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쌍사 [1155286] · MS 2022 · 쪽지

2024-09-29 02: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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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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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검은 캔버스는 누구의 것이었던가


살별의 꼬리로 채워넣은 은빛 해변

달빛을 물감삼아 흩날리는 밤하늘의 소설 (小雪)


캔버스는 모이고 모여

머나먼 하늘의 미술관이 되고


오늘도, 아마 내일도

창틀 너머로 나지막한 초대장을 보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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