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엽 국어] 평가원이 싫어하죠. 적중이라고 하면.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6090541
존경하고 사랑하는 오르비언 여러분
작년에도 6평에서 현대시 , 현대소설 둘 다 적중시키고 말씀드렸죠.
ebs 교재가 연계되는 상황에서 적중이라고 말하는 것은 남세스러운 일이라구요.
이번 6모에서도 앞으로 나올 국대클래식이' 원자의 세계', '홍계월전', '결혼' 등을 적중시켰네요.
최일남의 '흐르는 북'의 문제는 파이널에 넣으려고 했는데, 뺄 수밖에 없게 되었구요. 뭐 이런 적중 이런 것보다는 여러분의 논리적 사고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퀄리티 있는 지문과 문제를 만드는 것이 관건입니다.
지금 막바지 검토 중입니다. 다다음주면 출간되지 않을까 싶네요.
파이널은 이번 6모의 디테일한 변화까지 반영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강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느끼는 건데
생각보다 어휘력을 증진시키는 공부를 간과하는
수험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휘력의 밑바탕이 없으면
논리적 사고건, 추론적 사고건 그 아무리 멋진 말 붙여놔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참고로 말씀 드립니다.
내일은 오르비언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날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희엽 올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연초에 배우다가 허리아프고 화딱지 나서 닷지쳤는데 이젠 진짜 해야됨...그래도 실력...
-
인강강사 대신 차은우 얼굴 넣어놨으면 삼수까지 안왔울수도 ㅋㅋㅋㅋ 인강 넘 지루해잉…
-
정답만 고르시면 만점받습니다~
-
작수 1컷 100 ??
-
실전 모의고사 대의파악 왤케 ~평가원임?
-
미대생 무물 6
과제 다 한 기념 오랜만에!
-
25233 인데 0
화작확통생윤사문 25233인데 수학 낮3~4까지,사탐 둘다 2까지 올리면 인하대...
-
여자들 화장품 비싸서 어떻게 사냐 …
-
지문을 잘 읽고 문제를 잘 풀기
-
술을 안먹음 ㅋㅋㅋㅋㅋ
-
다시 웃고 싶어졌지
-
제가 오르비 오랜만에 들어오는 관계로 저번에 올린 글 답변을 제때 못했네요 .....
-
현우진커리탄분들 1
쎈발점+뉴분감까지 제대로 끝낸다음 모하심
-
내 알바비로 감당 안되겠는데.. 일욜에 알바하는데 토욜에 하나더하는건 에바겠져?...
-
https://orbi.kr/00069265247...
-
근데 나는 평소에도 못하긴하는디 수능날 하루만 특히 더 못함
-
나만 그런가 ㅋㅋ 글고 히카특인지는 몰겠는데 3점에서 은근 시간 끄는 문제가 몇개씩있음
-
평가원도 1이고 사설도 1이고 수능도 1이어야 그게 고정1 아닌가
-
메이저간 내동생 재미로 봤는대 꼴았음
-
빠르게 메카니카 한 번 더 돌립시다
-
입문하기는 좋다고 생각해요 캡슐 피우다 다른 걸로 넘어가면 된다고 생각해오 기왕이면...
-
ㅡ
-
쉬울땐 1개인거고? 92점 안정적으로 받으려면 발상적인거 매달리면 안되겠네
-
오르비 하니까 다시 공부하게 된다 여기사람들 다 수능얘기해서 자연스레 나도 공부하게...
-
모르면 넘어가세요 ? 아니 무슨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음 ㅋㅋ 이 아니라 '조금만...
-
아직 수학 기출 한번도 안봤는데 수학도 기출 봐야하나요? 6모 85 9모 92...
-
애니 투표 3
ㄱㄱ
-
진짜임
-
국어가 2에서 정체기가 왔는데 문학이랑 언매는 다 맞거나 한 두 문제 정도 틀리고...
-
틀닥애니라 없나
-
이건 ㅋㅋㅋㅋ 2024 이후로 현실성이 많이 높아진거네 적중예감 어렵다는 말 이해...
-
반복, 회독하기...? 이렇게 하는 게 맞나요..
-
다들 담배 안 피는 착한 어른이인줄 알았는데
-
우흥우흥~
-
에휴
-
수능때도 최고점은 뜰 수 있다
-
올해 수능도 볼 생각이긴한데 9모 점수 보니까 올해 대학은 못 갈 것 같아서 재수할...
-
한 번더 고정~라고 한 적 없음 지금까지 계속 그래왔다해도
-
그냥 해설지 보고 넘어갔는데 생각보다 들어보니 사설이든 평가원 해강이든 강의가...
