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관련 글 쓴 사람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68711781
너무 나도 불편했던 진실이었습니다.
누구보다 사랑해야 하고, 또 그들로부터 사랑 받아야 하는, 지극히 평범한 사실임에도,
저에겐 예외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조언해주신 대로, 모두 기록해두고, 성인이 됨과 동시에 사회를 향해 폭로할 것입니다.
다만,
4개월만 이 악물고 버티겠습니다.
비록 제 꽃다워야 할 유년기는 어떤 추억도 남기지 못한 채 모두 가루가 되었고,
남은 이 4개월이 제 마지막 발악이 되겠죠.
지난 19년 동안 한결같이 버텨왔습니다.
수능을 앞둔 4개월이니 짧게 느껴질 때도, 길게 느껴질 때도 분명히 있을 테죠.
하지만 전 제 위치에서 중심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공허했던 제 마음이 여러분의 격려와 응원으로 조금이라도 따뜻해져서 다행입니다.
저에게 아직 인간성이 남아있다는 증명이겠죠.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내어주신 그 응원으로, 격려로, 의지로,
하루하루 후회 없이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고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자녀 아닌 외동 기준 고교 출결 만점 봉사 64시간 or 헌혈 8번...
-
수1 수2 미적 다 한꺼번에 진행해도 되려나요??? 아니면 수1 수2 미적을 차례로...
-
고속 3
화작 63점 확통 80점 영어4 한지 35점 세지 37점 고속 대신 돌려주실 천사분...
-
대성 마이맥 인강 재생이 안 되는데 해결방법 아시는 분 ㅜㅜ 재생버튼 누르면...
-
컷이 너무 살벌하다
-
잘봤습니다~~~~
-
패드립하고싶었어 그마음안다…
-
설마 불국어 불수학을 같이 내진 않겠지? ㅠㅠ
-
싸운다고 안바뀝니다 그시간에 롤이나 한판 더합시다
-
가둬놓고나만보게하기
-
ㄹㅇ 수능이 늦게나오니까 수시도 늦게나오잖음;;
-
내가 새가슴에 독해력 ㅂㅅ인것도 문제지만....... 압도적인 실력을 쌓으면 분명...
-
띠따띠라따또따는 개별로임
-
ㅋㅋ
-
님들 원래 수시에서 재수생보다 현역을 더 많이 뽑음?? 4
걍 나이에 상관없이 생기부 좋은 사람 뽑는거 아닌가요…?
-
안녕하세요, 중계동에서 공부방을 하는 수학강사 입니다. 이번 수능부터 다시...
-
뭐 있음?
-
너무 귀엽죠 ㅠㅠ
-
지금 텔그 2
지금 텔그에서 약펑크? 로 62퍼 가능성 뜨는데 이거 나중에 가면 그냥 안되겠죠?...
-
뽑는 기준이 진짜 지맘대로네
-
통계상 그리나온다는건 할말없지만 진짜 수능판 갈때까지 가버린게 맞음
-
국어때문에 그렇다는 말이 있는데 언매 97점 기준 백분위/표점 메가랑 비슷하지...
-
님들 수시 성대 공학계열 종합 예비 많이 도나요?? 1
일반고 내신 1.79에 생기부는 1학년때부터 계속 공학으로 유지했어여 수학은...
-
칸타타님은 미적 88 6퍼라 했다가 고아소리 들으시네 11
22수능에서 홀로 88을 외칠 때 얼마나 힘드셨을지 알겠다
-
전자고 후자는 문제수준은 후자가 더 어렵지 않음? 처음 딱 봣을때 신선한 충격으로...
-
24 6모 46(10분 컷) 24 9모 50 24 수능 47 25 6모 48 25...
-
과탐 커트라인 3
생1 1컷 44 지1 2컷 39 둘 중 하나는 안되려나 아 ㅋㅋㅋ
-
공부든 뭐든 암거나
-
맛점하세요 0
냠
-
인간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
자살하게해주세요
-
고사실이 좀 후텁지근했는데 친절한 국어 감독관님이 환기시켜주심. 책상은 유리판 씌운...
-
점메추해주세여 6
-
ㅈㄱㄴ
-
돌려주시는분 대학 꼭 원하는곳 가시길!
-
수면패턴 망한 2
ㅜㅜㅜ
-
69+22 1 안되나요 하.. 면접이 손에 안잡힘 ㅆㅂ
-
전글 정답 2
계속 뻐기고 있으면 어차피 위상수학 이미 들으신 분이 와서 5000덕 가져갈 게...
-
실채떠도 써볼만함?
