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프렌즈] 한수 시즌2-2회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56707331
‘국어’ 과목의 푸는 순서는 언어와 매체-독서-문학 순으로, 이 순서에 맞춰 리뷰를 하겠습니다
[언어와 매체]
언어: 지문형 문제(35~36)에서는 나름 생소할 수 있는
중세국어의 문법과 현대 합성명사와의 관계가 출제되었습니다.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고사의 대부분은 37~39중 2문제 이상은 단골 출제유형이 등장하는데, 한수가 이러란 경향성을 반영하여
파생어/합성어, 안긴문장을 출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언어와 매체의 장점중 하나이죠. 30초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매체: 최근 매체는 ‘화법과 작문’중 작문의 경향이 투영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수 시즌2-2회차 매체 44~45 지문에서는 작문 형태의 매체 지문을 옅 볼 수 있었습니다. 폭넓은 경험이 중요한 매체에서, 작문형태가 출제된 부분도 꽤나 만족스럽네요!
[독서]
지문의 주제를 스포하면 지문을 처음 볼때의 당혹스러움의 잃을 수 있기에, 간단하게 Comment만 남기겠습니다
독서론: ‘문제 해결을 위한 독서’라는 주제를 기반으로 글이 전개됩니다. 6평의 독서론에 부수적으로 나와있던 ‘개인적 차원/사회적 차원의 독서’도 지문에 녹아 내려있습니다.
인문(예술): 아도르노에 대한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2022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는 (가)/(나) 지문의 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향이 발현되고 있습니다.
아도르노 지문도 계몽의 변증법이라는 큰 틀 내에서
(가)/(나) 지문이 서술됩니다.(2022 수능에 출제되었던 헤겔의 변증법에 관한 언급이 되어있는데, 과거 출제되었던 평가원 지문을 배경 지식으로 구축해야하는것의 중요성을 다시 상기시켜주었던 지문이었습니다)
더불어, 2022 수능과 2022/06/베카리아 지문 의 경우 수능 경제/생활과 윤리 선택자가 지문을 배경 지식을 통해 보다수월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었는데, 아도르노 지문도 이러한 경향이 반영된것으로 추정됩니다. 사회탐구 과목중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선택자 분들은 7번문제의 선지를 배경지식을 통해 빠르게 지워나갈수 있었을 겁니다.
경제: 거시적인 관점에서, 해당 지문의 주제를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여러 경제 현상들로 정의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능 경제학과 거시경제학에 대해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 보다 수월하게 독해가 되었는데, 물가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학생의 경우 애를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친숙한 경제 지문이라 반가웠네요:)
과학: 면역 세포(T세포)에 관한 내용으로 전개됩니다.
난이도가 꽤나 높은 수준의 지문으로 추정되며, 독해하는데 오래걸려 리뷰 할 수준의 이해가 뒷받침 되지 않아 넘어가겠습니다.
[문학]
순서대로,
김유정[금 따는 콩밭]
정지용[장수산1]
김지녀[천 년 동안,그늘]
허균[통곡헌기]
김만중[사씨남정기]
홍순학[연행가]가 출제되었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므로, 기출에 자주 나왔던 사씨남정기만 짧게 리뷰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최근 농가 지문에 출제된 문제에 대한 논란이 대두되고 있는데,
객관적인 정보만으로 선지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즌2-2회차에 출제되었던 4가지 갈레중, 이러한 판단이
가장 어려웠던 지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용 가능성을 기반으로 ‘근거가 없어서 허용 불가능하다’
라는 결론을 도출해내는 답이 비교적으로 많이 포진해 있었습니다.
이상 시즌2-2회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음닉 확정 0
수능점수가 하늘을 뚫어입니다 간만에 에피메테우스 닉 안달겠네요
-
어느과 지를지 직관적으로 보임
-
수학같은거 접어서 풀어서 항상 접고 시작하는데
-
하.. 82인데 이거 ㅈㄴ 어렵네 현장 1등급 4프로라는데 6모급임? 6모보단 쉽나.??
-
고1 내신 이후로 한국사 공부 안 해도 모고는 1~2등급이 나옴
-
그냥 태어나지말걸
-
특히 40, 45번
-
라인이 좀 낮지 않은 이상 어차피 다 진학사 보고 쓰기 때문 그렇기에 학생의 등수를...
