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시 클렌저 후기 (현우진t 필체)

(화장품언니님 제가 지금 쓸 필체는.. 한 수학강사 분의 필체를 따라한 것임에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현우진입니다.
    
전 뭐 아시다시피 나름 S대 수학과를 나와서.... 아 몰랐어요?? 저도 나름 S대거든요??ㅋㅋ 여튼 한글은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필체가 다른 분들처럼 뛰어나지도 않으니 그냥 한 말씀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제 피부는 어느정도 지성임을 알아 두시고... 저 화장안하면 여드름 좀 있어요. 그렇게 알아 두시고..
    
클렌저에 당첨됐다고 오르비에서 본 다음 날인가..
아니 저 그냥 집에 야채처럼 있었어요... 야채처럼 있었는데
택배가 오더니만 뭔 봉지하나가 딸랑 오는 거예요. 갑자기 빡이 쳐가지고
택배 기사한테 야이 쉽빡새끼야 하려다가 보내신 분에 오르비 클렌저를 보고
참았네요. 잘 만져보니 조그마한 통이 들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 통안에 들어있는게
너무 이쁜거 있죠?? 아니 막 핑크색 알갱이가 들어있는데...
오늘 시험도 심심하진 않으니깐.. 한번 알갱이 개수를 다 세보자 이게 아니고..ㅎㅎ
    
아니 뭐 받은 과정은 별로 궁금하진 않으실테고 ㅎㅎ
자 여여.... 여기보세요 야야..... 내 얘기를 좀 들어볼래??
    
    
1. 전체적으로 쓴 과정
문제를 풀고있는데 너무 졸린거 있죠? 풀리지도 않은 문제가 있었고..
나름 수선을 으-악! 으-악! 내려도 보고.. 무슨 고라스? 피타고라스도 이용해 보고...
어떻게든 너네들 천민스런 풀이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고 싶은데..하고 생각을 하고있었어요.
어어.... 농민봉기하면 돼? 안돼? 아니 그렇지 않아? 솔직히 너네 풀이는 그냥 핵천민이야.. 아 저요? 저는 귀족이죠 ㅎㅎ ....... 미안~ 자 미안해요... 아이고 의미 없다
    
아니 그래서 졸려가지고 클렌저를 들고서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전 아이셔를 써보지도 않아서 그냥... 뭐 클렌저가 잠을 깨워줘.. 하는 생각으로 얼굴에 일단 물을 묻혔죠. 아니 솔직히 이런 생각하는건 내 무슨유야? 자유잖아!
그냥 클렌저 손에 펴바를때도... 어 거품 난다. 그래 거품...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요.. 그리고 얼굴에 바를때도 별 생각이 없어요.. ????
    
????
    
크핡핡ㅎ락ㄱ핡ㅎ하갛ㄱ갛ㄱ학학학학학ㄹ가학ㄺ
아니 이래서 그렇구나?? 크핡핡핡핡핡학라각ㄱ하갛각ㄱ학ㄱ 엄마보고싶다.
미안~
    
얼굴이 화~해 지더라고요.
뭐 여기까진 그럴 수 있어요 뭐... 색다른 정서를 경험했었고.. 하...
우리 엄마는 나 이러고 사는거 알까...
그렇게 물로 헹구려는데 아니 또 망할 온수가... 이 쉽빡새가... 따뜻한 물이 나오다가
갑자기 찬물이 나오네?ㅎㅎ 그래 뭐 찬물이면 잠 더 빨리 확 깨고 공부에 더 집중 잘할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면 망한단 얘기야...
    
진~짜 아퍼요. 아니 이게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얼굴이 화하고 상쾌하다에서 얼굴이 따가워져요.
그래도 세수 끝나니까 상쾌한 느낌??
    
