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드립니다]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쓰실 분 자소서 등 도와드릴게요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8431073
사람이 안 모여서 다시 한번 글 올립니다~
사람 모일 때까지 글 간간이 올릴게요!
근데 진짜 오르비는 이과+정시 위주라
심리학+자소서 는 없나보네요ㅜㅜ
어째 사람이 한 명도 없지
이 글 포함해서 딱 2번만 더 올리고, 그래도 사람 없으면 그냥 포기할게요 ㅋㅋ
연세대 심리학과 재학 중인 남학생입니다.
제가 고딩 때 전공에 대한 정보도 정말 모르고 그냥 무작정 내신/수능 공부하다가
자기소개서 쓸 때 왜 이 전공으로 지원하냐는 자소서 질문에
쓸 말 없어서 엄청나게 고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1,2 때 미리 전공 탐색도 해보고 대학생들 얘기도 들어보고 했더라면
훨씬 좋은 자소서가 탄생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그래서 중간고사 끝나고 과제 밀린 거 다 끝내고 시간 남는 지금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지원하려는 분들 계시면 좀 돕고 싶네요.
자소서 쓰시는 것도 좀 도와주고, 심리학에서 배우는 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진로는 어찌 되는지 그런 것들도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리구요(참고로 임상/상담심리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면 제일 좋습니다. 심리학의 나머지 분과에 대해서는 제가 빠삭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음... 이걸 어떻게 모집해야되나 생각을 해봤어요
모교에 찾아가서 심리학 전공에 관심있는 애들 모을까도 생각했지만, 모교는 제 집이나 현재 다니는 대학교에서 찾아가기엔 좀 멀구요
신촌 근처의 고등학교에 다짜고짜 찾아가서 '심리학 전공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 좀 돕고 싶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도 좀 이상하구요;; 모르는 외부인이니 선생님들이 허락해줄지도 의문이구요.
남은 선택지가 딱히 떠오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왔습니다 ㅋㅋ
뭐... 한 3명 정도? 모으고 싶어요. 그래서 저까지 해서 딱 4명 만나서 궁금한 거 물어보고 대답해주고 하기엔 4명이 적당할 듯 싶고, 또 3명보다 많으면 제가 도와주는 것도 어려울 듯하고...
제가 신촌에 자취하니까 신촌 근처의 학생들이면 더 좋겠죠? 제가 찾아가든 그분들이 신촌으로 오든 중간지점에서 만나든 어쨌든 가까우면 좋으니까...(직접 만나서 하는 걸 선호합니다. 정보를 말로 전달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카톡이나 이메일 주고받는 것보단)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어요. 뭐 같은 성별이면 더 편할 수야 있겠지만요.
제가 생각을 해봤는데
심리학 전공에 관심없는데도 그냥 자소서 도움 받고 싶거나 공부법 물어보거나 이런 다른 목적이 있는데 숨기고 오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요. 저도 그런 분들 다 도와드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저도 바쁜 대학생이고 할 것도 많고 그래서... 이걸 제가 어떻게 거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야할지는 잘 모르겠네욬ㅋㅋㅋ
그냥 댓글로 신청하시든 쪽지로 신청하시든 다 좋지만
제발 심리학 전공으로 진학 계획이 있는, 심리학으로 진로 잡고 싶은데 정보가 없거나 자소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시는 분들 등, 심리학 관련만 신청해주세요(임상/상담심리학이면 더 좋음)
수능 공부법 등은 전 대답해드리고 싶어도 대답해드릴 수가 없구요(수시로 온 데다가, 수학은 그냥 신승범 들으면서 했고 영어 국어는 어렸을 때부터 잘해서 항상 98~100이었으니까요)
입시 끝낸 지 4년 넘어서 수시니 정시니 입학사정관이니 하나도 모릅니다. 질문하지 말아주시구요ㅠㅠ
다른 전공 자소서 쓰는 거 도와주는 것도 제가 할 일은 아닙니다.
