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대 혹시 개빵꾸였나요...?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71549716
https://orbi.kr/00069921956/%EC%9D%B4%EB%B2%88%20%EC%88%98%EB%8A%A5%EC%9D%80%20%EC%95%84%EB%A7%88%20%EC%BB%A4%ED%8A%B8%EB%9D%BC%EC%9D%B8%EC%9D%80%20%EC%98%88%EB%85%84%EB%B3%B4%EB%8B%A4%20%ED%9B%A8%20%EB%86%92%EC%9D%84%EA%B1%B0%EC%97%90%EC%9A%94.
올해 빵꾸 뚫릴 것 같다는 예측을 했습니다. 의대증원 이슈 + 단체휴학으로 메디컬 상향이동/메디컬 목표로 반수하는 극상위권, 상위권 학생들이 많을거고, 그 학생들 중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는 학생들은 대개 실질적으로 원서 영역에서 가상의 경쟁자로만 남아있을 뿐, 실질적 경쟁대상이 아닐거라 성적대에 비해서 대학은 조금 가기 쉽지 않을까? 라고 예측을 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운좋게(?) 어느정도 맞아 떨어졌네요..ㄷ
제가 공부방을 운영하며, 애들한테 우스갯소리로 했던 얘기가 있습니다. “너네 수능 보고 성적이 마음에 안들어서 재수를 할거면, 그냥 원서를 좀 의미있게 던져보고 1년을 더 해라. 기적은 일어날 수도 있다.“ 라며 제가 오르비에서 주워들은 정시 빵꾸 얘기를 몇번 해줬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입시를 잘 모르기때문에 “너희가 성적표 들고 컨설팅 잘 받고 진학사 잘 분석하다가 아! 이쯤이면 질러봐야겠다.“ 싶은 후보군 몇개 있고, 그 중 선택지를 고르지 못할 것 같을 때, 점쟁이 문어 파울(남아공 월드컵 때 승패 기깔나게 잘 맞춘 문어 있름음.) 처럼 골라는 주겠다. 다만 나는 내 개긴적인 예상을 바탕으로 책임없는 쾌락을 즐기는거니까 후회 없이 질러볼 놈들만 해라. 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중 한 세놈정도 와서 sky문과(미적+사탐 선택자들) 상향 쓸까요? 말까요? 어딜 쓸까요? 무척 고민하길래 그냥 잘 골라주고 저는 유럽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 킹스컵도 봤고, 알프스도 가봤고, 프랑스 니스에서 핫걸 언니랑 삼일동안 데이트도 하면서 참 알차게 놀고 한국으로 귀국을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업무용 휴대폰을 켜보니 연락이 참 많이 와있었는데, 제자들, 학부모들 연락을 주욱 훑어보니 제 예상과는 달리 제자들 중 두명은 설대, 고경을 붙고 한명은 고대 매우 괜찮은 예비번호가 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참 다행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근데 설대 붙은 친구가 GS식으로 누백 1%안됐던 것으로 기억하고, 고경 붙는 친구가 GS식으로 누백 2% 안됐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정확하진 않습니다ㅜㅜ)
이게 진짜 맞나요? 어느정도로 빵꾸가 뚫린걸까요 ㄷㄷ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온 힘을 다해서 내가 어느 직업을 가졌지만 몇년 후에 그 직업이 대체되거나 사라진다면?
-
작년수강생이라 궁금하네요
-
쌩재수 허용 일단 난 못할 듯
-
음음 역시 최상위권입시커뮤니티 오르비가있어서 다행이야
-
국어공부법 4
25수능 4등급나온 현역입니다.. 겨울방학들어와서 열심히하기시작했는데 국어 공부...
-
냉정하게 현역 재수 둘다 아쉬워서 한번 더 할까 생각중이고 목표는 어릴태부터...
-
Wㅡ집가고싶다 2
집보내줘
-
그걸로 버튜버판떼기만들어야지 흐흐
-
이미지쌤이 제일 괜찮을까요?
-
약간 진지하게 통일 되면 건도토?
-
킹슬레이어에게 지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
편하게 오셔요
-
늦버기 12
오늘은 진짜 ㄹㅈㄷ 늦버기 으아악
-
학점? 요즘 좆도 안봄, 3.5만 넘으면 내가 실무에 맞는 얼만큼의 능력을 갖고...
-
온다는사람 어디감 끄투할사람:냉이채널 오르비 비번 2026
-
광명상가도 인서울 아닌가
-
편한거 제외하고요 경력이 쌓인다든지..
-
자주 돌아다녀야겟다
-
마지막까지 38번 두개 선지 헷갈려서 다른거 마킹 다하고 계속 고민하다가 안풀리면...
-
이시림논란있는분아닌가요?
-
Smash - Keria 봇듀오 파이팅!!
-
나를 마주쳐도 아는 척 하지 말아주세요... 부끄러워요 。◕‿◕。
-
거.짓.말.하.지.마
-
세뱃돈 모아서 2
N제 사기
-
오버워치5시간
-
심심한 관계로 댓글 ㄱㄱ
-
더 무서운 사실 1
설날 연휴 기온 급강하 +폭설
-
나는 딱히 수 과학에 재능없다는걸 느껴서 그런듯.. 내가 잘하는건 수능수학 과학에서...
-
무서운 사실 4
방학 딱 절반 지남
-
시원하게 한번 ㅇㅈ하자
-
단 1개만 골라라 하면 뭐 고름?
-
교양을쌓아보자
-
인기 외모 말고 오로지 강의로만
-
아으
-
도망가야겠다
-
나랑 세살밖에 차이 안나네
-
당분간 쉬어야지
-
점프 10
하는 사람 많음?
-
반정도했는데 진빠진다.. 새삼 장문 고퀄로 쓰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워지네..
-
답은 물리학과 가서 천체물리학을 전공하는것이다
-
우리 부모님은 수지 부모님이 아니라서 괜찮음
-
샤브샤브 8
두가자
-
원래 이거였는데 이걸로 바뀜 추측하건대 KISSCHEMA 2016-2020 기출 저...
-
좀 그렇다;;
-
시립대에서 씨파따기vs반수해서 연고대가기 25수능은 14211이라 수학만 올려서...
-
전자공학과 가는데 노트북 뭐 사야할까요? 추천 좀 해주세요
-
게임 안하면 2
맥미니 깡통 ㅈㄴ 가성비 같음
고대 심리는 빵구중에 역대급인걸로 알아요
500점대까지 붙을수도 있다는 ㄷㄷ
고대 자전 최초합은 괜찮은데 예비 25번까지 점수가 처참해요
최초합 받은 학생은 자괴감 들 정도
적어도 20번 가까이 빠지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