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종재수>독학삼반의반수 인생요약글(일기장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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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교 시절에는 그리 밝은편은 아니었고
조용히 혼자 사색즐기며 중2병의 극치를 달리었고
인생혼자사는건데 왜 굳이 친구란걸 만들어서
쓸데없이 같이웃어주고 왜 기력 소모를 해야하지
라는 마인드로 중학교시절을 폭넓지 않은
사교성으로 학교에서만 어울리지 따로 만나서
자주어울리진않았음
(사실 이것은 컴퓨터게임과 나갈때 입을 옷이
맘에안든다는 극히 1차원적인 사고에서 나온행동)
고교진학후 착하고 괜찮은애와 약간
어리바리하다 에서 귀엽다까지 애매모호한 선에서
이미지를 저울질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려놀았음
고2때까지 공부는 엄청안하고 그냥 커서 공장가야
지 이란 ㅎㅌㅊ마인드로 지냄
고3때 학교에서는 나름열심히한다 소리들을만크
공부했지만 결과는 공부하는척
이땐 그래도 쾌활했음
본격으로 재종 선행반 시작후 여러곳에서 새로운
사람만남과 얼굴이 나쁘지않은관계로
주목을 약간 받아서 친구들 많이사귐
그런데 본격 개강후 탐구같이듣던
여자애가 조금씩 좋아짐 6월달쯤에
절정기를 맞았으나 그친구는 다른학원감
(ㄹㅇ 내인생 최고의 들이댐을 선보였음)
한두달후 또다른 여자애랑 친해짐
걔랑은 엄청친해짐 꽤나 붙어있어서
어쨌거나 공부는 일요자습도 학원다니는동안
안나간적이 한손에 꼽음(꾸준히는했음)
수능때쯤 멘탈붕괴와 난 망한다라는 셀프저주
수능전날 수험표 분실이란 액땜(?)을 맞고
한강물 수온이 떠오르게됨
그렇게 끝나고 친구들 전화다씹고 타지역으로
노가다하러떠남
삼수를할까 군입대를 할까 고민하다
3월달에 서울의어느 모학교에 입학
학교 5번가보고 자퇴서 제출
4월부터 문과에서 이과로전과
수학과 과탐만 공부...열심히안했음...처음에
사실상 2달동안은 놀았음
6월쯤 핸드폰 정지시켜버리고 사람을 아예안만남
그렇게 수학 전범위 개념학습과 과탐
인터스텔라조합으로 공부를했음
그 결과로 저는 9/22일 입대를 앞두고있음
내년에 볼거란 안일한생각에 미친듯이 하지 않았고
그냥 전범위 개념학습만 하고가자라는 잘못된목표로인해...
그리고 제가 제일 많이 느낀건
제 성격과 말투의 변화임
어딜가거나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이없어짐
사람대할때 소극적이고 어딜갈때
마스크와 모자를 뒤집어쓰고 땅바닥을 보고걸으며
사색을 한번시작하면 내가 나를 못이겨
미쳐버릴정도까지 가버리기에 생각하는시간을
자꾸 피하게됨.
조금전에 예전에 친구들이랑 주고받았던
문자내용들 보는데 어찌 그렇게
손발이 오그라드는지...보면서 미치겠는이느낌
..오그라든다는게 제대로 무엇인지 알게됐네요.
하..그냥 입대 2틀전이라 일기장이라 생각하고
써봤어요..이해해주세요.
(근데 이글도 다쓰고보니까 왜이렇게
문체가 10대 중학생글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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