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성(유성국어) [571544]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4-11-13 10:25:07
조회수 11,470

수능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 top 5 + 예열 지문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69892305

(186.1K) [2523]

수능 예열 자료 [by 조예성T].pdf




1. 안 풀리는 거 붙잡고 늘어지기


국어는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


지문 한 세트 당 최대 마지노선은 [원래 계획한 시간 + 2분] 가량이라 생각해야 한다.


원래 계획상 고전소설 세트에서 일반적으로 8분을 쓰겠다 마음 먹었으면 늦어도 10분 안에 끝내는 게 좋다.


만약 이 시간을 넘겨서 풀어낸다면, 그건 맞혀도 손해다.


그 문제에 쓴 시간 때문에 다른 두 문제를 쫓기듯 풀 테니까.


마지노선 시간을 지나면, 일단 넘기고 나중에 돌아와 본다는 마인드로 운영하자.






2. 급하다고 대충 읽기


국어는 읽기 싸움이다. 독해력이든, 판단력이든 뭐든, 일단 텍스트를 눈에 '담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수학에서 문제 조건 하나 놓치고 풀이과정 전개하면 답이 안 나오듯,


국어는 한 두 문장 놓치고 사고과정을 전개하면 혼자 이상한 결론에 이른다.


급한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주어진 문장(단서)을 생략하지 말자.


특히 답이 안 나올 때, 선지 혹은 <보기>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보자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3. 어렵다고 패닉 오기


특정 지문이 미친듯이 어려우면 '나이스!'를 외쳐야 한다.


왜?


대부분 수험생이 이 지문에서 멘탈이 나가고, 시간이 엄청 빨릴 거니까.


그러니까, 멘탈만 지키고 이 지문에서 시간만 과도하게 소비하지 않으면


일단 너는 경쟁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 완전 럭키비키자냐


특정 지문이 과도하게 다음 마인드로 대처하자.


'최대한 비벼서 풀어보는데,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자.


틀리라고 낸 문젠데, 어케 맞출거임 ㅋ


대신 멘탈 나가는 거랑 시간 빨리는 거만 조심하자'







4. 모든 선지 증명하려 들기

 

'1개의 답'이 확정되거나, '4개의 오답'이 확정되면


문제풀이는 끝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다섯개의 선지 모두를 증명하려고 든다.


시험이 분석이 아니다. 한가롭게 여유 부리지 마라.


- 1개의 정답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거나


- 나머지 오답 선지(경합 선지)를 확실히 증명하거나


둘 중 하나가 달성되면 그 즉시 넘겨야 한다.



선생님 둘 다 안 되면요..?  -> 당신 실력에 비해 난도가 높은 문제다. 시간 빨리지 말고 빨리 패스해라.








5. 적절한 / 적절하지 않은 헷갈리기


....알지? 발문에다가 OX 치고 시작하면 편하다.










_____



예열 지문은 독서 짧게 편집한 거 3개 + 고전소설 1개입니다!


문제는 따로 없고 지문만 있어요.


3등급 이하는 오늘 저녁에 가볍게 읽어보고 내일 시험장에서 다시 읽으면 좋을 것 같고,


2등급 이상은 내일 시험장에서 바로 읽으시면 됩니다.






결과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간 연습해왔던 것들 잘 '뽐내고 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잘 보든, 못 보든, 


이 무대를 준비한  그대들의 모든 순간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는 걸


결코 잊지 마시구요.







고생 많았다, 진짜.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