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의대 논술 공부, 이렇게 하십시오. (공부 태도)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71406868
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꾸준히 하세요.
비단 논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실력을 쌓는 것은 단순히 문제를 많이 푸는 것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자신감이 생긴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입시 준비를 오래 해 본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딴 애들은 수능 끝나고 이제야 급하게 시작하는데, 나는 1년 내내 준비했어"
저는 논술 시험장에서도 이런 자신감 덕분에 차분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세 번의 의대 논술 시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치르고 나왔어요.
서술에 익숙해 져야 한다.
논술은 단순히 문제를 푸는 것만 필요한 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런 능력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아요
스스로 연습하면서 계속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꾸준히 연습하며 몸에 배게 해야 합니다.
기본기가 쌓이면 자연스럽게 자신감도 따라오죠.
잠깐 투자하면 됩니다.
여러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중일 공부만 하지 않나요??
잠깐 시간 내서 논술 공부한다고 해서 수능 점수에 큰 지장 없어요.
무슨 일 안 생겨요. 괜찮아요.
노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더’ 하는 거잖아요.
일주일에 딱 하루, 저녁 2시간 정도 투자해 보세요.
그 시간에 문제 풀고, 답안을 작성해 보는 겁니다.
저는 혼자 하다 보면 흐지부지될 것 같아서, 아예 시대인재 김기원T 단과를 들었습니다.
적어도 수업을 들으면 강제로 모의고사를 치고 피드백까지 되니까요.
저는 단 한 번도 이런 저런 핑계대고 수업을 뺀 적 없습니다.
6, 9평 전에도 들었고, 수능 한 달 전에도 들었어요.
모두가 저처럼 하라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먹고 시작하셨다면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가 남았든 상관없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시점을 기준으로 수능까지 약 43주가 남았습니다.
매주 기출 문제를 하나씩만 풀어도 10개 대학의 4개년 기출을 풀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제 동생이나 장차 제 아이가 논술 준비를 한다고 하면 꼭 위 내용처럼 말해주고 싶습니다.
물론 제 말이 무조건 옳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사정이 있을테니, 저의 조언 중에서 참고할 부분만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논술 공부와 입시가 잘 풀리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1 답글 달기 신고
-
히히힣 1
칭구들이랑 술마시고 노래방왔는데 ㅎㅎ 냐 칭구들 너무 좋다 ㅎㅎㅎ
-
어디고름? 전국 1등부터 1컷까지 랜덤임 다른 본인의 상태는 그대로
-
진정한 저능 1
내 얼굴
-
세이퍼트 은하처럼 내가 발견한 천체에 내 이름 붙이고 싶었어
-
4뜸 ㄹㅇ 1번부터 다 찍음 ㅋㅋㅋ
-
저능메타 1
엔제 택배 챙겨서 독서실 갔는데 필통 안 챙겨서 돌아왔음 근데 독서실에서 카드키 안...
-
-
. 7
넵
-
연대는 조발안하고 등수는 밀리고
-
중딩수학을 C받는 저능함
-
따스한 방에서 잘 수 있음 된 거다
-
저능메타 탑승 8
안면인식 장애 비스무리하게 잇어서 선생님들은 ㄱㅊ은데 학생들 얼굴 못 외움......
-
레전드 저능행동 3
운전면허 2종보통 5수함
-
이화여대 아웃풋 0
류호정 보현 윤미향 서영교 김은혜 수호신
-
단리법 복리법 적금 연금 예전에 안나온다고 들은거같은데 수능 출제 안되나요?
-
잡담태그좀달아주세요제발 12
정신이나갈것같습니다
-
승제샘이 “확률과 통계는 올바른 풀이를 학습하면 안된다, 내 풀이에서 어느 부분이...
-
홍대 추합 0
이번에 60명이상 뽑는 홍대과들 3바퀴는 돌까요..?
-
저능아 메타 4
지하철에서 반대방향 가는 거 잘못 타서 내린 다음 정방향으로 탔는데 역 놓쳐서 다시...
-
교대 주변 신사골 감자탕 8000원 뼈해장국 서울교대 오면 한번 가보세요
-
8등급 받음 2점인데… 0점 받아야 9등급인듯
-
태어나서 국어공부라는걸 처음 해보는거긴한데 .. 벌써 4주찬데도 성적 그대로네요...
-
제 경험상 6월 3주차에 1학기 끝났는데 30일에 입대하면 군휴학이 됨...??
-
한당 50정도는 걍 기본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
-
강남대성의대관 / 시대인재 둘 중에.. -강대는 288점이라 식비.컨텐츠비등만 내고...
-
저능메타 탑승 2
좌극한이 뭔지 잊음
-
또 1등 밀리니까 또 불안증 도짐 아제제제제제발
-
연대 상경 0
1학년때 경제학부나 응통으로 반? 소속이 옮겨지는걸까요 아님 상경계열이라는 새로운...
-
아직도 실크송이 나올 거라고 믿는 거 보면 저능아가 맞다 그래서 이새끼 대체 언제 나옴?
-
https://github.com/Minimert989/orbiproject
-
일본애들도 그렇더라 지인 프로필에 北大 써있음
-
아닌분들도 당연히 고득점 많이 맞으시잖아요? 그런거보면 그런분들은 영과고 준비를...
-
ㅇㅈ 13
저녁먹을 생각에 군침이 싹
-
저능대결 8
공군안가고 육군감
-
저능메타 ㄱㄱ 1
고 2때 버스에서 자다가 시험날에 지각해서 시험 못봄
-
-
기만하고 싶은데 12
이미 너무 많이 떠벌리고 다녀서 더 이상 기만할 게 없음
-
냉정하게 난이도 뭐가 더 위임
-
저능메타 ㄱㄱ 4
나오늘 과외생한테 과외비 달라고해야되는걸 동생한테보내서 욕먹음
-
똥 마렵다 1
똥
-
앙대 합격생을 위한 노크선배 꿀팁 [중앙대25][최애맛집 공유 2탄] 0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중앙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중앙대학생, 중앙대...
-
남자도 군대 갈수있는데? 이러면 공평한거아닌가요?
-
흠 3
진짜 어렸을때 잘한다 소리 들으면서 살아오다가 어렸을때 같이 공부하고 놀고 어울리던...
-
바람피기 딱 좋은 기능같은데 없애주면 안되냐 ㅅ발
-
이 엄마 아들이면 개빡친다 고2부터 막 나갔음 고 1때 06년생이라 3모가 ㅈㄴ...
-
프사 정상화좀 3
-
문장 구사를 5살 때 겨우하고 구구단을 초5인가 초6때 겨우 외움
-
진짜로요
-
134~136 언저리였다고 엄마가 회상하심 일단 웩슬러 멘사컷이 130이래서 멘사...
-
언매 올인원 1
가볍고 한달만에 개념 다돌리기 좋네여 ㅎㅎ 언매는 뭔가 꼼꼼해야 해서 진짜 힘들 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