-
있잖아, 지금 나를 팔로우하면 너도, 나도 팔로워가 하나씩 늘을 수 있어! 7
아래 팔로우 버튼 누르면 돼! 1000덕 선물 받고 가!
-
영어 노베한테도 들을 수 있는 수업인가요?
-
냥이추
-
김동욱 GOAT 0
07 정시러인데 이번에 김동욱쌤 일클 듣고 좋아서 겨울에 현강 들으려고 했는데...
-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하고계시나요 저 대학가면 부전이나 복전해서 배우고싶은게 ㅈㄴ...
-
시즌 3 8회 답지 있으신분 있나요 ㅠㅠ 독서실에 두고 와서요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
6시반 시험이니까 수능 끝나고 가면 늦지 않겠군...
-
아 화작할걸 20
놀랍게도 작년 이맘때도 이 생각 했었는데 ㅠㅠ
-
안녕하세요. 언제나 올바른 교육을 추구하는 수놀음 수능교육센터입니다. 우리 센터의...
-
프사 바꿨습니다 11
-
영어 듣기푸는동안 2페 3문제 4페 4문제 푸는게 정배아님? 8
7문제 풀고 뭔가 더 하려고하면 듣기 뒷부분에서 실수나오던데
-
적생모 맨날 35-41이길래 큰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기출 푸니까 47 48이네 탐구 제발 5050
-
시즌3급 각오하고 들어가야됨? 진짜 문제 거지같았었던 기억이...
-
미리 연습한다 생각해야지
-
수능도 그런거 튀어나올까봐 겁나노 진짜 이때까지 수능때 나온건 안어려워서 다 맞았는데 하...
-
역학 전기 기출 22부터 갑자기 다 어려워지네
-
언매 39번 존나 사악한게 보기도 존나 길고 답 선지도 존나 긴데 답이 5번이...
-
100일전에도 같은말한듯
-
올해 대학 어디갈 지 맞추면 입시 끝나고 10만덕 드림 11
전에도 올려본 적 있는데 흠
-
다들 밤에 찬 공기 마시면서 하늘 한번씩 보세요 서울에서도 나름 보여요 내가 꿈꾸던...
-
원래 그런것이다. 수능도 그냥 마음편하게 보면 된다. 마음 편하게 볼때 성적이 가장...
-
N수에 대하여 9
육수 : 부모님의 등골을 고아내어 만든 물
-
그런 나쁜말은 ㄴㄴ
-
영어는 이러다가 다시 4등급나올거같음
-
지학하시는분들 5
열수지 이거 요즘 나오나요?
-
2컷에서 2점짜리 하나 더 틀렸으니 만족 수능때도 2컷~높3 나오자 제발
-
사고의 전환 1
군필사수는 미필재수와 같다 근데 나는 수능을 3번 볼 예정이다(23, 24, 26)...
-
일부 보기 문제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데 그리고 걍 줫나 어렵네 ㅅㅂ
-
싹다 차단한다.
-
4수부턴 하위문화 5수부턴 반문화
-
제가 주간지가 없으면 주간지 분리불안 증세가 오는데요 올해 원준쌤 계간지 이전에...
-
고대야 사랑해
-
중2->중3갈 때 한 번 해봤으니까 다시 한번 수능 잘보고 행복하게 빼야지 흐흐
-
그냥 내가 못하는건가
-
상대연령은 가까운 거리의 화석군대비를 통해서 상대적인 연령의 선후관계를 따지는 거...
-
기차 옆자리가 0
중국인 대가족일 확률은?...헉
-
맞춤법 궁금한거 0
“ 어떻게 되라는건지 “ 가 맞아요 아니면 “어떻게 돼라는건지” 가 맞아요? 돼...
-
검1고 8
검1고 이거 금지단어인가? 왜죠?
-
하 씨 설마 3등급가진않긋지
-
사실 올해 본 모든 교육청 평가원 쉽든 어렵든 시험 끝나고 내 체감 난이도는 전부...
-
친구들이랑 몰빵내기에서 터키치고 역전승하면 ㄹㅇ 개짜릿한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