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섭] 영어 구문독해 교재에 / 표시하지 마라? + 구문독해QnA
게시글 주소: https://snu.orbi.kr/0008219485
반갑습니다. 오르비 및 이곳저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염태섭입니다.
요새 바쁘다보니 전혀 활동을 못했는데 다들 열공 하고 있져??~~^^ 후배님들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저의 제자님께서 제 수업을 들으면서 OOO 선생님
인강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OOO 선생님께서는 구문 강의 듣고, 연습할 때 책에다가 끊어 읽기 표시( / 또는 S. V)를
하지 말래요... 다시 책을 복습할 때 보면 본인이 체크한 끊어 읽기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연습을 못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 우선 공부법은 다양하다. 그 선생님의 방법을 따르고 싶으면 따르고,
만약 네가 그걸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내가 권유하는 방법을 하길 바란다.
나는 학창시절 구문강의를 들을 때는 물론이고 연습할 때 항상 구문 책에 표시를 했단다.
지금 X선생님이 권유하는 방법이랑 정 반대지??
X선생님의 말대로 연습할 때 끊어 읽기를 체크하지 않는다면 다시 봤을 때 어느 정도 학습
효과, 구문을 다시 연습하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야.
그러나 나는 생각이 좀 틀리다.
1. 수업을 들을 때, 복습할 때 끊어 읽기 체크 및 S / V 표시를 한다.
2. 그렇다면 다시 구문독해 책을 복습했을 때 처음 체크하지 않은 것보다 시간적으로 빨리 복습을 하게 된다. (체크 했던 것에 집중했다 하더라도, 복습은 했기 때문에 머릿속에 공부한 것이 남는다)
3. 구문독해의 본질은 무한 적용에 있다. 네가 들은 강의의 책을 1 -2 번 복습했으면, 덮어두고 문제를 풀어가면서 구문독해 무한적용 =체화 연습을 시작하자. 어차피 체화는 구문독해 강의 책을 복습하는데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문제집 무한적용을 하면서 생기기 때문에 강의를 듣거나, 복습을 할 때 책에 끊어 읽기를 표시하는 것은 잘못된 공부 방법이 아니다.
It is my design to render it manifest that no one point in its composition is referable either to accident or intuition ― that the work proceeded, step by step, to its completion with the precision and rigid consequence of a mathematical problem.
( 끊어 읽기 및 구조분석 해보세용. ㅎㅎㅎㅎ(문맥을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완벽한 해석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S / V로 끊어 읽기만 해보세요! )
문제 풀면서 모르는 구문 있으면 구조 분석해서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기
(세상에 어떠한 구문 강의도, 모든 구문을 다룰 수는 없다. 강의를 들으면서 원리를 배웠으면 본인이 스스로 무한적용을 해서 체화를 시켜야 한다. 강의만 듣고 체화 연습 하지 않는다면 배운 것은 머릿속에서 사라지니 이 점 명심하도록)
결론 : 그렇기 때문에, 구문독해 책에 끊어 읽기를 표시해도 틀린 공부법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당. 공부법은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기를 ~~!
영어는 A라는 공부법으로 공부해도 100점이 나오고
영어는 B라는 공부법으로 공부해도 100점이 나올 수 있다.
누가 옳은 공부법인가?
정답은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
================================
다음은 구문독해 관련 QnA입니다.
Q -1 : 구문독해 기초 강좌를 수강하고 중간 레벨 강의를 듣고 적용 연습 하고 있습니다. 일단 독해속도가 너무 느리고요... 가끔 단어하나에서 꼬이면 독해도 막해요. 이건 제가 기본이 부족한 것 같은데 ㅠㅠ 강의 잠시 중단하고 기초구문강의를 다시 해볼까요...?
A -1 : 도데체 여기서 기초구문으로 왜 가는 거죠? 많은 학생들이 하는 실수입니다. 지금 기초가 부족한 게 절대 아니에요. 영어는 수학이 아니에요. 수학은 부족하면 기본 개념을 잡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겠지만, 영어는 그게 아닙니다. 독해가 안 되는 이유는 3가지가 있습니다.