-
내년에 수리논술보려고하는데 기하랑 확통도 해야하나요 미적만 하기에도 바쁠것같은데요ㅠㅜ
-
우울해짐 0
지금 생윤 31점..메가 기준 딱 3컷인데 결국은 4뜬다고...
-
숨막힌다 2
여기서 대입얘기 보고있으면…..
-
보니까 올해 6모랑 수능이랑 선택과목 평균은 거의 똑같고 공통에서 6점 정도...
-
그 정시접수는 온라인으로 하는거 아닌가? 어떤식으로 되는지 감이 안잡히네 학교가서 쓰는거임뭐임?
-
김범준 현우진 0
예비 고3이고 이번수능 공통 15 20 22 틀렸는데 김범준 따라갈만한가요??둘중...
-
물리 생멱 1
대학다니면서 재수할껀데 공대다니는데 내신때 화생지를했거든요 근데 공대갈껀데 물리를...
-
작년 한양대 수리논술 쉬운편이었나요?? 오전거푸는데 어렵다고 소문난거에비해 너무...
-
언매 94-97점 분들 메가 백분위 표점 어떻게 나오나요? 5
저는 공통 언매 1틀 96이고 133/98 이네요 어디까지가 98컷일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오르비에 어떤 분의 예전 풀이 보다 막혀서 질문 드립니다.. 중력끄기 기출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응원할게....난 그냥 참고 살련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폭로라는게 마냥 쉽지 않아서...
남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일에 관심이 없어서
일단 폭로보단 독립을 먼저 생각하시는게
네, 지금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만들어 놓은 수학문제 퀄이 좋은 평가를 받는 편이라 모두 처분하면
괜찮은 방 하나는 얻을 수 있는 상태라서, 수능이 끝나고 대학관련 이슈가 마무리됨과 동시에 일제히 진행할겁니다.
응원합니다!
와 능력있는 분이었네
ㅠㅠㅠ 화이팅한다....
남은 4개월 조금만 더 힘내봐요 잘될거예용
사회를 향해 폭로는 모르겠고 조용히 끝내는건어떰
무슨 말씀이시죠? 저 말은 신고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세상 사람들 보고 주목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그냥 연끊으면 되는거아님?
아 이래라저래라하는거아님 걍 글만보고 말한건데 걍 내생각 내생각
네
수능 끝나고 신속히 진행하겠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신속히 진행하는거 좋지 ㅎㅇㅌ~
온실속의 화초인 나로써는 상상도안간다 나같은 새끼보다는 님같이 역경을 겪은 사람이 인간으로서 레벨이 더 높음
그럼 너무 호구 같잖아요
노인되면 극적으로 괴롭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정상입니다
손해를 아예안보고살수는 없잖음
두 분 의견 모두 존중합니다.
여러분들이 알려주신 모든 걸 활용할 겁니다.
그걸 감수하는거죠
그냥 끝내면 마음에 응어리진 게
죽는 그날까지 안풀릴듯
그럼 다를게뭐임 ㅋㅋ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살아야지
그냥 당하기만 하면 호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좆밥 찐따 호구로 살아온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다
두 분 싸우지 마요 ㅠㅠ
싸우는거아님 ㅋㅋ
한국 현실이 그래
맞으면 때릴 생각을 해야지
나도 때리면 똑같아지니까 그냥 참자 이러면
더 맞거나 그냥 무한히 피해다녀야함
약한 모습 보이는 순간 물어뜯으려고 더 발광해
난걍 더 맞을래
흐흐
타지 지역 대학가시면 좋을것같은데....
저도 아는게 없어서 드릴말씀이없네요 그동안 잘 버텨줘서 너무 고생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전 운동해서 팔 부러뜨렸습니다
그 이후로는 안건들더라고요
응원합니다
대학 진학 후에 운동을 추천드립니다. 복싱이나 주짓수 같은거요. 자신감 형성에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얼마 안 남은 기간 힘내세요!
입대전에 몸 좀 만들려고요
학교 체육쌤께서도 골격근량이 남들보다 높은 편이라고 운동하면 몸 금방 만들어질거라
그러시더군요.
운동에 흥미를 붙이기 좋은 조건이네요.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
부디 계획대로 잘 풀리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작성자야 의심해서 미안하고
빨리 독립하고 떨쳐내라
의심해서 미안하다
괜찮습니다.
시간 될 때 보다 기분 좋은 내용의 글로 다시 올게요.
꼭 앞으로 행복하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희망은 언제나 우리 머리 위에 있다
고생 끝에 꽃길이 옵니다....조금만 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