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생분들 외로울땐 어떡해요?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9259300
안녕하세요
일단 저는 독재생은 아니구 고2자퇴생입니다
자퇴한지 한달정도 되가요
대화할 사람이 부모님이랑 동생밖에 없어서 너무 힘들어요 말하는법을 잊어버릴것같아요
연락오는 친구들은 많은데 제가 먼저 연락하기는 뭔가 좀 미안하기도 하구.....
솔직히 이젠 다른 길을 가는거잖아요
친구들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평가 해가면서 바쁘게 살텐데 저는 딱 수능이랑 논술공부만 해도 되는거니까요ㅠㅠ
그래도 원하는 공부 딱딱 할수있어서 아직 후회는 없지만 이런 부분에서 문제가 생겨버리네요
제가 선택한 길이니 다 감내해야겠지만 말할곳이 별로 없어서 한번 끄적여봤어요^~ㅠ
독재생분들이나 혼자 공부하셨던분들은 외로울때 어떻게 하셨었나요??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부잘하고싶다 1
음
-
생존자있나 7
-
전자가 조금 더 선호도 높긴 한데 확률은 후자가 더 높으려나?
-
다군은 음 사실상 버리는 카드라 아무데나 쓸 것 같은데 어디쓸지 고민되네요 퉆해주시면 감사
-
같은 군에 하나만 써야하잖아요 그럼 가군에 하나 지원했으면 다른 가군학교는 자동으로...
-
재수하려고 합니다 국어는 모고만 한달에 한두번 풀어보고아무것도 안해도 1나오고 가끔...
-
두번째 사진도 반영해서 어림잡아 지원하나요?최종업뎃후 20명꼇는데 원래불합이였는데...
-
전남대 농대 인천대 공대 둘다 안정카드라 어디쓸지 고민입니다.. 전남대 간다면 공대...
-
영어3이라고 처음에 상경계열 눈팅만 하다가 포기했었는데 그러지말고 다른애들도 계속 지켜볼껄 그랬나…
-
원서접수완료 1
가나다군 합 3칸 지원완료
-
잠을 못자겠음 ㅜㅜ
-
대깨설이고 서울대농대 썻는데 진학사 실지원보니 떨어진거 같아서 반수생각을...
-
중간공보다는 약간 낮게 느껴져서요
-
얼마나 가난해야함? 지균은 얼마나 시골이어야함?
-
상경대학 통합모집..신설이라 그런지 학교 홈페이지 찾아봐도 정보가 없네요...
-
미필 사수 어떻게 생각하세요? 삼수 개망해서 대학교 갈곳이 없어요 아직 군대도...
-
탐구는 사탐도 ㄱㅊ
-
아파.. 0
ㅎㅎ
-
대학 추합 0
210등중에 26n등인데 돌겠지 작년입결이없는 신생 + 추합 ㅈㄴ도는구간
-
글씨체 6
특이한 편인가요??
-
다 자나 인제 1
ㅇㅅㅇ
-
살짝 불안한데
-
오르비 내에서 몇명 쓰신 거일지 궁금하네여
-
성대 경영 10
나군에 서강대 경영이나 경제로 돌리는게 맞을까요?
-
업데이트 후로 등수 안 바뀐 거면 상향 카드 가능성 없음?
-
기출에 나온 것 같은데.. 그 남편이 외출하고 돌아올 때 가면을 안 벗는다? 근데...
-
대학가기 참 힘드네요
-
나 홍대 붙게ㅆㅂ 니들은 다서울대가라고
-
저는 하루종일 자기 밤새고 생활 불가..
-
중경외시가기 참 힘드네요
-
야동은 에드블로커가 제일 편하듯이
-
잠이 안오네요••
-
속썩이네 진짜
-
별하나가나를내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 그별 하나를쳐다본다~아 아 밤이 깊을수록...
-
여보세요 0
여보안뒈~ 사랑해요
-
냥냥에리카냥냥 0
냥냥에리카짱냥냥
-
이글재밋네요 4
https://orbi.kr/00010082981 ㅋㅋㅋ
-
덕코가 많네 10
-
좋아 난 자겠어 7
외vs건 결과 나오면 깨워줘
-
우삼겹 콩나물 넣으면 존나 맛있음
-
동생이 이번에 수능을 봤는데 6모, 9모, 사설 모의고사 항상 국어 1~2등급...
-
그것만이 살길.
-
홍대는 이게 문제임 12
학교가 홍보에 전혀 관심이 없음 인스타 유튜브 다 방치 동국대맘 봐도 인스타 이쁘게...
-
서울대 6
진학사 점공 계속 최초합권이여서 1차는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는데 지교 2.3:1에서...