구문분석 / 어휘 / 문법. .
기초 구문강의를 들으면서 구문분석은 어느 정도 향상 됐을 거예요. 그러나 지금 문제 적용
할 때 해석이 안 되는 이유가, 정말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보기에는 어휘의 양이랑 본인의 잘못된 구문 분석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어휘는 꾸준히 암기를 하고
2. 모르는 예문이 있으면 정답지를 보고 구문분석을 하여, 그 구문을 내 것으로 만든다.
(잘못된 구문분석을 정답지보고 내것으로 만들어 계속 연습한다 . -> 체화)
3. 여기서 기초 구문으로 돌아가는 순간 / 그 강의를 듣는 시간만큼 당신의 어휘 암기 시간은 줄어들고,
구문 연습 시간은 줄어든다. 정 불안하다면, 이미 학습한 기초 구문교재 처음부터 끝가지 복습을 할 것,
강의는 다시 듣지 말고.
----------------------------------------------------------------------------
Q - 2 : 후. . 지금 구문교재 5회독 반복을 해도 해석이 아직도 잘 되지 않네요. 선생님 이유가 뭘까요?
A - 2 : 다양한 예문 학습의 부족이다.. 말 했다시피 구문독해의 끝은 “ 구문분석 + 어휘 + 문법 ”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라고 “수능 영어공부 종결 시키겠습니다”에서 말하였다. 정말 생각해보세요. 구문 강의를 들었지만 어려운 문장 구문분석이 안 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같은 구문교재 학습만으로는 성취되는 어휘의 양과, 그리고 같은 교재로는 “내면화 / 체화”를 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A-2 결론 : 같은 구문을 반복하는 것보다, 그리고 기초 구문강좌를 다시 수강하는 것보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기초 구문 강좌이상을 수강한 학생들, 중급 이상 구문 듣는 학생들)
다양한 예문을 통한 적용이다. 적용 하면서, 구문분석 + 단어 꾸준히 외우세요. 하나 해석 안 된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모르면 해설지 보고 구문분석 하고, 본인의 구문으로 만드세요. (그렇다고 강의 복습을 하지 말라는 소리는 아님, 복습 하면서 + 예문적용을 해가면서 다양
한 구문과 어휘능력을 기르라는 말)
좋아요는 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
좋아요 click한 친구들 등급 1개씩 상승!!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저는 옛날기출 22 30번 만나면 ㅈㄴ어려워서 머리싸매고 20분 30분동안 풀어도...
-
납득하시려나.딴짓을 걱정하시는거 같은데.
-
4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핵심모음자료를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1위)...
-
한두문제 차이로 갈릴바엔 시원하게 몇문제씩으로 ㅋㅋㅋㅋ 국어 100문제 수학...
-
풀다보면 서바 문제네 싶은것들 몇개 꼭 들어가는거 같음
-
영어 상대평가하고 50분으로 줄이면 됨
-
점심 먹고 가야지
-
영어전국 0
영어전국서바 퀄이나 난이도 어떤가요?
-
어제 첨봤는데 84나왔는데 강대k 대략 컷 어느정도에서 잡히나요
-
사실 조선족의 문화라는 명분으로 추가하는거라 할말없긴함 솔직히 우리가봐도...
-
전 오히려 수능 직전 3일에 공중부양해서 뭐할지 모를거같아가지고 직전까지 학원을...
-
50일 고려대 3
9모 23233 수능 21221 남은 기간동안 정말 열심히해서 고려대에 가겠습니다...
-
솔직히 모고는 시중에 널려있어서 별 기대안하고 작년에 플레이리스트 같은 n제...
-
D-12 0
H
-
어떤 분께서 후기 작성해달라고 하셔서 작성해봅니다 제가 막 다른 IT 블로거처럼...
