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강호 [505079] · MS 2014 · 쪽지

2015-08-24 17: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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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에 합격한 학생부종합전형 자소서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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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wholesavior/220181717472 의 최신 댓글에서 논쟁하다 정리한 사실이며, 주장에 대한 근거는 수십 건의 명문대 합격 자소서, 서울대 입학사정관과의 여러 차례에 걸친 대화에 토대를 두고 있고, 어느 대교협 직원분께서도 제가 정리한 생각에 동의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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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한국 명문대에 합격한 자소서들은 사교육을 기피했다는 것을 기술하고, 융합을 운운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즉, 대교협의 입맛에 딱 맞는 글들입니다. 특별하게 학술적인 내용은 없습니다. 꼭 학술적이지 않더라도 일부 자소서는 응시자의 대단한 행동력을 서술함에, 저도 감탄을 하곤 하지만, 대부분의 합격 자소서는 그저 그런 입맛 맞추기 정도의 내용이지(균형잡힌 시각, 융복합, 사교육 기피) 특출난 학술적 내용은 없습니다. 즉, 그런 정도의 자소서는 누구나 씁니다. 그러므로 자소서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하며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2 : 제가 본 수십 건의 명문대 합격 자소서의 사례를 보면, 학술적인 내용이 뛰어난 경우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대부분 평범한 수준의 자소서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잘 썼다고 보는 일부 자소서는(누구나 쓸만한 내용을 뛰어넘은 것) 모두 행동파였습니다. 교내 대회 같은 것 자주 참가하거나 NGO 같은데서 활동한 경우입니다. 자소서에 학술적인 내용을 써서 합격한 사례는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

3 : 어느 대교협 직원분의 말씀도 이를 보증해줍니다. "자기소개서에 학술발표내용에 대해 상세하게 쓰는 것은 좋지 못한 글쓰기입니다. 학술 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느꼈는지가 중요한 것이지 무슨 활동을 했느냐는 1000자 1500자의 글자수 한정에서 낭비에 가깝습니다." 무엇을 느꼈는가는 얼마나 깊이있는 학술을 탐구했느냐와는 별도로 누구나 요령만 익히면 쓸 수 있습니다.(균형잡힌 시각, 융복합, 사교육 기피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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