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 질문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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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교대
엄마 교대
누나 이대 초교
나 교대
교대 혹은 초등교사에 관해서 꽤 많이 듣고 경험한게 있어서 질문 받아용
연휴라 심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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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장래희망은 가족 영향이 큰 듯
확실히 그렇긴 하죵
예체능 못해도 갠찮나요
학점이 안 괜찮아지긴 하는데 학점 망해도 상관없긴 해서…
ㄹㅇㅋㅋ
요즘 시기에 교대가는 거 추천하시나요? 임용 붙기가 정말 많이 힘들까요? 티오도 별로 없어서?
이건 대신 답해드리자면 아무도 모른다 입니다..!
21.22학번 입학할때만 해도 경쟁률 5대1이다 이런 말 많았던거로 아는데 올해 지방은 1.5대1 미만 나오는 거로 압니다.
그래도 교사가 하고 싶으시면 사대보다는 교대가 훨 나을껍미다!
최근 늘봄이슈로 티오를 대폭 늘려서 17년도 수준으로 티오가 늘어났어요. 물론 이 티오 증가가 23학번 이후로 적용될 가능성은 적지만 재수생 적체가 사라지며 이후 학번들도 경쟁률이 약간씩은 줄어들거에요. 근데 애초에 티오 증가 전에도 경쟁률 2:1이여서… 사대가 20:1 혹은 다른 대기업 공기업이 몇십,몇백 대 1 인거 생각하면 그렇게 까지 높은 수치는 아녜요. 물론 과거에 1:1이던거에 비하면 많이 높긴 하지만….
두 분 다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ㅠ
나이가 좀 많이 있는 편이라 학과생활 하기 부담스러운데 차라리 아싸로 지내도 뭐 불이익 이런거 있을까요? 회사 다니다가 교사 친구한테 교대 바이럴 당하고 교대 목표 하는거라.. 친구 말로는 학점 꼴등하고 학과생활 손 놓아도 아무 상관없다고는 하는데 진짠가 싶어서요..
아싸로 지내도 불이익이 없지만 굳이 아싸로 지내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교대내에서 30~40대분들도 종종 보입니다.
20대 중후반분들은 엄청 많구여
30~40대분들 대부분 그냥 무리없이 같은 과 동기들과 어울려 지내는데 일부로 아싸로 다니는 건 전 별로 추천하지 않네요. 굳이 싶어요.
학과생활은 잘 참여 안해도 같은 과 동기들과는 자연스럽게 친해져요. 본인이 벽치고 선긋고 하지 않은 이상 수업을 계속 같이 듣기 때문에 친해지는게 일반적이에요.
학점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망해도 상관없는데 다들 장학금이랑 자기만족땜에 열심히 하는 편?
근데 본인 성향상 정 아싸로 지내고 싶고 선긋고 다니면 다들 머 이해해주면서 불이익 없이 지낼 수 있긴해요.
사람을 싫어하고 외로운걸 좋아하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나이때문에 어릴때처럼 마냥 놀기는 좀 그렇고 과외랑 한가할 때 부업이나 할까 해서요.. (본업이 코딩이라)
제가 학교 다닐때는 아싸들은 족보나 자료 구하기 힘들어하는걸 제가 봤거든요 ㅠ
다 제가 처신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용.
족보같은 경우 선배가 주는 경우가 많긴 한데
요즘 에타에서 엄청 거래해서… 한 과목당 5000원 아래로 항상 팔던데요. 그리고 취미삼아 동아리 1개 정도 가입해놓으면 그 동아리 선배들이 족보 챙겨줍니당.
아.. 질문드릴게 있었는데 깜박해서 늦게나마 드립니다.,. ㅠㅠ
교대도 교대마다 입결이 거의 천지차이던데 뭐 예를 들어 작년 기준
서울교대는 백분위90 정도고 지방교대는 거의 80밑까지 내려가던데 무슨 차이가 있나요?? 서울 교대는 서울권에서 근무할 수 있고 지방 교대는 그 지방에서만 근무 할 수 있고 그런가요?? 같은 교대라 같은 임용보고 교사 되는게 다 인데 입결 차이가 왜이렇게 나나 싶어서..
불과 몇년 전 교대는 연고대급으로 높았습니다. 지방교대도 서성한급 심지어 연고대 버리고 지방교대 버리고 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했구요.
다만 최근 몇년 간 교권하락, 임용불안정, 연금 삭제 등으로 인하여 교대 자체의 인기가 하락했습니다.
서울교대가 더 높은 것은 서울에 있다는 메리트 하나만으로 버티는거지 사실 서울교대도 과거에 비해 심할 정도로 입결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왜 서울교대 가고 싶어하지? 할 수 있는데 사실 이게 대학생이나 직장인분들은 학벌의 중요성을 못 느끼지만 정작 대학입결은 학벌에 예민한 수험생들의 수요로 결정되니까 이런 차이가 발생하게 되어요.
본가가 대구라면 대구교대 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솔직히 배우는 내용 똑같고 임용은 자기가 나온 교대랑 상관없이 타 지역 응시 가능해요.
물론 해당 지역 가산점 (Ex. 서울교대 졸업생은 서울임용에서 가산점이 붙고, 대구교대 졸업생은 대구지역? 경북인가 가산점)이 있는데 3점이라서…
3점은 임용에서 1문제 정도차이이며 이 3점 때문에 1차에서 떨어질 정도면 애초에 임용 2차 면접을 아무리 잘봐도 떨어질 사람이라서 큰 의미는 없어요. 2차부터는 지역 가산점이 포함되지 않거든요.
정리하자면
1. 서울교대는 인서울이라는 메리트/초등교사를 위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대학이기에 입결이 높음
2. 본인 지역 교대가도 아무상관없음 지역가산점은 영향이 너무 미미함
3. 본인이 입결에 지나치게 신경쓴다하면 서울교대 갈 것, 집 근처에서 교대 다니고 싶다 하면 대구교대 갈 것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서울교대면 선후배간의 이끌어줌이 부족하다는 부모님 말씀이 있긴 해요.
까는건 아닌데 아무래도 서울교대는 개인주의가 좀 있어요. 전라도나 경상도 지역 교대는 지역색이 강해서 현직 나와서도 출신교대 따지면서 서로 끌어준다 하더라구여… (정확힌 모름 부모님 피셜임)
임용을 어디 칠 지에 따라 어디가 유리할 지는 다른데
1. 서울임용치겠다 -> 서울교대가 유리
2. 경기임용치겠다 -> 경인교대/대구교대가 유리
3. 대구임용치겠다 -> 대구교대가 유리
참고로 교대별 해당 지역 팁? 같은게 있어용
그니까 시험문제는 서울이나 대구나 마찬가지인데
서울임용은 서울시교육청이 대구임용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채점을 해서…
같은 답안에 대하여 다른 점수가 부여되는 경우가 많아요.
대구교대 나오면 그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채점기준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어서 그 점에서 이점이 있어요. 대구지역 초등학교 선생님이 대부분 대구교대 출신이니 이것 또한 강력한 이점이구여
수능떄 설교대 입결 정도 충분히 노려볼만 한데 거주지역이 대구라 솔직한 마음으로 차이가 없으면 대구교대 가고 싶기도 하고.. 근데 설교대랑 대구교대 입결이 거의 하늘과 땅차이라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