-
상상n제 하프모고 형식인거 푸는중인데 난이도가 쉬운 거 같아서.. 이감은 좀 더 어렵나요?
-
둘중 어디가 더 나을까여 로스쿨가고싶어서 한양이 더 좋을것같긴한데 성대 로망이 있어서리
-
부모님한테 머라 할지 추천 좀!
-
덕코모으기
-
예체능이라 5등급에서 잘하면 4만 맞추면되는데 학교선배들이 등급컷낮은 미적이나...
-
요 며칠 미적 위주로 했는데 수1 풀어도 감 떨어진 느낌이 전혀 안듦 ㅋㅋㅋ
-
더프 이감 상상 한수 서바 기준 기분 좋네요
-
오타니랑 저지 1
실력으로보면 저지가 위라고 보면되나요??
-
수학맠 풀면 흑역사가 자꾸 생각나는데 그중 하나가 반장선거 나가서 공약 말하다가...
-
한입에 털어넣으려다가 토나올 뻔
-
툽 ㄱㄱ
-
처음 풀어본건 아니고 두번째 풀어본 거임 모르는 문제 다 제끼고 아는 것만 풀었는데...
-
그냥 1이라 생각해도 되나요?? 1-sin0/1+sin0 같은거요
-
김동욱 파이널 0
수국김부터 일,취클까지 다 수강하고 혼자 기출공부하고있는데여 요즘 독해력이...
-
안녕 3
접속 안 하면 휴면계정 만든다고 협박 메일이 왔길래 와봤어 수능 며칠 안 남았지?...
-
안녕하세요 독서 칼럼 쓰는 타르코프스키입니다. 법철학에 대해 아시나요? 많은...
-
숫자 선택 고민입니다 단순하게 보기에 더 괜찮아 보인다 추천한다 싶은 숫자 투표 부탁 드립니다
-
70분 또 20틀 96 ㅈㅉㅇㅇ?
-
강k 국어랑 수학은 많이들 하는거같은데 지구는 딱히 후기가 없네 예전 강k과탐은...
-
님들 국어 0
9모, 사설 다 2~3 왔다갔다 하다가 수능날 1 뜨신분 계신가요
-
흐음 5
내일 훈련소기는 사람 맞습니다
-
테일러 0
스위프트 노래 너무 좋다ㅏㅏ진짜ㅏㅏㅏㅏㅏㅏㅏㅏ
-
평가원 이상 다른 사설 이하인가요?
-
[앵커] 이른바 '디지털 교실'을 도입하는데 열성적이었던 핀란드에서 디지털을 버리고...
-
화작 17분써서 2개틀리고 문학 꼭 현대작품 하나씩 틀리고 독서 1 독서 2 다맞고...
-
수1 양치기? 0
수2는 고민도 하고 개념도 재밌고 한데, 수1은 너무 퍼즐맞추기 같아요 양치기...
-
ㄷ이 왜 맞나요? 저 식은 미분계수가 존재하는지 물어보는 거 아닌가요? 잘...
-
나는 이미지 대신에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을 쓰고 있네
-
6모,9모 둘다 3떴습니다 지구 올해 처음해서 아직 모고는 6모 9모 밖에 친게...
-
다니다보면 이상한 사람이 너무 자주 보임 거의 하루에 한 명씩은 보는 듯? 중얼중얼...
-
독서풀다가 진빠짐..
-
스태그플레이션 킹달러현상 환율변동성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세계화된 자본의 흐름으로...
-
나처럼 알레르기 있는 사람들은 지금 보면 답이 없음. 특히 국어 영어처럼 컨디션 많이 타는 과목..
-
이거 나오면 수능 국어 초토화냐
-
경제러가 날먹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라
좋아요는 글을 쓰는 원동력입니다.
질문은 댓글로 받겠습니다. ^^:
It is my design to render it manifest that no one point in its composition is referable either to accident or intuition ― that the work proceeded, step by step, to its completion with the precision and rigid consequence of a mathematical problem.