심리학 전공 관련!!!만 신청해주세요
이 글이 묻히거나 아니면 오르비에 심리학 전공으로 대학 가고 싶은 사람이 별로 없거나 조건 어기고 다른 목적 가지신 분들이 신청하거나 등의 뭐 기타 여러 가지의 이유로 3명이 모이지 않으면 글을 한 번 더 올리든가 할게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진짜 진지한 분들만 원합니다. 진지하게 심리학에 뜻이 있고 진로를 잡고 싶은데 정보가 별로 없고 자소서 쓰는 게 어렵고 이런 분들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영감 (할아버지 아님 ㅎㅎ) 이 마구마구 떠올라요
-
정확하게는 연합동아리지만.. 친구가 거기 들어가있네 없는 줄 알았는데 신기해
-
국어 독서지문 보기문제 잘맞추는 팁 있나요? 쉽게 준게 아니면 정답률이 너무 떨어지네요ㅠ
-
리트 지문 개빡세네 진짜 ㅋㅋㅋㅋㅋ 그래도 문제는 쉬워서 다맞춤
-
9모기준 29번 통계 빼고 다 풀었습니다
-
나만 이런가 2
수학 잘 안풀리거나 많이 틀리면 갑자기 온몸 뜨거워거서 땀 삐질삐질남
-
노동자는 자신의 사회적 역할을 선택 가능하며,생산수단을 공유해야한다 (O/X)
-
국어 실모 추천 1
실모 풀려고 하는데 이감 만큼 좋고 유명한 실모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ㅠ? 이감...
-
다들 힘들어 보이네요.
-
강기분 수강, 체화 마치면 머릿속에 아무리 많은 정보량이 들어와도 서술범주 파악하고...
-
정치와법 특 3
4수쯤 하다보면 어지간한 지엽에는 안 넘어감…
-
44모 1
27분 걸리긴 했지만 처음으로 다 맞았다 ㅎㅎ
-
수능때 불지를꺼 같음... 개무서워
-
독서실에서 상상하다가 조금 나왔는데 안들켰겠죠..?ㅠ
-
아무리 외우려 해도 머가리가 무하한 술식 쓰는지 안 들어와서 ㅈ같은데…. 에휴...
-
수스퍼거 6
제거할게요
-
매번 모의고사 쉽든 어렵든 92~96점떠서 불안했는데 다시 감잡은듯
-
이감 6-1 0
논리학 시발 뭔소린지 모르겠다 정답률 98퍼짜리 2개틀린거 사람 아닌듯 문학연계좀 열심히 봐야겠다
-
내가 허수인걸까
-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죠
-
굶을게
-
391번 정오표에 O라고 나와있는데 이해가안가네요
-
A25 A35 중 하나로 할거같은데 고민되네 흠... 별 차인 없어보이는데...
-
몸 커지고싶다 2
분위기 있는사람 되고싶다 파이팅
-
친구가 군수하는데 이번 수능 치더라고요. 꿀모 좋은지 알아봐달라는데 훈련소래서...
-
저녁메뉴추천좀 3
아니 근데 수시충들은
-
자기수업시간에 떠드는것보다 주요과목 문제집 푸는거에 긁히는 분들이 많음
-
극한의 극한이 극한이 아닌 것은 아니다
-
생각보다 쉽네요
-
그냥 요즘 사설이 존나 어려운거 맞죠? 뭘 풀든 항상 난이도 찾아보면 6모랑...
-
알고 싶지만 어쩐지 그댄 내게 말을 안해요
-
코사인 음수 ㅅㅂㅅㅂㅅㅂㅅㅂ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ㅂㅅ
-
도형한번에 풀고 넘어간적이 손에 꼽음 아오
-
헬 스터디 5
-
일원갱 0
형이다
-
외주로 만든거라 프로그램 공유는 어려운데 만든다면 이런거 비슷한거 아이디어 뭐가...
-
☂️☂️
-
과탐2 평균이면 과탐 버리고 국수영으로 맞추시나요
-
광명상가 정도라고 보면 될까요?
-
과외를 하는데 제가 99%를 잘 알고 있다고 해도 1%를 학생이 질문하면 어케해야됨
-
ㅈㄱㄴ 나이는 비밀~!