-
점점 떨어져서 걱정되네
-
사실 엄청 심한정도는 아닌데 2학기 내신기간에 수2만 하다보니까 수1을 좀 많이...
-
제빵대 vs 무관대 벌써 근본잇음
-
옯서운 이야기 4
내가 어케 벌점이 0이지..
-
아래 글 보고 갑자기 해보고싶어졌어요
저는 독재학원 다니지만 집에 있을 때는 강아지들한테 끊임 없이 말걸어요ㅋㅋ질문도 하고 고민도 얘기하고ㅎㅎ다른분들이 볼 때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그게 저한테는 가장 큰 힐링이 되더라구요ㅋㅋ
애완동물 좋죠ㅠㅠ 전 너무 힘들어서 개미랑 대화해본적도 있어요ㅠㅠㅠㅠㅠ비밀인데ㅠㅠㅠㅠㅠ개미한테 이름붙여주고ㅠㅠㅠㅠㅠㅠ
앜ㅋㅋ귀여워요ㅋㅋㅋ그렇게라도 자기만의 방법을 찾는 건 좋은 것 같아요ㅋㅋㅋ
그냥 버티는거죠...ㅎㅎㅎ 외로운 나름대로 또 장점도 생기는거같아요! 부모님이랑 대화시간도 늘어나고 스스로 성찰하고 집중하는 시간도 생기구요
장점을 많이 보도록 노력해야겠네요ㅠ_ㅠ 익숙해져야겠어요
외로움을 받아들이고 커뮤니티에서 다른 수험생들 보고 소통하기
오르비하기
엉엉 울다가 잠들면 몽정해요
여자도 몽정해요?
아 본인이요??
여자였다니 ㅈㅅ
ㅋㅋㅋ
ㅋㅋㅋㅋㅋ아니에요ㅋㅋㅋㅋㅋ
어색어색 awkward
이해했어요......ㅋㅋㅋㅋㅋ
점점 정신이 피폐해져감을 느낍니다
멘탈 잡아야되는데 하아
작년에 하.. 힘들었죠.
진짜 그냥 참는 수밖에 없습니다.
힘내세요.
자기자신한테 말을 걸어보세요! 저도하고있슴니다아
예를들어 초코우유사러갔을때 자신한테 '너 이거먹으면 살쪄 그래도 먹을래?' 물어보고 '아 알았어 담에먹을게ㅠㅠ' 처럼 자문자답하는것도 괜찮아요ㅎㅎ헤헿ㅎ
내모습같아여..ㅠㅠ
한번은 너무 크게말하다가 옆사람한테걸려서 쪽팔려가지고ㅠ담부턴 옹알옹ㅇ알거려요..ㅋㅋㅋㅜㅠㅠ
ㅋㅋㅋㅋ ㅋㅋ귀엽다
저도 자퇴생인데 존나 외로움 ㅠㅠ 독재학원 다녀도 여기 다 자기 할 거 하는 분위기라.. 괜찮으시면 외롭거나 심심할 때 저랑 톡같은거 하고 놀아요~
전 알바했어요.. 대기업 사무보조였고 생각보다 일이 많고 피곤해서 집들어오자마자 공부 던지고 자는 날도 많았는데, 직원분들이 배려 잘해주시고 공부하게 도와주시기도 했어요. 내일이면 계약도 끝나요. 공부시간 많이 뺏겨서 3 2 1 같이 1 2 교시가 많이 망가졌지만...50일동안 극복하려구요 글쓴분도 힘내세요
저도 고2에요 반가워요ㅎㅎ
저는 중학교 방학때 하루 일과가 집에서 씻고 학원 강사신 아빠따라 학원가서 하루종일 있다가 집에 오는거였어요 교회가는 일요일날 친구들이랑 대화빼곤 아빠, 선생님, 식당직원정도였죠 정말 우울해서 12시엔 잤던 제가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해서 2시에 겨우 잠들기도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힘이된건 절 믿어준 사람들이에요 많이 징징거렸거든요ㅠ
글쓴이분 혼자 힘들어 할 필요는 없어요 의지 할만한 사람에게 털어놓는것도 좋은방법 같아요 지금처럼 오르비에 글쓰시면서 위로받는것도 좋고 이어폰 꼽고 노래들으시면서 단 초콜릿 같은거 먹으면서 산책하는것도 좋아요ㅎ 힘내세요!
음 딱히 방법 없고 여자친구한테 저녁같이 먹자고 하거나 같이 도서관가서 각자 공부해요
저도 검고생인데 걍 아무생각없이 사니까 그래도 시간은 가네요
친구랑 노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