진주어 가목적어 으아 .. point도 동산줄 알고 착각하니깐 해석이 개판되네요..ㄷ
작년 2등급이었으니 좋아요 눌러서 1등급으로!
가끔가다 한국말로 안옮기는게 나은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이때는 안옮기는게 낫겠죠?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일반적으로 우리가 단어의 의미를 몰라서 그 문장을 해석하지 못하거나
2. Studying too hard is demanding
( 여기서 demanding을 한국말로 바로 바꾸지 않고 바로 영어대로 이해하는 것)
2가지가 존재한다. 2번의 경우라면 바로 해석하고
1번의 경우라면 독해력의 문제니 ' 단어의 다양한 의미에 치중하기를 ^^;'
ㅅㅂ 선생님 AS1들으시는거같은데 저도 듣고있어서요 전그냥 풀고책에필기합니다ㅎㅎ
그 선생님 아님~ ㅋㅋㅋㅋㅋ
천일문을 통해서 구문독해 독학하고있는중입니다. 전에는 되든안되든 쭉읽으면서 한국어로 바꾼다기보단 그냥 영어자체로 받아들이면서 해석을 했는데 천일문 시작하면서 끊어읽고 한국어로 정확히 대응시키면서 해석을하고있습니다.
확실히 해석은 전보단 정확히 하는데 푸는속도가 느려져서 걱정입니다.... 아건 계속 공부하다보면 알아서 해결될일일까요? 아니면 방법상에 조금 수정을 해야하나요?
어떤 문제를 푸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 아닐까??...
만약 후배님이 어려운 문제를 풀고 속도가 느려진건지, 쉬운 문제를 풀고 속도가 느려진 건지는 판단을 해야지.
1. 구문독해 + 어휘에 미친듯이 집중
2. 이것이 됐다면 '독해'에 집중하기
3. 내 모든 칼럼을 다 검색해서 보고나서도, 문제점이 풀리지 않는다면 개인 쪽지하기
It is my design / to render it manifest / that no one point (in its composition )is referable either to accident or intuition /― that the work proceeded, step by step, to its completion with the precision and rigid consequence of a mathematical problem. 우연으로든 직관적으로든 관련이 없어보이는 것을 분명하게 만든것은 나의 디자인 이었는데, 그일(디자인)은 차츰차츰 정확성과 견고한 수학적문제의 결과와함께 완성으로 나아갔다.
;해석이거맞나요...? ㅜㅜ 첨삭좀요
To render / it / manifest /
~하게 하는 것 / 이것을 /확실히
That no one point in its composition is referable either to accident or intuition
( 어떠한 부분도 없다 / 이 작품에서 / 언급 가능 / 우연 / 직관)
-> 이 작품에서 우연이나 직관 관련된 부분은 없다
- That the work proceeded, step by step, to its completion with the precision and ~~
이 작품은 / 나아간다 / 단계적으로 / 완성으로 / 정확함과 ~~~ 로
is my design
이다 / 나의 계획(의도)
사설 영어 모의고사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기출 + ebs 다 풀고 풀거 없으면 그 때 푸시길 ^_^
너무좋은글이네요ㅠㅠㅠㅠ잘읽었어용 제가 이명학쌤 syntax강의를 1번다들었는데 다시들을필요없고 책몇십번씩보면서 체화시키면되나요!?!?
syntax 1 - 2 번 전체 복습하고
책 덮어두고, 문제 많이 풀면서 ( 염태섭 문제풀이 비법 검색!)
구문력 미친 보완 들어가기.
구문을 꼼꼼히 하나씩 해석 하다보면 너무 느려서 점점 덩어리를 넓혀서 해석해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ㅠㅠ 이러다보니 오히려 해석에는 안좋더라구요ㅠㅠ(구문을 하는데 미친듯이 신경이 가있어서 맥락파악을 못함) 덩어리가 넓어지는건 나중에 자연스럽게 되는건가요? 오히려 저처럼 일부로 해보려고하면 안좋은건가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