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논리적으로 틀린 문장 아님? 국어 황 와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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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본래적인 삶을 사는 현존재=세인임
"비본래적 삶에서 해방되어 본래적 삶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죽음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세인이 세인을 탈출하기 위해선 죽음을 인식해라)
하지만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것 만으론(=죽음에 대한 인식) 본래적 삶을 살아갈 수 없다. 현존재가 스스로를 세인으로 전락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부터도 세인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세인이 세인으로 전락할 수 없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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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은 그 자체로 비본래적 삶을 사는 현존재로 정의되는 존재이니 그가 죽음을 인식해 스스로를 벗어나려 할지라도 자신의 존재 방식 자체에 의해 구속된다 그런말인건가
앎이 인식의 필요조건일뿐 충분조건이거나 동치는 아니라는건가
아니면 인식=앎이라고 해석하면 세인으로 벗어나기 위해서는 죽음의 인식 말고도 다른조건이 추가로 필요한걸수도?
여기서 당신이 혼동하신 부분은 **“현존재가 스스로를 세인으로 전락시킨다”**는 표현입니다. 당신은 이미 현존재가 비본래적 삶을 사는 세인과 동일시되었는데, 어떻게 현존재가 세인으로 전락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해명하자면:
• 현존재는 본래적 삶과 비본래적 삶을 모두 살 수 있는 존재입니다. 즉, 세인으로서의 삶에서 벗어나 본래적 존재로 나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그러나 죽음에 대한 단순한 인식은 현존재를 본래적 삶으로 자동으로 이끌어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현존재는 자신의 불안이나 두려움을 피하기 위해 다시 세인의 편안함과 익숙함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현존재가 스스로를 세인으로 전락시킨다”**는 것은 현존재가 자신의 선택이나 행동을 통해 다시 비본래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결론적으로, 세인이 세인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라, 현존재가 세인의 상태에서 벗어나 본래적 삶을 추구하려는 과정에서 다시 세인의 영향력에 휩싸여 비본래적 삶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해를 통해 하이데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본래적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죽음에 대한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그 지식을 바탕으로 한 실존적인 결단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그렇대요
챗지피티같당
맞으니까..
이게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문맥상 오류인데 하지만으로 문장이 이어지는데 앞문장에서 세인에 대한 얘기를 하니까 문맥상 뒷문장에서도 세인에 대한 얘기를 하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그런데 그 뒷문장에서 세인이 세인으로 전락한다고 하는거니까 문맥상 오류라는거
개념상으로든 문맥상으로든 현존재 = 세인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문맥상으로도 문제는 없는거같아요
하지만 이후에 문맥상 들어가야만하는 말 = 죽음의 인식만으로 본래적 삶을 살 수 없다 = 무언가 더 필요하다
-> 현존재가 스스로를 세인으로 전락시키지 않아야한다
정도의 흐름으로 볼 수 있을거같습니다
세인이 아니라고 쳐도 하지만 뒤에 세인 얘기가아니라 현존재 얘기를 하니까 문맥상 문제가 되는거 아닌가여? 세인 얘기 하다가 뜬금없이 현존재 얘기 한거니까
국어랑 별개로 하이데거한테 현존재는 세인이 될수도 있고 본래적 존재가 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