하고 높은 점수를 받고싶어함)에 맞게 강의의 성격이 변한 겁니다. 학생들의 니드를 맞춰주지 않으면 선택받지 못하는게 사교육시장이니까요. 영교과 전공하신 강사님들도 계시고 토플가르치는 분도 계시는 마당에, 실력이 없어서 효율중심의 인강을 찍고 계신건 아니라는 말을 분명히 해두고 싶네요.
2. 해석할 때 문법이 부족한 느낌은 못받았다고 하셨는데, 저는 (구문독해의 관점에서는) 문법이 제대로 채워져있는 학생을 단 한 명도 직접 본 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수능지문을 완벽히 구문독해하려면 고등학생 수준 이상을 요구합니다. 중고등 문법을 좀 안다고 채워지는게 아닙니다.
그저, 수능 인강에서는 가장 중요한, 최빈출의 문법파트만 가르치다 보니 이 부분들을 공부하시고 '아 이제 수능 인강에서 모르는 문법 없네 다 아는거네' 착각하고 계신 것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수능에서는 일반적인 인강에서 다뤄주는 문법 분량보다 훨씬 더 넓은 문법 개념이 필요합니다.
3. 문장 해석능력을 어떻게 연습하는게 좋을까.. 강사님마다 관점도 가진 길도 다르겠지요. 저도 저만의 길이 있겠고요. 그래서 저는 제 길을 다른 학생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5년동안 독학서를 집필해온 겁니다.
제가 바라보는 문장 해석능력을 기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능에 필요한 모든 문법을 집대성하여, 적절한 순서에 맞게 차곡차곡 체게적으로 채워준다.
- 문법과 독해를 동시에 가르치되, 문법을 어떻게 독해에 적용하는지에 대한 독해'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친다
- 일정한 독해'법'을 사용하여, 문장을 규칙적으로, 반복적으로 독해시킨다.
- 이때, 문장의 독해와 분석을 동시에 진행하여,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 뿐 아니라 구조를 바라보는 능력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한다.
이게 제가 영어를 가르치는 방식입니다.
독해에는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규칙이 있어야 반복이 힘을 발휘합니다.
읽을 때마다 독해규칙도, 내용도 조금씩 다르다면 반복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저는 제가 가르친 모든 학생들이 서로 똑같은 독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왜 해석이 이렇게 나올수밖에 없는지'를 명료하게 납득하는 독해를 하도록 가르칩니다.
이런 내용은 수능인강에선 보기 어렵겠지요. 그게 책을 써온 이유이며, 그게 제가 지금 학생에게 어떻게 공부하라고 똑부러지게 답변을 드릴 수가 없는 이유입니다.
출판 좀 해주세요 이러다가 출판소문만 돌아다니는 유령책이 될듯
시리즈 첫 교재인 단어교재가 며칠전부터 예판이 시작되어 예판 신청자는 배송 전까지 외우고 계시라고 교재 일부를 전송해드리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문법교재도 5월중으로는 반드시 예판을 시작할 예정이며, 그때도 배송 전까지 교재 일부를 전송해드릴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스치듯 봐서 정확히 읽은 게 아닐 수 있는데 위에서 말한 어휘끝 5.0 아랫단계 어휘를 전반적으로 커버하는 좋은 단어장이 뭔가요??
쪽지로 답장드렸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9등급인 경우 초중 영어 단어를 다시 외우는게 좋을지 아니면 수능단어를 외워야 할지 문의 드립니다.
당연히 초등 단어부터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