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힙하게’…멤버 장례식장서 추모공연 펼친 ‘칠곡할매래퍼’

2024-10-17 08:59:14  원문 2024-10-16 17:10  조회수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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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무석이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대구 달서구의 한 전문장례식장에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할머니들로 구성된 경북 칠곡 할매래퍼그룹 ‘수니와 칠공주’의 대표곡인 ‘에브리바디해피’가 울려 퍼졌다.

할머니들 앞에는 뒤집어쓴 힙합모자와 헐렁한 티셔츠, 거미 모양의 금속 장신구를 한 채 환하게 웃고 있는 서무석 할머니(87)의 영정사진이 놓였다. 힙합 뮤지션 다운 스웩(Swag) 넘치는 모습이었다.

‘우리’ 대신 ‘무석’을 넣은 랩 공연은 서 할머니를 위한 추모 공연이다. 수니와 칠공주라고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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