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보내주셍 [1260761] · MS 2023 · 쪽지

2024-09-22 21:23:29
조회수 273

대학오기전엔 컴공 환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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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교 오면 동아리 활동 하면서 막 잘생긴 오빠야가 코딩 알려주는 줄 알았음


현실은 걍 존나 거북목 환자들끼리 모여서 커피 수혈하면서 말 한마디없이 각자 과제하다가 술먹으러 가던 기억이 전부임 ㅋㅋㅋㅋ

수업 끝나면 동기들이랑 배달시켜먹고 커피 한잔 사가면서 떠들던때가 좀 그립다 수능은 올해가 진짜 마지막이다…..

일찍 일어나서 풀메하고 학교가던것도 어케했었나 싶고, 덥다고 다리아프다고 징징거리면서 터덜터덜 수업가던것도, 족보얻겠다고 막 선배들 말에 맞장구 억지로 치던것도 그땐 너무 힘들었는데 요즘ㅇ은 사람들 속에 섞여서 기빨리던 시절이 그립네… 목소리내는법을 곧있으면 까먹을듯… 외롭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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