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심야자습에서 수많은 빌런을 이겨내고 푼 한수 모의고사 시즌2 1회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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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다들 내신 시험은 잘 보셨나요?
정시 파이터인 저는 중간고사 과목도 어제 알고 여러모로 레전드를 찍었습니다ㅎㅎ
이제 6모가 한달도 안남았으니 남은 시간 힘 내셔서 좋은 성과 거두시길 바랄게요.
그럼 거두절미하고
6모 대비 한수 모의고사 시즌2 1회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독서입니다.
첫번째는 인문 지문입니다.
일반적인 인문 지문과는 다르게 A의 주장과 관련된 B의 주장을 제시한 후 이 B의 주장이 A를 옹호한다고 주장하는 입장과 B의주장이 A를 비난한다고 주장하는 입장을 제시해
색다르게 느껴지는 대립 구조를 제시하였고 이를 구체화해주는 또 다른 지문을 제시해 생각보다 이해하기 꽤 까다로운 지문이였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요....)
두번째는 법 지문입니다.
리트에서도 한번 출제 된 (17년도인가 그럴거에요 아마...) 범죄의 처벌 여부와 관련된 지문입니다.
요즘 수능이 리트의 여러 내용들을 배경지식화해서 출제한다 등의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리트가 거의 필수가 되었는데요, 이 지문은 이를 잘 반영한 지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리트의 지문보다 더 구체적으로 정의를 설명해 줬으며, 사례도 친절하게 제시해 줬습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 때문에 조금 더 쉽게 느껴졌던 것 같네요.
지문이 너무 친절해 약간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리트처럼 너무 괴랄하지는 않지만, 리트에서 한번 출제되었던 제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니 꼭 풀어보세요!
세번째는 기술 지문입니다.
이거는 수능특강 변형 지문입니다. (수특도 변형해주시고, 리트도 변형해주시고 수고 많으셨네요..!) 화제도 정확히 제시되고, 이에 대해 내용도 정석적으로 구체화되어 지문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용어들이 약간 낯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수특에 나온 제재이니깐, 최대한 이해해보세요!
다음은 문학입니다.
문학은 사설 모의고사의 한계일지도 모르겠지만, 명확한 선지판단이 조금 힘든 선지들이 있었습니다. (제 실력 부족일 수도 있구요)
고전시가는 뻔하디 뻔한 내용이 나왔으며, 특히 수특에 나왔던 고전시가가 다른 관점에서 해석되어 출제돼 만족스러웠습니다.
현대 소설도 수특에서 나온 지문이 출제됐구요 내용도 딱히 어렵지 않았습니다.
현대시도 2개가 제시되었는데, 하나는 수특에 나온 시고, 다른 하나는 비슷한 내용의 시를 출제했습니다.
고전소설과 극이 같이 출제 되었는데요, 과거에 기출로 한번 출제되었던 고전소설과, 대부분 한번쯤은 봤을법한 영화가 극으로 출제되었습니다. (풀면서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은 언어와 매체입니다.
언어는 이미 기출로 충분히 출제되었던 내용들밖에 없어서 개념 복습하는 느낌으로 풀었습니다.
매체는 뭐라 얘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엄청 어렵지도 않고 선지 판단이 쉽게 쉽게 되었습니다.
총평입니다.
최근 들어 배경지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리트와 수특의 중요성 또한 올라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번 모고는 이를 적절히 반영한 것 같습니다.
독서는 총 3개 중에서 1개가 리트, 다른 1개가 수특 변형이였으며,
문학은 고전시가, 현대소설, 현대시가 수특에 나온 지문이였습니다.
한수 주간지로 수특을 공부하셨던 분들이거나, 다른 방법으로 수특을 공부하신 분들이 복습과 실전 경험을 목적으로 풀기 아주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난이도도 딱히 업청 어렵지는 않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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