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대 논술 공부, 이렇게 하십시오. (공부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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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꾸준히 하세요.
비단 논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쌓는 것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자신감이 생긴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입시 준비를 오래 해 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딴 애들은 수능 끝나고 이제야 급하게 시작하는데, 나는 1년 내내 준비했어"
저는 논술 시험장에서도 이런 자신감 덕분에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세 번의 의대 논술 시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치르고 나왔어요.
서술에 익숙해 져야 한다.
논술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만 필요한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아요
스스로 연습하면서 계속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꾸준히 연습하며 몸에 배게 해야 합니다.
기본기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따라오죠.
잠깐 투자하면 됩니다.
여러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중일 공부만 하지 않나요??
잠깐 시간 내서 논술 공부한다고 해서 수능 점수에 큰 지장 없어요.
무슨 일 안 생겨요. 괜찮아요.
노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더’ 하는 거잖아요.
일주일에 딱 하루, 저녁 2시간 정도 투자해 보세요.
그 시간에 문제 풀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겁니다.
저는 혼자 하다 보면 흐지부지될 것 같아서, 아예 시대인재 김기원T 단과를 들었습니다.
적어도 수업을 들으면 강제로 모의고사를 치고 피드백까지 되니까요.
저는 단 한 번도 이런 저런 핑계대고 수업을 뺀 적 없습니다.
6, 9평 전에도 들었고, 수능 한 달 전에도 들었어요.
모두가 저처럼 하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먹고 시작하셨다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가 남았든 상관없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수능까지 약 43주가 남았습니다.
매주 기출 문제를 하나씩만 풀어도 10개 대학의 4개년 기출을 풀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동생이나 장차 제 아이가 논술 준비를 한다고 하면 꼭 위 내용처럼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제 말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사정이 있을테니, 저의 조언 중에서 참고할 부분만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논술 공부와 입시가 잘 풀리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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