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1칼럼-기출리뷰] 25수능 물1 전문항 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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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칼럼러 정상화입니다!
물1칼럼의 첫번째 시리즈 [기출리뷰] 바로 시작해볼게요.
첫 기출리뷰인 만큼 가장 최근에 치러진 25수능으로 가져와봤어요.
1번입니다. 전자기파의 종류와 기능에 대한 암기가 잘 되어있는지 물어보는 문제에요. 평가원 단골주제이니 다 외워야겠죠?
ㄱ. 감마선으로 음악감상하면 이세계 프리패스겠죠? 보자마자 out
ㄴ. 기억합시다. 살균=자외선
ㄷ. 진공에서의 속력 보는 순간 A와 B가 전자기파임을 확인하고 '같다'아니면 바로 날려줍시다.
2번입니다. 핵분열반응에 대해 물어보고 있네요. 이런 문제에서 가끔 연구 성과같은 스토리 써놓는 경우가 있는데 그거 읽고 있으면 큰일나요.
ㄱ. '질량수'에 대해 물어보고 있네요. 핵분열/핵융합 과정에서 '질량'은 변하지만 '질량 수'의 합은 변하지 않아요. 일의 자리수 비교로 바로 out
ㄴ. 당연하죠
ㄷ. 당연하죠
3번입니다. 보어의 수소 원자 모형에서 전자의 전이에 대해 물어보는 단골문제에요.
ㄱ. 처음과 끝 에너지 차이 구해주면 되겠죠
ㄴ. 손필기에 써놨듯이 에너지, 진동수, 파장사이의 비례관계를 정확히 암기해둡시다.
ㄷ. 1/9-1/16 계산 하고있으면 안되겠죠. 숫자 대충보고 지워줍시다.
4번입니다. 물질의 이중성 문제네요. 손필기에 써둔 일정, 비례 공식 3개 암기하고 들어갑시다.
가끔 플랑크 상수까지 정량적으로 물어보는 문제도 있긴 한데 그런 문제 나오면 그때 공식적어둘게요
보통은 저렇게 3개 외우고 있으면 다 풀려요
5번입니다. 힘의 평형에 대해 물어보는 문제에요. 이 문제에서 중요한 것은 힘 표시를 최소화 해서 필요한 부분만 뽑아내는거에요.
ㄱ. p장력 구해주면 바로 나오겠죠
ㄴ. '작용 반작용' 보자마자 주어 목적어만 바뀌었는 지 확인. 아니니까 바로 out
ㄷ. 힘표시 간단하게 해주면 끝나겠죠
이 문제에서는 힘 표시를 최소화할만한 요소가 별로 없었네요. 나중에 그런 문제가 다시 나오면 제대로 설명해드릴게요.
6번입니다. 아주 간단한 운동량 충격량 문제네요.
충격량(I)=평균힘(F)x걸린시간(t)=운동량의 변화량(델타p)에서 물어보는게 평균 힘이니까 간단한 공식 변형을 통해 델타p/t 만 빠르게 체크하면 되겠죠?
7번입니다. 강/상/반자성체 문제네요. 이 문제 역시 평가원에서는 복잡하게 안 물어보니 빠르게 털어내주어야 합니다.
(가)에서 화살표방향이 S로 향해있으니 상자성체겠네요.
8번입니다. 물결파 문제네요. v=f람다 공식을 알고있어야겠죠.
비율관계 머릿속에 집어넣고 빠르게 끝냅시다.
9번입니다. 특수상대성이론 문제네요. 동시성의 상대성을 판단하는 이러한 문제에서는 하나의 스킬이 매우 크리티컬하게 풀이시간을 단축시켜주죠.
손풀이에 적어놓았듯이 한 관성계에서 동시에 발생한 두 사건을 찾은 후, 다른 관성계에서의 상대적 이동방향을 파악 후 바로 선후관계를 판단하는 방법입니다.
이 풀이는 거의 모든 문제에서 중요하게 사용되니 잘 숙지해둡시다.
11번입니다. 전형적인 파동문제네요. 사실 매우 간단한 문제라서 문제에 대한 설명보다는 '선지 판단'에 대한 팁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손풀이 하단에 판단 순서 보이시나요? 물1에서는 특정 유형별로 별 생각없이 쉽게 판단되는 특정 선지들이 있어요. 위의 문제에서는 ㄷ선지가 그렇겠네요.
ㄷ을 먼저 빠르게 판단해봅시다. 어라? 선지 구성을 보니 3,4,5번이 전부 걸러졌네요? 이제 우리는 ㄱ과 ㄴ중 하나만 판단하면 문제가 끝나는 상황이 되었어요.
본인이 느끼기에 더 쉬워보이는 선지 하나 해결하고 끝냅시다.
이렇듯 모든 문제를 ㄱ->ㄴ->ㄷ 순서로 정직하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쉬워보이는 특정 선지를 판단 하면 특정 한 선지를 판단하지 않고도 문제가 끝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문제를 많이많이 풀어보며 감을 익혀봅시다.
12번입니다. 전형적인 회로문제에요.
저는 이런 문제를 풀때 [실험 결과]에서 가장 많은 정보가 나와있는 케이스에 맞는 회로를 대충 하나 그려봐요.
그러면 대부분 알아서 술술 풀리더라구요. 위 문제도 'a에 연결'가지고 하나 그렸더니 바로 답 나왔죠?
1트에 안풀린다면 2트에서는 대부분 맞습니다.
혹!시라도 2트까지 했는데도 정답상황이 보이지 않는다면 넘어갑시다. 여기서 시간 뺏기면 큰일나거든요.
