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 모의고사 2023 파이널2 2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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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후기는 제 전 글에 있습니다.
1차가 9평 유사 난이도였다면, 2차는 다시 파이널1로 회귀한 느낌입니다.
비문학이 저로선 꽤 어려웠습니다. 점수도 망했구요…
1. 독서론: 적당히 어려운 미니 비문학 지문이었습니다.
2. 역사와 철학: 우선 지문이 엄청 길고 밀도도 낮지 않습니다. 읽는 데만 해도 꽤 오래 걸렸습니다. 막 유기적으로 연결되진 않는 것 같고, 적당히 묵직한 주제들이 몇 개 들어옵니다. 마지막쯤 가니 너무 배고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냥 적당히 읽으니 4 5 6은 쉬웠는데, 7은 너무 애매했습니다. 서술 범주로 끊으면 ㄷ이 확실히 아닌데, 사실 확실히 아닐 거란 보장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틀림. 8은 말리기 좋은 문제라 생각하고 찾풀 이외는 힘들다 생각합니다. 찾풀하면 또… 하튼 애매합니다. 좀 더럽다고 느꼈습니다.
3. 정보 지문: 난이도는 중상 정도라 생각합니다. 보기도 마냥 쉽진 않았어요. 근데 더러운 찾풀 문제가 하나 있어서… 틀렸습니다.
4. 경제 지문: 시간 없어서 버렸는데 다 틀렸습니다 이런 망할 끝나고 풀어보니 어렵더라구요.
5. 문학: 30번 빼고는 말 그대로 평이했습니다. 30번 추론 문제는 저만 더럽다고 느꼈는지 모르겠어요. 억까
6. 화작: 쉬웠는데 1개 틀림 ㅠㅠ
전체적으로 포커스가 비문학에 맞추어진 셋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비문학 풀 때 웬만하면 30분 남아서 개같이 멸망하는데 이번엔 35분 남음 ㅋㅋ 뭐 그래도 멸망했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
수능은 쉬운 시험 중간 시험 어려운 시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쉬운 시험과 중간 시험까진 대비가 됐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어려운 시험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듯요. 아무리 어려워도 이정도는 나와주거나, 아니면 일정 백분위는 나와주는 시험 운영, 문제 풀이 방법론이 아직 잡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단히 노력해야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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