-
바로 직전글 개추좀..
-
담배 ㅊㅊ좀 12
담배 한번도 핀적 없음 시도해보려는데 무엇이 맛있느냐
-
가능할까요..!! 가능세계 물어서 죄송하무니다?
-
질문드려요
-
어떤 과목이든 미끄러지는 경우가 부지기수거든
-
가을 바람 0
익숙한듯 스쳐오는 가을 바람 차디 찬 그 시간이 다가온다. 과연 나는 지금까지...
-
게임 가챠 작년 수능 3개월전 물2로 선택과목 바꾼거
-
도박, 3금융권 대출 아직 저도 오래산편은 아니지만 이거 해서 끝이 좋은 사람 본...
-
국어학계에 헛소리하시는 교수분들이 많이 계심...
어휘력을 증진시키는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따로 볼 책이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어휘력 책을 한번 떼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대부분의 어휘력 증진 책이 고유어, 한자어, 다의어, 동음이의어, 유의어, 반의어, 상하위어, 한자성어,속담, 관용적 표현 등으로 나뉘었을 겁니다. 표준적이고 훌룡한 예문들과 같이 엮어 있어서 공부하다보면 부수적으로 얻는 것이 많습니다.
그런 다음에 기출 지문에 나오는 단어나 어구에 대한 의미를 정확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어 전문 출제자들은 출제할 때 기본적으로 표준 국어 대사전, 문학용어 사전, 문화 상징 사전을 항상 곁에 두고 문제를 만듭니다.
제가 현강 학생들에게는 학생용과 교사용 지문을 교차 편집해 줄 때가 있습니다. 지문의 이면을 보라고 하는 것이죠. 그건 제가 교사용 책을 많이 써서 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오르비 수험생들에게도 적절한 때가 오면 소개할까 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매3어휘란 책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해주실만한 책 있나요?
ㅇㄹㅇ
어휘력 증진책이라하면 어떤책을 말씀하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
시중에 여러 책이 있는데 핵심은 예문입니다.
제 책이 있지만 광고 같아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 말은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게 주로 하고 싶었던 말입니다.
상위권 n수생이 많은 오르비언들에게는 별로 적용이 안 될 수 있는 얘기겠지
만
가끔 눈팅만 하는 현역들을 위한 말이었습니다.
오르비에 나오는 학습법들이 대부분이 이미 어느 정도 지적, 기술적 기반이
갖춰진 n수생 관점에서 쓰여진 것이 대부분인데, 저는 이 점이 때로는 불안하
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지적, 기술적 기반을 여전히 만들어가는 현역들에게는 때로 독이 되는
방법이 될 수가 있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아 선생님 이른시간에 답글 고맙습니다!!ㅎㅎ 이번 6평 국어에서 최악의 성적을 받아서... 더 필요할것같아요ㅠㅠㅠㅠㅠ찾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하면 국어를 시간남기고 풀수있을까요ㅠㅠ정말 막막합니다.....
모든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이죠. 저도 평가원 검토 들어갔을 때,
1차 원고를 제 시간 내에 못 풀어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고,
그때문에 독해의 속도 문제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
니다.
대부분의 교강사들이 문제 풀이에만 신경을 쓰지 본인들이
수험생들처럼 목숨 걸고 문제를 풀지 않으니 시간의 문제에 대한
체감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독해의 기술과 훈련' 이 두가지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는
데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현역들인데
이번 모고에서도 여러 학생들이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아마 학원 차
원에서의 광고가 나갈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 책 중에서 어떤건지 이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ㅠㅜ
아쉽지만 지금 현강 학생들에게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좀 유치합니다. ' 대치 이강 Boas 오희엽 국어 명품 보카'라구요.
이댓글 지금 봤습니다ㅠ 근데오르비인강에 선생님 페이지가 안보이는데 강의 못듣나요 이제?.
ㅇㄹㅇ..
'1등급 어휘력'이라고 요즘에도 출간이 되는지? 제 입장에서는 그 책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 방대한 책 말씀하시는건가요ㄷㄷ 이과생에겐 부담이 좀 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빠르게 봐나가면 됩니다. 70%는 이미 알 테니까요.
헐..작년에 은일이가 옆에서 선생님 책으로 공부 하는거 보면서 국대 모의고사 사야지 했는데... 올해 꼭 선생님 교재로 해볼게요
웊스. 서울대 경찰대님. 이런 사적인 얘기를 여기서.^^ 예. 감사합니다.
국대 클래식 언제 나오나요??
곧 나옵니다. 7월 초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