13번입니다. 13번치고는 나름 무거운 점전하문제가 나왔네요. 많은 학생들이 여기서 시간을 털렸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저는 (다)그래프를 보고 A,B의 전하종류와 전하량의 대소를 파악하는데에 0.5초? 정도 걸렸어요.
25수능을 현장에서 풀어 보거나 새롭게 기출을 풀어본 여러분들은 얼마나 걸렸나요?
추후에 이와 관련된 칼럼을 하나 작성하겠지만, 저는 점전하2개가 있을 때의 전기력-거리 그래프의 형태를 '모조리'외웠어요. 그리고 전기력 그래프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게 되면 점전하문제의 난이도가 떡락하게되죠.
위의 문제에서 또 중요한 부분이, (나)에서 (가)와 동치인 상황을 찾는거에요. 일단 두 전하만 남겨두어 (가)와 동치인 상황을 만들어 둔 후, 나머지 두 전하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지 확인하는거죠.
14번입니다. 간단한 전반사문제죠? 여기서는 '매질삭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주면 빠르게 쳐낼 수 있어요. '매질삭제'에 대해서는 손풀이 참고해주세용
15번입니다. 전형적인 열역학문제인데 그래프가 평소에 보단 PV그래프가 아니라 PT그래프로 나왔네요. 그럴때는 선지를 봐줍니다. 딱히 PV그래프를 그릴 필요 없이 정량적 판단만 해주면 되네요?
그럼에도 제가 PV그래프를 따로 그린 이유는 '별로 시간 차이가 나지 않아서'입니다.
저는 PT, VT 등의 그래프를 봤을 때 5초 이내로 PV그래프로의 변환이 가능해요. PV그래프로 변환한 이후에는 제 루틴대로 그래프 위에 내부에너지의 변화량을 써주고 열역학 제1법칙 Q=델타U+W를 암산으로 자유자재로 이용합니다.
이 부분은 본인 취향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하니 직접 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도록 합시다.
ㄷ선지 열효율을 물을때도 손풀이에 적어놓았듯이 3가지 방법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유연하게 사용하도록 합시다.
16번입니다. 등가속도문제가 나왔네요. 여기서 조심해야합니다. 16번, 즉 3페이지 마지막 등가속도 문제가 나왔을 때 많은 학생들이 잘 풀리지 않으면 끝까지 붙잡고 있다가 4페이지를 싸그리 날려버리게 됩니다. 조금 풀어보다가 안풀리면 넘기는 습관을 가지도록 합시다.
이 문제는 각 구간별로 거리, 속력, 시간에 대한 정보를 매우 쉽게 뽑아낼 수 있어서 저는 계산으로 처리했어요.
구간이 명확하지 않고, 시간정보를 이용하기 쉽지 않다면 그래프를 사용했을 때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문제도 있어요. 나중에 나오면 설명드릴게요.
마지막 처리에서도 걸린시간과 속도 변화량을 이용하여 가속도를 구할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공식으로 바로 계산했어요. 2as=v^2-v0^2 공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합시다.
17번입니다. 나름 간단한 자기장 문제에요. 문제에 나와있는 조건대로 계산 한번만 해주면 쉽게 끝나는 문제입니다.
여기서 제가 드리는 꿀팁은 'ㄱ선지를 잘 보자'입니다.
(다)의 p에서 C와 3/4의 대소를 모르기 때문에 원래는 두 번 계산해서 귀류법을 써주어야 하지만 저는 ㄱ선지를 보고 C가 더 클 확률이 아주 높다고 판단했어요. 보통 ㄱ선지에 저런걸 물어보면 맞거든요. 이런부분도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감을 익힙시다.
18번입니다. 현장에서 만났다면 꽤 당황하게 할 수 있는 도르래문제네요.
2:3과 2:9라는 조건이 전부 B를 둘러싼 실에 대한 정보임으로 이를 이용하여 식을 세워봅시다.
그렇게 장력과 A의 질량을 구하고 나면 ㄷ선지가 남습니다.
여기서는 '힘의 변화량=질량x가속도의 변화량'이라는 '변화량'에 대한 식을 세워서 마무리 합시다.
이렇게 '변화량'을 이용한 식세우기는 나중에 칼럼으로 쓸 주제에요.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겠죠?
19번입니다. 간단한 전자기유도 법칙이네요. 어느부분이 변하는지를 유심히 관찰하며 풀어봅시다. 실수를 조심하셔야합니다.
20번입니다. 간단한 역학적 에너지 보존문제네요.
보통 간단한 역에보 문제는 연립방정식 형태로 끝이 나요.
즉, 미지수 2개를 설정하고, 식 2개를 뽑아내면 끝난다는 이야기이죠.
위의 문제에서는 B의 운동으로 (가),(나)에서 식 하나씩 뽑아내면 간단하게 끝나겠네요.
이번 2025수능은 풀이실력, 운영실력에 따라 누군가는 시간에 쫒기면서 허덕일 것이고, 누군가는 여유롭게 끝냈을거에요.
당연한 소리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실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온다면 25수능에서 크게 걸릴만한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에요.
또, 3페이지까지 15분안에 풀고 나머지 15분을 4페이지에 때려박아야 하던 기존의 물리 시험지와 달리, 4페이지의 문제가 18번 정도를 빼면 매우 쉽게 풀려요. 즉, 3페이지에서 허덕이다가 4페이지를 풀어보지도 못한 운영에 실패한 학생들은 매우 아쉬웠을 수 있는 시험지에요.
중하위권에게는 매우 버거운 시험지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점자가 3%가까이 나오고, 1컷이 48점으로 매우 높게 형성된 이유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첫 정식 칼럼인 만큼 7ㅐ추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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