-
내일 옷 뭐입지 2
-
투데이 5만대는 8
옯창까진 아닌듯
-
사실 주관식 시험과 객관식 시험의 차이는 이런거랄까요? 0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A4용지 2장 정도의 분량으로 적으시오."와 다음 중...
-
수학 실모 딱 한 종류만 푼다뭔 뭐가 좋을까요? 아직 실모 풀 실력은 아닌 것...
-
[화학 논술] 경희 메디컬/연원의 지원자라면, 직보화논! 0
안녕하세요, Uni-K LAB 입니다 메디컬 논술을 노리는, 화학1을 경험해본...
-
벡터풀이
-
그래도 9평처럼 망하지는 않네
-
좆반고나와서수시건대예비떨이나하고...
-
안녕하세요, 12월 해동 예정인 참치 군수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수학이 너무...
헐 저요!! 수시정시 올 심리학과로 넣을생각입니다
수만휘같은데보면 심리학과관련 정보는 잘안나오더라고요ㅠㅠ 자소서도 그렇고..
ㅋㅋ 제가 내일 1교시라 일단 좀 잘게요ㅜㅜ 내일 18시에 수업 끝나니까 그 이후에 얘기 나눠봐요!
혹시 목표 대학이 어디신가요? 저는 sky 지향하는 학생들 대상으로 상담해드리고 싶은데...
연대 심리학지망인 학생인데ㅋㅋ부러어요
근데 전 내신이랑 스펙이 안되서 연대라면 정시랑 논술로 가야하기 때문에 ㅇㅁㅇ....ㅇㅅㅇ
글쿤요!! 굳이 자소서나 수시 아니더라도 심리학 전반에 관해 물어보셔도 좋아요ㅋㅋ 아마 높은 확률로 님이 생각하시는 심리학과 실제 학문으로서의 심리학이 굉장히 다를 것이기 때문에...ㅋㅋㅋ
ㅇㅁㅇ그러면 보통 대부분 임상이랑 상담쪽 생각하는 학부생들이 많아요???그래서 보통 그쪽으로 많이 밀어주나(???)욤 저는 임상상담보다는 인지생물이 좋은데
심리학과 가고싶긴한데 딱히 상담자가 되고싶진 않아요ㅠ
그리고 임상심리학자되ㅣ서 병원들어가면 아직은 힘들다던데 사실인가요ㅎㅁㅎ
네 심리학과 사람들 중 대학원 간다는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3분의 1은 임상/상담 생각하던데요ㅋㅋ 경쟁률도 임상이 제일 세고 커트라인(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그냥 종합적으로 따져봤을 때)도 제일 높고 그래요. 그리고 '밀어준다'는 개념은 어떤 개념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거 없구요. 학생들이 각자 알아서 자기 살 길 찾는 거죠. 연대 심리학과가 상담/임상을 밀어준다는 개념이 대체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리고 심리학과 나온다고 상담자가 되는 게 아닙니다. 심리학과 학부만 졸업해서는 아무것도 못 하구요, 대학원을 가야 합니다. 대학원부터는 학문이 세부적으로 갈라지게 되는데요(가령 심리학의 경우 발달심리 임상심리 상담심리 인지심리 사회심리 등등), 상담자가 되고 싶으면 '상담심리'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진학하면 됩니다. 인지 및 생물이 좋다면 '인지심리' 혹은 '생물심리(연대엔 없고 고대엔 있는 걸로 압니다)'로 진학하시면 됩니다. 심리학과 학부 나왔다고 상담자 되는 거 절대 아니구요, 그냥 비상경 문과 출신으로 취업하든지 해야죠.
그리고 임상심리 수련생이 되어 병원 3년간 레지던트로서 근무할 때의 힘듦과 고통은 A4 한 장 꽉 채워도 모자랍니다. 간단히 말해서 정말 토나오게 힘들고, 기본 인권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농담 아님).
연대 인지는 굉장히 유명하고, 교수진이 탄탄합니다(연대 인지 석사생들 미국 명문대로 박사 유학 많이 갑니다).
뭐 더 궁금한 거 있으시면 쪽지로~
저 심리학과에 관심있는 학생인데요 조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질문드리면 답변해주실 수 있으신가요??ㅠㅜ
ㅋㅋ네 물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