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할때 대학들어온 다음 목표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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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오늘따라 비가 추적추적와서 감수성 폭발하네요..
저는 항상 꿈은 서울대였고.. 재수까지해서.. 정말 열심히해서.. 입학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들어온다음 여러 교양수업들을 수강신청하고.. 수업을 듣고.. 과 친구들과 모여서 놀고..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제출 직전에 과제를 해서 내고..
그렇게 중간고사기간이 되고.. 시험들을 치고.. 결과를 받고..
다른 새내기들과 같은데.. 다들 열심히하는데.. 저는 공허합니다.
공부를 해야한다는 중압감은 있어도.. 펜만 잡으면 공부에 대한 의욕이 없어지고..
다 때려치우고 휴학이라도 내고싶고.. 군대라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남들이 물어보면 꿈이라고 대답하는건 있어도.. 그건 전부 대학을 졸업한 다음의 목표.
대학생활동안의 목표를 설정해놓지 않으니.. 작년엔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는데..
내가 이런 수업들을 들으러 대학에 들어온건 맞는데.. 왜 이리 하기가 싫은지..
매일 술을 마셨던건 이 공허함을 잊기 위해서 그랬던건 아닌지 생각이들고..
동기들에게, 선배들에게 물어보아도.. 다들 부모님말 잘 들어서 서울대온 친구들같고..
대답들도 다 "일단 학점을 잘 받아놔야.."
맞는말인건 알지만.. 그정도로는 동기부여가 잘 안되는 것 같네요..
이럴거면 그냥 의대갈껄.. 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대학부터 들어가보자! 이런 마인드도 좋지만.. 인생의 목표라던가.. 이런것도 중요하지만..
대학교를 들어와서 무엇을 공부해봐야겠다..
어떤식으로 대학생활을 보내야겠다.. 이런것들도 공부하는 중간중간 생각해보세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한 사람들이 많은건 알고있었지만.. 저까지 이렇게 될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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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진짜 지금 너무 화나는데요 atom에 해설지 보내달라고 해도 깜깜 무소식이고...
맞습니당... 동기부여가 필요해여...
근데 멀 배우겠다는 계획은 있어도 수강신청 폭망하면 도로묵 ㅠㅠ
수강신청은 어떻게하면 성공해요?
일단 과욕을 부리면 안 됩니당
저도 새내긴데 이런 생각 많이하다가 결국 진로를 위해 반수합니당..
다들 똑같은가 봐요. 12학번 설대 경영간 사촌오빠가 학교 한달다니고 한 얘기랑 똑같네요
전에 공부의신 누구지... 그사람도 그런 이야기한거같은데 그래야할거같아요 정말 목표가 공허해지지 않기위해서라도
강성태
한달생활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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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공감되네요 이럴려고 대학을 온게 아닌데 놀고 먹고 자고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학점을 잘 받으려고 공부하긴 하는데...
교필 진짜 너무 싫어요ㅠㅠ
고3인데 컴공 석사의 꿈을가지고 공부하고있습니다 ㅋㅋ 괜찮겟죠?ㅋ
공감되네요! 어느정도 학점은 챙기고 싶지만.. 왜 굳이 그래야하나 생각도 들고, 갈수록 나태해지고 수업도 걸핏하면 빠지고..
하루는 6시간짜리 해부학 강의를 통째로 결석한 날 너무 허무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과외 전단지 붙이고, 취미생활도 찾고! 뭔가.. 생활에서 버리는 시간을 없애고 부지런하게 살다가 보면 공부도 다른 것도 부지런하게 해내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행히도 며칠 전 잡은 영어과외 준비하려고 오르비 들렀습니다.
지금 수험생들은 이렇게 열심인데.. 저도 열심히 살아야죠!
아무튼 발전을 계속 해야해요! 저도 1년 휴학하고 알바로 돈 모아서 세계여행하려는 공상에 빠져있다가 다시 뭔가 생활 패턴을 잡았네요..ㅠ 우리에겐 한 단계 넘어서면 또 다른 목표가 필요한 거 같아요.
저랑 정말 똑같네요....ㅠㅠ
일단 군대를 가서 좀 늙는게 약임
저는 그냥 부산대수준이라도 괜찮으니 아무대학이나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현역인데 벌써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