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의 바다 _ 백석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58533534
저녁밥 때 비가 들어서
바다엔 배와 사람이 흥성하다
참대창에 바다보다 푸른 고기가 께우며 섬돌에 곱조개가 붙는 집의 복도에서는 배창에 고기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이즉하니 물기에 누굿이 젖은 왕구새자리에서 저녁상을 받은 가슴 앓는 사람은 참치회를 먹지 못하고 눈물겨웠다
어둑한 기슭의 행길에 얼굴이 해쓱한 처녀가 새벽달같이
아 아즈내인데 병인은 미역 냄새 나는 덧문을 닫고 버러지같이 누웠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호선급행타고 등하원하는 재수생인데요.. 정부에서 지하철,버스 20%...
-
지하철을 3호선에서 6호선 2호선 5호선 이렇게 환승해서 1시간 반가량 탔는데 너무...
-
고대 논술후 0
언제가니 집에
-
하하핳하헿 생각할수록 좋네요 전 2호선 모H대 다니고 있는 여학생입니다! 오늘도...
-
지하철을 타는 게 너무 힘들고 거기에다가 길치예요 그런데 이번에 논술을 보려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