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없는 리어r [1207931] · MS 2023 · 쪽지

2024-06-10 21:26:43
조회수 1,279

d-157 노베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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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것


수1 워크북 띰 10~16


딱히 많이하지 못했다.


싸인법칙과 코사인 법칙 등 삼각 함수와 관련된 것들은 아직도 공식을 대충? 외운정도라

더듬거리며 식을 떠올리고 풀어낸다.


6모에서도 문제를 풀 때 공식을 쓰고 -> 문제를 푸는  식으로 문풀이 행해졌고

거의 모든 문제가 문제를 보고 공식을 떠올리고 거기에 맞춰 풀어낸다의 패턴으로 행해졌다.


아직 수학의 공식이 덜 외워진 것도 있고 공식을 건너 뛰고 풀이로 가거나 논리적 비약으로 풀이를 행하는 부분들이 많아 불안감이 크다. 


어디까지가 논리적 추론인지 풀이인지 알 수 없고


대략적인 감에 의지한 풀이가 대부분이다.

시험장에서도 감으로 풀리면 그만이겠지만 결국 그날의 컨디션에 기대는 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 뿐이라 나중에는 충분한 근거를 확보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렇게 해결이 가능한 이유는 스텝 1인만큼 공식에 맞춰 풀 수 있다면 풀리는 정도의 난이도라서 그렇다고 생각된다.

약간의 응용이 들어가긴 하지만 결국 그 단원에서 배운 공식과 개념을 그대로 쓰는 문제인 만큼.

내가 이해를 하지 못했어도 공식을 그대로 쓸 수 있다면 풀어지는 것이다.


순간 순간 막히더라도 그 단원에서 배운 공식을 열심히 비비다보면 문제가 풀렸고

내가 왜 그식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답지를 보면 풀이가 대동소이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은연중에 인식하고 있던 문제점을 찾은 것 같다.


아직 고난이도 문제를 풀지 않고 있는 만큼

지금 난이도의 문제들은 보통 그 단원의 기본적인 개념과 공식을 알면 정확한 기준을 이해하지 못해도 대충 맞출 수 있다.


이렇게 생각 없이 답안이 맞았으니 내가 안다고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결국 나중에는 이미 학습된 내용들을 근거로 기본적인 개념의 이해없이 어느정도 난이도까지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될 것 같다.


그렇게 진짜 초고득점은 멀어지겠지만 

어느정도 선까지 성적은 확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번 6모에서는 약7문제는 시간이 없어 문제를 읽지조차 못했다.

아직도 그 문제들은 피드백하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 몇 문제는 시간만 주어졌다면 풀 수 있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3점짜리 문제들은..

시험에서 나는 못 푼 문제는 그대로 공백으로 냈고 받은 점수는 오롯이 내가 풀 수 있었던 것에 한정된 점수다.

결국 풀이 속도와 진도를 이번에 받았던 점수 이상은 무조건 확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여기서는 개념의 이해를 위해 지금 부족한 부분을 다 해결하는 것 보다

그냥 양을 늘려서 풀이의 패턴을 학습하는 방법이 더 유효할 것 같다.


만약 나한테 시간이 충분했고 다른 과목을 해야하는 상황만 아니었다면

천천히 근본적인 공부를 할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이 방법으로 최소한의 점수를 확하는데 목적을 두는게 좋을 것 같다.


일단 3점 짜리 문제에서 틀리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도록 원래 계획대로 밀고 나가고

순서가 조금 잘못 됐지만 개념학습은 워크북은 끝내고 그때 생각해야겠다.


아무튼 오늘 했던 삼각함수 파트는 뭔가 어색하다.

익숙해져야하지만 삼각함수만 쓰면 적을 것들이 많아져서 햇갈린다.

한 2~3일 삼각함수만 할 시간이 있다면 어느정도 익숙해 질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리고 정리를 좀 해야할 것 같은데 

다른 것도 해야할 것들이 많아서 아쉽지만 그냥 해야겠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진 몰랐는데

숙련도를 쌓는다는 행위가 너무 중요하다.

시간을 들이지 않으면 매번 풀 때 마다 고민을 해야하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진도를 나가기 급급한 내가 숙련도를 쌓을 시간이 생길까?


일단 7월 더프를 6월 모의고사처럼 생각하고 공부할 생각이다.

1달간 유기해서 충분히 만족하지 못했고 

7월 모의고사가 6월 모의고사를 갈음하진 못하겠지만.

1달간 놀았던 만큼 7월 성적이 내가 공부했다면 6월에 받았을 성적과 비슷하지 않을까?


아무튼 ㅎㅇㅌ 내일도 공부를 하는 내가 되길.


미래에 나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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