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의자격] 구조도로 푸는 수능국어 7( 오답정리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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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의자격 홍구샘입니다.
오답 정리하는 방법
오답을 정리하는 데는 두 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일단 판단의 단계에서 ‘갈등관계’ 표시(⊐)를 꼭 하십시오.
‘갈등관계’가 잘 안 생겨도 일부러 표시를 하면
그 과정을 따라 ‘확인의 과정’이 추가됩니다. 꼭 갈등관계 표시를 해두세요.
답의 자격을 잘 모르겠어도 최소한 갈등관계 표시는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표시를 해두면 오답을 정리할 때도 좋습니다.
갈등관계에서 자꾸 답을 못 찾고 있다는 것이 바로
‘답의 자격’을 모르는 단계라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엉뚱한 데서 답이 나온다면
거의 독해력 문제일 때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구조도 단계로 돌아가서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일단 문제가 틀리면 정답에 체크를 합니다.
여기서 선택한 표시를 지우고 다시
풀어보기도 하는데 정말 바보 같은 짓입니다.
수학 문제도 아닌 국어 문제에서 자신의 오답지를 지우고
4개의 선택지 중 정답을 다시 찾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정답인 선택지에 체크하세요.
여기서 두 번째 오류형태가 나옵니다.
보통의 학생들은 자신의 답이 왜 틀렸는지를 봅니다.
그리고 아 그렇구나, 하고 이해가 되면
오답을 점검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정말 안 좋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오답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정답입니다.!!!!!!
왜 틀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 정답을 못 골랐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답의 자격’이라는 기준을 통해
정답을 못 골라낸 것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자신의 오답은 신경쓰지 마세요!!!! 제발!!!!!
왜 정답이 정답인지를 보십시오!!!!!
정답인 이유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실제로 제가 이렇게 강조를 해도 학생들은
자신의 오답에 대한 애정을 못 버립니다.
자신의 사고 과정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인정하세요. 그리고 버리세요.
정답이 정답인 이유를 찾으셔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기준이 생깁니다.
이 기준은 출제자의 의도이고
여기서 말하고 있는 ‘답의 자격’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꾸 잘못된 기준이 강화됩니다.
같은 문제를 또 틀리게 됩니다.
충분히 정답의 근거를 확인하고
오답의 이유는 아주 잠깐 확인하세요.
차라리 무시하고 안 보는 것도 좋습니다.
사고력은 근육과 같습니다.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강화됩니다.
오답을 확인하고 정리하다가 자칫하면
잘못된 기준으로 생긴 판단력이 강화되고 마는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오류는 치명적일 수 있지요.
차라리 좋은 근육을 더 자극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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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올렸으니 참고해주세요 도움이 될거에요 ㅎㅎ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9524691&showAll=true
뒤에 칼럼에서 다루겠지만...리트의 경우 수능과 조금 다릅니다. 특히 오답이 되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답의 근거를 답의자격이라 했지요? 그런데 리트는 주체가 학평이지만 수능과는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고교3년과정을정상적으로이수한학생은누구나풀수있는문제' 라는 전제가 없지요. 그러다 보니 선택지의 근거 특히 오답 선택지의 근거가 추론이나 배경지식에 기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들에게 리트의 오답보다는 리트의 정답을 정확하게 제시문에서 찾아내는 훈련을 중심으로 지도합니다.
오답보다 정답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실제 수능에서는 도움이 될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