    
    
2. 잠깸의 여부?
전 원래 쓰던 클렌저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건 계속 쓰고..
공부하다가 졸릴때 종종 이 클렌저를 썼거든요? 이 클렌저를 썼는데...
잠은 확실히 깹니다. 이건 보장할 수 있어요.
저번에 글에서 봤는데 아이셔의 잠깨는 효과를 보게해주는 무슨 약품을 뭐 몇배 넣었다고??
얘들아 도와주세요..!! 어? 멘톨 2배?? 아니 몰라요 나도... 내가 어떻게 알아..
여튼.. 나도 클렌저 쓰기 전에 지수로그함수 문제를 식으로 써서 풀고 있었는데
클렌저 쓴 후에 보니까 굳이 식을 안쓰고 수선 으-악! 내리고 딴딴딴~하고 나니까 풀리더라고요.
잠이 깨니까 확실히 정신도 맑아지고 집중력도 높아지는 것 같아요.
그 이후로 잠은 안옵니다만, 뭐 이건 사람마다 다르지 않아? 아니 그치 않아?
아니 봐봐.. 생각해봐... 너네 어제 막 그...뭐.. 보다가 자면 다음날 엄청 졸리지??
이런 애들은ㅇ 클렌저도 구제를 못해줘요.. 그러니까 치킨좀 그만드시고 주무세요..!
    
3. 수분감
췰드런들아 여기 봐봐...! 아니 누가 수분감에 대해 후기 써달라고 해서요... 이거 내강좌 아니야 알겠지?? 아니 이런거 후기를 써본적이 없어서.. 수분감이 정확히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최선을 다해 말해보자면...
로션 안쓰고 10분 버텼어요. 그 저번에 말한 그 키 큰 여자애있죠? 걔 전화가 와서...
내가 걔 남친 또 바꼈다고 말 해줬니? 아 안해줬어? 아니 뭐.. 별 얘기는 아닌데...
그냥 뭐 그때 전화와서 또 바꼈다네요.. 아니뭐 그냥 그렇대요.. 그랬구나 그랬었구나....
그래서 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개쳐먹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어떻게 해야하나 나한테
전화했대요. 아니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내가 의사야? 아니 물론... 우리 조교가 다
서울대의대니까 물어봐 줄수는 있는데.. 아니 배부른걸 꼭 의사한테 물어봐야돼?
그냥 화장실가면 해결되는 일 아니야?? 아니 뭐 그냥 그렇다고요...  ㅗ
    
여튼 뭐 한겨울에 세수하고 10분 버티면 수분감 인정 된거죠? 딱히 로션 안발라도 괜찮겠던데요 저는...? 확실히 다른 클렌저보단 촉촉하단 느낌을 받은 것 같네요.
    
    
4. 총평
...............
아니 이제 얘기 다했는데 왜 계속 미래를 볼라고 하지? 왜 눈을 감아? 눈감지마~
깜깜한 미래를 왜 먼저 보려 그래... 미안해요 미안하다고...
    
자 여여...여기봐봐..! 생각 이렇게 해볼게. 이 클렌저는 다른 클렌저랑 정서가 좀 달라요.. 뭐랄까. 일단 주요 노리는 효과가 잠깨는 클렌저니까... 다른 클렌저보다 클렌징능력은 떨어지겠네? 피부에 안좋겠네?
이렇게 생각하면 그냥 망한단 얘기야.... 이거 핵주의 해야돼. 아니 저도 깜짝놀랐거든요? 이상하게 평소에 종종 올라오던 뽀드락지와 여드름이 안올라오는거 있죠? 카핡핡할갛갛가각학학
아니 그래서 뭐... 별 얘긴 아니고... 제가 아이셔를 안써봐서 직접적인 비교는 못해보겠지만
수험생들한텐 이런 클렌져가 딱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 뭐 수험생 분들 아니더라도 그냥 클렌저로 쓰기에도 적당할 것 같고...
    
몰라요 그냥.. 사서 쓰세요.. 그냥 이거 쓰세요 여러분...
아니 이렇게 강요하는 거 계속 들으면 칠판도 알겠다! 그냥 사서 쓰라고! 통수 맞진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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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뭐 쓰다보니깐 후기가 아니라 현우진쌤 개그물이 되어버렸넼ㅋㅋㅋㅋ
뭐 이런 필력으로 무슨 당첨을 기대하겠습니다만... 기대는 안합니다. 그치만 이걸 보시는 분들이
많이 웃으셨으면 하는...ㅋㅋㅋ
    
현우진쌤 사랑합니다. 개학하면 현강들으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