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pport [609910] · MS 2015 · 쪽지

2015-11-01 21:48:01
조회수 1,038

인페르노 4회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6725897


원래 글을 잘 안적는데..
몇백명에게 무료로 메일 주신 유대종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에
끄적거려 봅니다.

시간은 5분정도 남았고, 한자 성어 1개 틀렸어요.
참담했었던 0회에 비하면.....
선생님께서 자신감을 갖게 해주시려고 일부러 연계 섞어 조금 쉽게 내신듯....

생각나는 문제 그냥 몇개만 적을게요.

화법 (아침밥 문제) 위궤양을 달고 사는지라 매우 흥미롭게 읽어서 재밌었어요.
"이번"은 화법 지문과 문제가 평이했던것 같아요.
(그렇다고 지난번은 무엇인지 언급안했습니다.. ㅠㅠ)

작문 8번- 다른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구상한 글감으로 '참깨를 털면서' 문학 작품이 나오는데
최근의 출제 경향에 잘 맞는것 같아요.

문법- 원래 문법 싫어했었는데 선생님 문프 수업듣고 문법은 이제 안틀리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독서-18번 세토로닌 문제
2문단 4문단 문단결합으로 2번 체크하고 풀었어요.

독서-(호랑이지문)
유의어물 보다가 이거 보면,, 한번만 읽어도 쉽게 풀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의어물이 뭔지는 언급안했습니다 ㅠㅠ )

(공자 정명론)
23번. 5번보고 왠지모르게 세이건이 생각났어요. 국치독 너무 봤나... 
25번. 보기에 김춘수의 꽃 넣으신거 보고 너무 문제 잘 내신것 같았어요. 

27~30 (이데올로기)
이런지문 좀 약한 편인데, 문제가 쉬워서 그래서 다 맞은 것 같아요. 


문학
문학은 원래 잘 안틀리는데 36번 한자성어 틀렸어요.

3번 듣보잡 한자성어라 그냥 찍었구, 애이불비는 가사는 모르지만 가수 노래 제목이라
슬펐던것 같아서 (가슴을 치며 통곡하다가..)그 부분만 보고 맞구나 싶었는데 -_-;
알고보니...무지했네요. 한자만 봐도 알수있는건데....

보기편한세상 강좌를 매우 흥미롭게 들었던 터라..
선생님 보기 문제는 스타일만 봐도 '유대종스럽다' 와 평가원스러움에 감탄이 나옵니다. 
45번. 보기 문제도 모래톱 이야기 건우 문제와 매우 닮은것 같아서 
평가원 스러웠습니다. 

이상 4회 모고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이였고 전반적으로는 쉬운 편이였습니다만
문제에 대한 평가는 일개 수강생이라 감히 할 수 없습니다. 그저 매번 감탄 할 뿐입니다.  

이런 퀄리티의 문제를 그냥 무료로 주셨다니...

아침에 풀었어야 했는데
사실 이틀전 저녁에 풀고... 
분석은 오늘 했구요. 

보통 여러명의 선생님들이 같이 문제 내시거나 해서 실모가 나오는데 
어떻게 한 분이 이런 문제를 혼자서 만드실 수 있는지 
천재가 아니신가 조심스레 추측은 해봅니다. 
평가원에서는 내년에 유대종선생님을 조속히 잡아가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문제 풀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국치독과 강의, 정말 잊지 못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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